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하청업체, 산재은폐심각 .. 거짓자료 제출하기도

21일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포스코하청업체들의 산재은폐가 심각하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12년간 갈비뼈골절·베임·협착 등 10건의 심각한 재해가 있었음에도 모두 산재로 인정되지 못했다>라며 <하청업체 100곳중 한곳만 조사했는데도 이정도다. 정부가 제대로 조사할 경우 은폐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하청업체들이 노동자를 설득해 산재신청을 못하게 하거나 근로복지공단에 거짓자료를 제출하기도 한다>라며 산재은폐의 이유를 <원청으로부터의 불이익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고재해율은 OECD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 비해 사망사고는 1위인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산재사고가 그만큼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재은폐로 노동안전시스템이 마비돼 6월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사고가, 광양제철소에서 추락사망사고가 있었다>라며 <고용노동부가 나서서 산재은폐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