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C
Seoul
2024년3월29일 금요일 22:34:39
Home일반・기획・특집통일중대성명과 70일전투

중대성명과 70일전투

중대성명과 70일전투


역시 선군이다. 북은 혁명기지다. 지금 보니 우리민족만이 아니라 온인류의 혁명기지를 자처하고있다. 세상은 북을 이렇게 높이고 있다.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이 동요하니, 소련의 가장 혁명적인 과학자들도 망명처로 북을 선택하고 전세계의 혁명가들이 북의 사상·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과연 쿠바·미국수교나 이란봉쇄망해제가 북의 도움없이 스스로들의 힘으로 이뤘을까싶다. 북을 <신의기지(알카에다)>로 부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이런 혁명적인 북의 혁명론의 요체가 선군혁명론이다. 군, 혁명무력을 주력군으로 삼고 민, 통일전선을 보조역량으로 삼아 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론이다. 이런 의미에서 북은 통일혁명론도 세계혁명론도 선군혁명론을 기초로 삼고 있다. 김일성주석이 창시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발전시켰다는 선군사상·선군혁명론은 오늘 정확히 김정은최고리더에게 계승돼 확실히 구현되고있다. 가령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중대성명과 70일전투와의 관계가 그렇다. 

북은 7차당대회를 앞두고 벌이는 70일전투로 온나라가 불도가니마냥 펄펄 끓고 있다. 북은 계획적으로 발전하는 사회주의사회여서 건설도 고도로 조직화해 전개해야 효율이 높다. 이런 조직화의 전제가 추동력이고 이건 전시경제가 가장 생산력이 높다. 전쟁은 인류역사가 보여주듯이 민족의 사활이 걸린 결정적인 전기다. 전군·전민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가장 긴장된 정세가 조성되면 당연히 생산효율이 급등한다. 중대성명과 70일전투가 밀접히 연관된 이유다. 

결국 북의 군은 통일혁명도 앞장서고 세계혁명도 앞장서며 사회주의건설도 앞장선다. 물론 북의 방위도 북을 공격하는 제국주의에 대한 반공격도 군이 맡는다. 군대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이처럼 역할이 높고 다양한 예가 없다. 김정은최고리더는 김일성주석의 자주의길,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선군의길에 자신의 사회주의의길을 더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을 완성하겠다 한다. 2012.4.15에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은 곧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정식화를 내놓은 이유다.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