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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8일 목요일 1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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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명언과 오버

김종인의 명언과 오버

 

 

박진영의 명언 공기반소리반. 케이팝스타는 역시 심사위원평이고 그중 발군은 역시 박진영. 이론과 경험을 겸비하고 공연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 뭐가 달라도 다르다. 어디서 들었던가. 어깨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소리를 내니 고음도 나오고 울림도 좋다. 긴장하지 않아야 한다. 맘을 편히 먹고 말하듯이 노래를 해야 듣는이의 반응이 좋다. 그렇더라도 발로 피아노를 치는건 오버다. 오버는 오버다.

 

김종인. 요새 뜨고있다. 말을 박지원수준으로 하니 왜 안뜨겠는가. 명언들만 한다. 김무성이 운동권정당이라 공격하니, 운동권출신들이 정치판에 들어와 동화됐으니 걱정말라 한다. 이보다 개량주의의 위험성을 설파한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새누리당이 양적완화를 한다 하니, 그건 부익부빈익빈을 심화시킬뿐이라 한다. 이보다 사민주의 증세복지론의 허구성을 폭로한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안 뜰수가 없다.

 

비결중 하나는 긴장을 안해서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으니 무슨 긴장을 하겠는가. 어깨에 힘이 안들어가니 무슨 소리든 자연스럽다. 말하듯이 인터뷰를 하니 듣는이의 반응이 좋다. 가끔 자신을 남의 샌더스로 비유하는 오버가 있어서지 실수도 잘 안한다. 샌더스가 언제부터 부시나 트럼프의 멘토였던가. 더이상 킹메이커가 안되겠다며 샌더스를 운운하는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게 아닌가. 지나가는 개가 금수저를 물고가다 웃는다.

 

언제부터 개혁정당대표인가. 박근혜의 멘토는 언제였던가. 박근혜가 잠시 이용하고 버렸긴 해도 박근혜 쫒아다닌걸 벌써 잊었던가. 입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든 4000만원짜리 시계를 독일의사친구에게서 선물을 받든 상관없다. 중요한건 그간의 포지션이 어디였던가다. 마치 김대중이 환생한듯 더민주당을 쥐고 흔든다. 아무리 취약하다 해도 개혁야당이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뒤에서 제국주의가 조종하며 받쳐주는가. 하긴 법륜·안철수·윤여준과 한통속이긴 하다. 이젠 정체가 궁금해졌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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