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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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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냐 평화·통일이냐

전쟁이냐 평화·통일이냐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주체와 성격, 강조가 분명하니 담고있는 뜻도 분명하다. <지금 이시각부터 우리혁명무력이 보유하고있는 강위력한 모든 전략및전술타격수단들은 이른바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것이다.> 북의 대응작전은 이미 시작됐고, 전략타격수단은 미제, 전술타격수단은 남<정부>을 각각 겨냥하며, 사소한 움직임만 보여도 전쟁이 터진단 뜻이다. 

<1차타격대상은 동족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다.>·<2차타격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들과 미국본토이다.> 1차를 하더라도 반드시 2차를 하는건 아니니 미군은 개입에 신중하란 뜻이다. 이건 그만큼 1차타격가능성이 높단 뜻이기도 하다. 사실 미국본토를 때리는건 제3차세계대전을 넘어 인류최후전쟁 아마겟돈수준이 아닌가. 남과 미를 갈라침으로써 남 수구꼴통들의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우리에게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땅덩어리를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는 세계가 가져본적이 없는 강위력한 최첨단공격수단들이 다 있다.>·<미국은 우리가 치면 고스란히 맞아야 하고 들씌우면 그대로 불에 타 없어져야 한다.> 하늘엔 본질상 FOBS(위성탄두)인 인공위성이 떠있고 바다엔 SLBM(잠수함발탄도탄)을 발사할 잠수함이 돌아다닌다. super-EMP(초전자기파핵탄)를 탑재한 FOBS·SLBM만으로도 사상최강의 무기지만 혹 그 이상의 무엇, 가령 최근 잠잠했던 특수이온비행체·특수이온잠수함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수구꼴통들은 어리석게도 미국이 자기를 끝까지 지키리라 철석같이 믿고있다. 하지만 남베트남패망사가 보여주듯 미국이야말로 아니다싶으면 헌신짝처럼 버린다. 이미 북미사이에 이야기가 다 끝난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대목이다. 미군군용기가 최근3년간 4번이나 방북하며 이야기 나눈 클로즈트랙(비공개경로)이란 무엇인가. 둘 사이에 끝까지 가 수소탄이 오고가면 지구가 깨질정도로 후과가 크니 그전에 방지하겠단거다. 북미간엔 핵전쟁발발이 아니면 평화협정체결이고 북남간엔 특수재래전이 아니면 연방제통일이다. 상대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며 정세를 격화시키는건 북이 여러번 보여준 장기다. 5월초 7차당대회 열기전에 끝낼수 있단 넘치는 자신감이기도 하고.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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