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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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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할 키리졸브

지리멸렬할 키리졸브


키리졸브가 시작됐다. 3.7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민족과 미제국주의의 운명에서 갈림길이 된다. 이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뭔지에 대해선 그 상대편인 북의 보도에 잘 나온다. 오늘자 발표된, 북에서 최고권위인 국방위의 성명에서 북은 <키리졸브>·<독수리16>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다음과 설명하고있다. 

<미제침략군2만7000여명, 남조선괴뢰군30만여명, 추종국가군대들을 포함한 방대한 무력과 <스테니스>호핵항공모함타격단, <본홈리처드>호상륙준비단, <B-52>·<B-2>핵전략폭격기, <F-22A>스텔스전투기, 사전장비적재함선전단 등 미제의 모든 핵전쟁살인장비들이 총투입된다.>·<극도로 모험적인 <작전계획5015>에 준하여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천인공노할 <참수작전>까지 실행하는 실동적인 전쟁수행방식으로 강행>·<본토의 반덴버그침략기지에서 지상핵미사일인 <미니트맨-3>발사훈련과 일본<자위대>와의 합동상륙훈련까지 선행함으로써 북침전쟁의 현실성과 그 수행의 최종검토에 나섰다>·<부정의의 군사적강권을 휘둘러 우리가 잘살게 되는것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는 날강도 미제와 동족대결에 살길을 열어보려는 천하역적 박근혜패당의 최후발악이다.>

한마디로 북침·선제타격·핵전쟁·미남합동군사연습이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다. 질·양적으로 사상최대라고 하지만 <참수작전>이란 극단적작전명을 통해서도 상황의 심각성이 극단적임을 잘알수 있다. 물론 이는 원자탄·중성자탄·수소탄·super-EMP핵탄과 ICBM·SLBM·FOBS를 다 가지고있고 북이 미를 공격하면 절대 막을수 없는 조건에서의 선제타격이고 그 명령권자에 대한 제거작전인만큼, 미의 강대성이 아니라 취약성의 반영이고 죽기직전에 하는 마지막발악이며 자기무덤을 깊게 파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결국 키리졸브는 전쟁실력을 갖춘 북에게 전쟁명분을 쥐어주는 미제국주의·남당국의 결정적패착으로서 지리멸렬할걸로 예상된다. 

문제는 미제국주의의 힘을 믿고 그에 기대 <북진통일>·<흡수통일>·<제도통일>의 헛된 망상을 꾸며 정치경제의 극단적위기에서 탈출해보려는 박근혜패의 최후발악적맹종맹동이다. 이에 대해 국방위성명은 <미제완전소멸>·<괴뢰역적완전박멸>의 구호로 정리해놨다. 그러면서 결론에서 <침략과 전쟁으로 살쪄온 미제의 죄많은 역사가 어떻게 끝장나고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박근혜패당의 수치스러운 잔명이 어떻게 비참한 종말을 고하는가는 시간이 증명해줄것이다.>고 단언했다. 누가 이런 성명을 감히 허언으로 보겠는가.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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