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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2: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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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리석은 작전명

가장 어리석은 작전명


참 이해할수 없다. 왜 미는 북을 이리 자극하는지. <참수작전>, 이게 말이 되는가. 이 지구상에 자기맘에 안든다고 자주국가의 최고리더의 목을 베겠단 말을 함부로 하는 유일한 나라가 미국이다. 이게 <아름다운나라(美國)>, 기독교의 나라가 쓸말인가. IS(이슬람국가)가 이걸 한다고 테러니 뭐니 생난리를 치면서 자기들이 쓴다. IS가 미국의 프락치조직이라는 증거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슬람교만큼 평화적이며 참수와 거리가 먼 종교도 없다. 

사실 이 작전명만큼 우스꽝스러운게 없다. 북의 수소탄시험·위성발사를 보니 종말단계에서 타격하는건 불가능하다. 당연하다. 북은 ICBM·SLBM·FOBS를 모두 갖고 있고 모두 반타격이 불가능하다. 그중 그래도 MD로 타격할수 있어 보이는 ICBM도 이번에 1단계추진체를 폭파시키는 이벤트로 절대 불가능함을 확증시켰다. 마지막핵탄두와 분리된 3단계추진체를 폭파시키면 수백수천개의 파편이 모두 탄두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미사일최고전문가의 확언이다. 

그래서 유일한 방비책이 그 수소탄을 탑재한 ICBM·SLBM·FOBS의 명령권자를 제거하겠단거다. 특수부대를 투입해. 장담하건데 북영공·영해에 들어가는순간 박살난다. 평양 근처에도 못간다. 제국주의용병들에겐 그런 정신력이 없다. 1969년EC-121·1968년푸에블로호사건이 그렇듯이. 그래서 미는 감히 그 특수부대들을 투입못한다. 그럼 가능하지도 않은 연습을 왜 하나. 이렇게라도 해야 제국의 체면이 서기 때문이다. 남의 수구꼴통들을 비롯 전세계 친미보수세력들을 관리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않음 안될정도로 미제국주의의 힘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힘이 모자란 만큼 말이라도 강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말이 격발기가 돼서 지금 북은 단숨에 150만명의 입대탄원자가 생겼다. 온나라의 군대·인민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단숨에 1차타격하고 여차하며 2차타격하겠다고 윽윽 거리고 있다. 신천학살때 어린아기를 맷돌로 갈아죽이던 만행들을 복수하겠다고 열변을 토하고 있다. 이럴때보면 미백악관에도 영화 <백악관최후의날>에서처럼 북스파이가 있나싶다. 북 원하는대로 해주는걸 클로즈트랙에서 합의라도 했는지. 그게 아니라면 가장 어리석은 작전명이 나왔다. 누가 봐도 정의가 미국편에 있을수 없지않은가.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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