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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7:40:39

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자주·민주·통일과 항쟁. 자주·민주·통일은 혁명·통일의 경로다. 현정세는 전쟁·혁명·항쟁이 다 열려있다. 항쟁·혁명·전쟁의 순으로 급진적인건 당연. 속도와 질이 비례하는만큼 수위도 높다. 변화속도가 빠를수록 청산도 세게 된단 뜻. 그래서 수구는 물론 쁘띠인 중산층도 급진적변화를 두려워한다. 동서고금의 이치. 허나 세상의 변화는 쁘띠들의 희망대로만 되지않는다. 지금이 특히 그렇다. 

만약 북최고사령부중대성명대로 1차타격이 이뤄지면 어떻게 되는가. 일단 청와대·반동통치기관이 없어진다. 쉽게 말해 남에 조선인민군군정이 실시된다. 이때 미군이 개입하는가 여부에 따라 2차타격이 이뤄지며 미본토·해외거점들의 초토화여부가 결정된다. 쉽게 말해 미본토·일본열도에 조선인민군군정이 실시된다. 단순히 군정만 실시되는게 아니다. 남에선 수구세력들의 존재가 위태롭다. 일단 북은 1차타격대상을 박근혜패로 한정한만큼 다른수구세력들은 살 가능성이 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거다. 북이 예의주시하고있는건 당연하고. 

그래선지 수구꼴통내 극우꼴통들이 은근히 조심하고있는게 눈에 띈다. 이 부류들은 남당국·정보원과 미국기관들산하 두군데서 관리하는데 특히 후자쪽이 조용한게 인상적이다. 미국이 이미 북에 사실상 항복하며 기회만 보고있다는 징후중 하나로 잡힌다. 그렇지않았다면 벌써 북최고리더사진을 불태우고 난리법석을 떨었을거다. 이쪽 세계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사람들인만큼 눈치도 빠르다.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를 누구보다도 먼저 감을 잡는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 뭔가. 지금과 같은 극단적상황속에서도 박근혜에게 기회가 있다는거다. 박근혜가 당장 기자회견을 하며 방북하겠다, 사인하겠다 하면 모든걸 용서받는다. 그 10항의 과거불문원칙이 가진 절대적위력이다. 하지만 그 절대원칙도 한계가 있다. 실제 전쟁이 터져 수분내로 청와대와 그 지하벙커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신형방사포탄이 날아오고있을때도 되겠는가.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날아온다는거다. 그런 정세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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