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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주체의 사상론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22일 노동신문은 기사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에 이바지하는 사회과학도서들 출판>,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기본이다>, <제6차 전국노병대회가 진행된다>, <절약형생산체계확립은 화학공업발전의 중요한 요구>, <비상한 자각 안고 지휘를 혁명적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주체의 사상론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사업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병사들과 함께 맞으신 찬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한 불굴의 투사>, <백두전역에 새겨가는 고결한 충성과 값높은 위훈의 자욱>,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 <각지에서 1억 수백만마리의 새끼물고기 방류>, <참성게자원증식과 그 전망>, <종자우레기관리를 과학적으로>, <오직 전진만을 아는 지하의 척후병들>, <박하농사를 알심있게>, <들깨심기를 경쟁적으로>,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필수적요구>, <양덕땅에 푸른 숲 펼쳐갈 애국의 열정>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에 이바지하는 사회과학도서들 출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과학원은 높은 과학연구성과로 우리 당을 과학이론적으로 옹호하고 당과 국가의 정책작성에 도움을 주며 나라의 전반적사회과학발전을 선도하고 추동하여야 할 중대한 사명을 지니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1(2012)년 12월 1일 창립 60돐을 맞는 사회과학원 과학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우리의 사회과학은 명실공히 김일성-김정일주의사회과학으로서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계승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현시기 사회과학부문앞에 나서는 기본임무와 주체적사회과학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근본원칙, 사회과학원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어린 서한을 받아안은 사회과학원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당의 사상과 노선, 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해설논증하고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수많은 사회과학도서들을 집필, 출판하여 나라와 민족의 정신문화적재보를 더욱 풍부히 하였다.

사회과학원에서 출판한 도서 《김정일애국주의란 무엇인가》, 《조국번영의 위대한 기치 김정일애국주의》에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숭고한 애국주의에 대하여서와 절세의 애국자의 존함으로 빛나는 김정일애국주의가 일심단결의 위대한 기치, 조국수호의 위력한 보검, 경제강국,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추동력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깊이있게 서술되여있다.

사회과학원에서는 또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당건설영도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혁명무력건설영도사》, 《장군님과 역사학》,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밝히신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관한 주체의 이론》, 《인류의 증언 〈위인 김정은〉》, 《위대한 당을 노래한 송가문학》을 비롯하여 절세위인들의 비범한 사상이론적예지와 탁월한 영도,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는 도서들과 우리 당의 위대성을 널리 선전하는 많은 도서들을 집필, 출판하였다.

사회과학원에서 출판한 도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자력갱생의 고귀한 업적》,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밝히신 조국해방전쟁시기 영웅적투쟁정신에 관한 사상이론》, 《자강력제일주의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 등에는 우리 혁명의 전역사에 관통되여있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영웅적투쟁정신이 종합적으로 깊이있게 서술된것으로 하여 전체 인민을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적위력인 일심단결을 더욱 공고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수령의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보장문제, 인덕정치구현문제 등을 과학이론적으로 서술한 도서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과 지식경제시대와 지식경제의 원리적문제들, 새 세기 산업혁명의 본질과 중요내용, 과업과 방도들을 해설한 도서 《지식경제시대와 새 세기 산업혁명》을 비롯한 도서들은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는데서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으로 된다.

사회과학원에서는 이밖에 《조선의 국수-소나무》, 《주체의 혁명적세계관》(전 3권), 《칠보산의 역사와 문화》, 《조선근대반침략애국사상사》 등 각종 사회과학부문 도서들도 집필, 출판하였다.

지금 사회과학원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우리 당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을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할 불타는 결의를 안고 과학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논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기본이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견결히 옹호하고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첫째가는 의무이며 가장 영예로운 과업이다.당에 대한 충실성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나타나야 한다.

당정책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결사관철해나가자면 무엇보다먼저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

당정책은 우리 당과 인민의 조직적의사이며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조국과 인민, 자기자신을 위한 투쟁이다.당의 노선과 정책에는 우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이 명백히 밝혀져있다.매 시기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이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되면 우리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인민생활향상에서도 전환이 일어날수 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다.그러므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접수하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집행하는것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본분이다.

당정책의 진수라고 할 때 그것은 당정책에 담겨진 당의 의도, 요구를 의미한다.당정책의 진수를 잘 알아야 그 관철을 위한 옳은 방도를 찾을수 있으며 당의 의도에 맞게 끝까지 철저히 집행할수 있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것, 이것은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당정책의 정당성은 현실에서 은이 날 때 입증되게 된다.당에서 아무리 옳은 노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좋은 결정을 채택하여도 그것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면 생활력이 충분히 발양될수 없다.

당정책관철에서 무조건성의 정신을 발휘한다는것은 결코 아무런 연구도 없이 기계적으로 당정책을 대하고 집행하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당정책관철에서 형식주의가 나타나게 되고 당이 바라는 결과가 응당한 수준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거나 지어는 당정책이 외곡집행될수도 있다.

지금 당정책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 똑같이 전달되고있지만 그 집행에서 차이가 있는것은 중요하게 당정책의 진수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했는가 하는데도 기인된다.

당의 의도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원리적으로, 사상이론적으로 깊이 깨달은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작전과 조직, 정치사업을 면밀하게, 실속있게 짜고들어 진행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수행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에 실제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하지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그 집행에서 거충다짐을 피할수 없으며 당정책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심에 금이 갈수 있다.이것은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지 못하고서는 당의 사상과 영도에 충실할수 없고 혁명을 당의 의도대로 전진시키는데 지장을 주며 나아가서는 당과 인민대중을 이탈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당의 노선과 정책, 방침이 제시되면 자자구구 따져가며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게 되며 사회주의건설에서 계속 앙양이 일어나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것, 이것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기본요구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창조대전이다.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 기성관념과 낡은 일본새에서 탈피하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질적인 비약을 이룩할수 없다.

단위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면 중심고리를 틀어쥐여야 한다.일판을 많이 벌려놓는다고 하여 실질적인 변화발전이 일어나는것이 아니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면 사업에서 비약적혁신을 일으킬수 있는 중심고리, 주타격방향을 바로 정할수 있고 선후차를 옳게 갈라 역량편성과 임무분담을 정확히 할수 있다.

당중앙의 의도가 무엇인가 하는것을 잘 알고 사업하는 단위에서는 과학적인 발전전략을 세우고 중심고리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사업전반을 추켜세우고있다.

지난 기간 강원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 당정책을 깊이 연구한데 기초하여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도의 전반사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보검으로 틀어쥐고 과감한 투쟁을 벌려왔다.오늘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은 도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기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당정책관철에서 본보기를 창조하며 전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이들의 경험은 당의 의도와 요구를 환히 꿰들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는데 모든 사업에서의 성과가 있고 지속적발전이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노선과 방침이 제시되면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업하는것을 체질화, 생활화, 습관화함으로써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확증하고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제6차 전국노병대회가 진행된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7돐을 맞으며 제6차 전국노병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

전쟁노병들을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은인으로, 훌륭한 혁명선배로 귀중히 여기며 높이 내세우고있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은정어린 조치에 의하여 온 나라의 노병들을 축하하는 대회가 열리게 되였다.

대회는 전쟁노병들의 삶을 더욱 빛내여주고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과 혁명보위정신으로 우리 인민과 새세대들을 튼튼히 무장시켜 전승의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될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화학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자

절약형생산체계확립은 화학공업발전의 중요한 요구

◇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과감히 떨쳐나섰다.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다그치고 비료생산능력을 확장하는것과 함께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나가고있다.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에서 우리와 만난 화학공업성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절약형생산체계를 확립하여야 적은 전기와 원료, 자재와 노력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질좋은 화학제품생산을 늘일수 있습니다.우리는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업을 대담하게 전개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겠습니다.》

이것은 한 일군의 결의만이 아니다.화학공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새 출발을 한다는 입장에서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면밀히 추진하고있다.

◇ 절약형생산체계확립은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화학공업발전의 전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 화학공업부문에는 전력과 노력, 자재소비가 많은 공정들이 적지 않다.

부닥친 난관앞에 주저하며 절약형생산공정을 확립하는 사업을 눈가림식으로, 요령주의적으로 한다면 인민경제 다른 부문들, 나아가서 나라의 경제발전에 지장을 주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우리 당은 화학공업부문에서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출데 대하여 이미전부터 강조하여왔다.최근년간 화학공업기지들에서 전력과 원료, 자재소비기준을 낮추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되였지만 당의 의도에 비추어보면 시작에 불과하다.

정면돌파전이 벌어지는 지금 절약사업을 강화하여 있는 노력과 자재, 설비, 자금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것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현실은 화학공업부문에서 국내원료와 자재에 철저히 의거하여 각종 화학제품들을 수요대로 중단없이 생산해내는 에네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 자원절약형, 기술집약형, 개발창조형의 다방면적인 생산체계를 갖출것을 요구하고있다.

◇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추는 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일군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일군들은 먼 앞날까지 내다본 통이 큰 설계도를 펼치고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현실적조건에 맞게 단계별계획을 똑바로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하여 새로 확립하였거나 기술개건한 생산공정들이 실지 은을 내도록 하여야 한다.전력소비를 대폭 낮추는데 중심을 두고 생산공정을 기술개건하며 페기페설물들을 종합적으로 재이용하기 위한 공정확립도 적극 내밀어야 한다.

국가적인 과학연구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촉매기술, 촉매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물질적토대를 갖추어야 한다.

연관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새로운 화학공장건설과 생산공정현대화에 필요한 중요설비들과 부분품들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화학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자

비상한 자각 안고 지휘를 혁명적으로

화학공업성의 일군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은 경제강국을 떠받드는 쌍기둥이며 금속, 화학공업을 발전시키는것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

화학공업성의 일군들이 화학공업의 구조를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울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섰다.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담보하기 위해 화학공업부문이 먼저 들고일어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뜨거운 격정속에 받아안은 이들이다.

대담하게 작전하고 실천하여 화학공업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성일군들모두가 이런 불같은 각오와 의지로 가슴끓이고있다.

성에서는 절약형생산체계를 갖추는것이 화학공업발전의 전망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라는 관점에서 이 사업을 계획적으로 착실히 밀고나가고있다.

무엇보다도 각지 화학공업기지들에서의 전력, 원료, 자재, 노력소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절약형생산공정확립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깊이있게 연구하였다.이와 함께 공사대상의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하나를 해도 실지 화학공업발전에 도움이 되게 완벽하게 하도록 하는 원칙에서 절약형생산체계확립을 위한 단계별계획을 세웠다.일군별로 구체적인 임무분담을 진행하였으며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밑에 필요한 조건보장사업도 적극 따라세우고있다.

책임일군들이 굴지의 화학공업기지들을 하나씩 맡고 나가 당지도소조들과의 협동하에 현존화학공장들을 추켜세우고 생산을 활성화하는 사업이 그대로 절약형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과정으로 되도록 경제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특히 기술개건의 당면목표를 전기와 원료절약에 두며 지난 시기 생산과 보수에 들던 노력과 자금을 대폭 줄이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 힘을 넣고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맡겨진 기술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는것과 함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 그들의 창조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고있다.

과대용량설비들과 불비한 전기기계들을 용량에 맞게 교체하거나 기술개조하는것과 함께 각종 로들에 단열벽돌을 적극 도입하고 전기절약형접촉기들을 받아들이는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도록 하고있다.또한 생산자들이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고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있다.

이와 함께 페가스를 비롯하여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기페설물들을 재이용하기 위한 공정을 꾸리고 원료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계속 내밀고있다.

성아래 공장, 기업소들에서 앞선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암모니아, 카바이드생산공정과 같이 전력소비가 크고 보수에 많은 품이 드는 생산공정들을 절약형으로 개조하기 위한 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하나하나 착실히 집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화학공업성의 일군들은 화학공업의 부문구조를 완비하고 현대적으로 개건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나갈 일념 안고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며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화학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자

끝장을 볼 때까지

우리 남흥사람들 누구나 가슴속에 깊이 새겨안고있는것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우리 연합기업소에 찾아오시여 사회주의농업전선에 탄약을 공급하는 병기창,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다.

그 믿음, 그 사랑에 우리는 어떻게 보답하고있는가.이 물음앞에 자신들을 세워볼수록 죄책감으로 머리를 들수 없다.

지난 시기 계획수행이 바쁘고 조건이 불리하다고 하면서 절약사업을 소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이제부터라도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절약형생산공정확립을 위한 사업을 끝장을 볼 때까지 이악하게 내밀겠다.

급수직장 전동기들을 기술개조하며 이미 개발된 촉매들의 활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촉매들을 적극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또한 비료생산공정에서 증기소비를 보다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도 강하게 밀고나가겠다.

하여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지배인 윤정국

주체의 사상론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추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정치사상적위력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치사상진지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보루이며 혁명대오를 정치사상적으로 강화하는것은 우리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혁명영도의 전기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주체의 사상론과 일심단결의 혁명철학, 자주의 정치노선을 혁명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시여 우리 나라를 존엄높은 정치사상강국으로 더욱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절세위인의 탁월한 영도밑에 우리 조국은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우뚝 솟아올라 그 위용을 만방에 힘있게 과시하며 백승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역사적전환기가 시작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역사에는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수없이 아로새겨졌다.

지난 한해만 더듬어보아도 가슴뿌듯하다.

땅을 박차고 솟아오른듯 짧은 기간에 너무도 눈부신 전변을 이룩한 백두산기슭의 삼지연시와 양덕과 중평, 황금벌과 황금해의 기쁜 소식들…

정녕 우리 조국의 기적적현실이야말로 전대미문의 시련과 격난속에서도 주체혁명위업을 승승장구의 한길로 곧바로 이끌어가시며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여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정치실력, 비범한 영도력의 결실이 아니던가.

돌이켜보면 우리 당과 국가를 이끄시는 혁명영도의 첫 시기부터 인민대중의 심장속에 드놀지 않는 사상의 기둥, 신념의 기둥을 억세게 세워주시기 위하여 커다란 심혈과 노고를 바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심으로써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을 뚜렷이 밝히시고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위업의 새로운 장을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는 주체의 사상론이야말로 모든 승리의 근본비결이라는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불면불휴의 사상이론활동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시였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를 비롯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발표하신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은 우리 당과 혁명대오의 전투적위력을 비상히 강화발전시켜주는 불멸의 기치, 위대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전당적으로 다시한번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불후의 노작들과 당문헌들을 환히 꿰들도록 하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키는것으로부터 사상공세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절세위인께서 비범한 사상이론적예지와 심오한 뜻이 담긴 주옥같은 명제들로 당사상사업에서의 혁명적전환의 길을 밝혀주신 조선노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를 계기로 우리 당사상사업에서는 얼마나 획기적인 전변이 일어나게 되였던가.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노정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환적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던 지난해 3월에도 우리 당역사에서 두번째로 되는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역사적인 서한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자》를 보내주시여 우리 당의 사상진지를 억척불변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한다는 혁명철리를 심장에 간직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대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사상교양사업에 언제나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며 커다란 심혈을 바쳐가고계신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찾으시는 단위마다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부터 먼저 돌아보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시고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힘있게 떨쳐나서도록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한 우리 인민이다.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세상을 들었다놓는 영웅신화들이 연이어 태여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 자강력제일주의가 인민의 삶과 투쟁속에 굳건히 자리잡았으며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숭고한 이념이 당사업과 국가활동전반에 빛나게 구현되게 되였다.

정녕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수 있는 이론실천적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몸소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어 이 땅에는 사상전의 불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칠수 있었다.

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과 자력갱생교양의 열풍, 화선식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첨입식, 집초식정치사상공세 등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사상전의 드세찬 포화속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불굴의 정신력이 활화산마냥 분출하였다.그 무궁무진한 힘에 떠받들려 주체조선의 국력을 과시하는 사변들이 연이어 터져오르고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희한하게 솟아올랐으며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역사가 이 땅우에 긍지높이 펼쳐진것이다.

참으로 이 모든것은 우리 인민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주시고 천만의 무한대한 정신력을 불러일으켜 백승떨쳐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한 영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위대한 사상과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나날이 백배해지고있다.

노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창조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만년재부로 일떠선 순천린비료공장, 평양종합병원건설장과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 단천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격전장들마다에서 창조되는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를 뚜렷이 증시해주고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곤난한 속에서도 자기가 정한 발전행로를 따라, 자기가 정한 시간표대로 완강하게 돌진해가는 우리 조국의 이 불굴의 기상이야말로 천만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이 안아오는 역사의 장엄한 화폭이다.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인 정치사상적위력!

한계를 모르는 그 강위력한 추진력이 있기에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이 세상 모진 광풍이 닥쳐온대도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인민은 못 잊습니다

사업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보통사람들이 예사로이 보내는 하루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헌신하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그이의 혁명영도의 갈피마다에 수놓아진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김정일애국주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역사적인 당 제6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던 주체69(1980)년 10월 어느날이였다.

이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시였다.그이께서는 이른아침부터 집무를 보시다가 곧바로 중요대상건설장에 나가시여 건설을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고 이어 모란봉경기장(당시)을 찾으시여 당대회경축 집단체조관통훈련을 지도하여주시였다.그길로 평양제2백화점과 보통강기슭에 새로 건설한 어느 한 기관청사를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광거리로 향하시였다.

어느덧 어둠이 깃들었다.창광거리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거리가 굉장히 넓어지고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만족해하시면서 30층살림집에 올라가보자고 하시였다.일군들이 앞을 막아나서며 아직 시운전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승강기에 모실수 없다고 하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기까지 왔다가 어떻게 그냥 돌아가겠는가, 승강기가 움직이면 올라가보자고 하시였다.그이께서는 30층의 살림방들을 돌아보시고 로대로 나가시여 불야경을 이룬 수도의 밤경치를 부감하시면서 수도건설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밤이 깊어서야 집무실로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기된 문제들을 처리하시느라 저녁식사마저 건느시였다.그이를 우러르며 한 일군이 이제라도 잠시 휴식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는 일군을 정겨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에게는 사업이 곧 휴식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사업이 곧 휴식!

이 말씀을 되뇌이며 일군은 이름할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을 들먹이였다.절세위인의 불굴의 헌신과 불타는 열정이 어린 말씀이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김일성광장으로 나가시여 오래동안 당창건 35돐과 당 제6차대회를 경축하는 행사훈련을 지도해주시고 그길로 건설중인 인민대학습당의 전망대에 오르시여 평양시건설방향을 가르쳐주시였다.

자정이 지나서야 당중앙위원회청사로 돌아오신 그이께서는 당대회를 계기로 완공하게 될 창광거리건설에 대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식사도 잠도 휴식도 다 잊으시고 헌신하시는 그이께 일군들은 다문 한시간이라도 쉬셔야 한다고 거듭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새벽공기를 마시는 재미가 좋다고,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공기를 마시면 머리가 거뜬해지고 온몸에 용기가 솟는다고 하시며 이번에는 2.8문화회관(당시)에 가보자고 하시였다.그이께서는 현지에 도착하시여 회관을 당대회전으로 최상의 수준에서 완전무결하게 꾸리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고 새벽 5시가 되여서야 떠나시였다.

수도의 살림집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내를 돌아보시면서 수도를 경축일색으로 환하게 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영도의 모든 날과 날들이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다.어느 한 시인이 위대한 장군님의 하루는 과연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이 나는지 모른다고 절절히 노래하였듯이 그이의 하루는 매 순간순간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깡그리 바쳐졌다.

우리 혁명의 자랑찬 노정에도,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는 빛나는 승리들에도, 날로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한 생활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헌신의 세계가 비껴있음을 우리 인민은 한시도 잊지 않고 길이 칭송할것이다.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오직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을 하여야 하며 무슨 일을 하든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이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모든 사색과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시는 일관한 원칙이다.

여러해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완공단계에 이른 릉라곱등어관을 돌아보실 때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연수조앞에 있는 난간에 이르시자 잠잠하던 수조가 갑자기 설레이더니 곱등어들이 길길이 뛰여오르며 재주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옮겨온지 며칠 되지 않은 곱등어들이 희한한 동작을 펼치는 모양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곱등어들이 환경이 좋은 릉라곱등어관에 오니 더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이날 릉라곱등어관내부를 세심히 살펴보시며 미흡한 점들을 퇴치하기 위한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무대가 국제기준에 부합되는가고 물으시였다.

국제기준에 부합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반대이라고 하시며 공연무대바닥에 청색을 칠하였는데 모래불과 같은 색을 칠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무대의 배경을 바다기슭으로 형상하였기때문에 무대바닥을 모래가 파도에 밀려나온것처럼 모래와 같은 색갈로 처리하면 조화가 더 잘될수 있다는데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국제적으로 곱등어관무대를 청색이 나게 한다고 하여 우리도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우리는 무엇을 하나 하여도 우리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기준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세계적기준과 추세를 따른다고 하면서 우리 인민의 감정정서에 대하여 무관심하였던 일군들인지라 대번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곱등어관의 내부를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깨우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을 새겨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기준이다!

실로 그것은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모든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것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시는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의 세계가 응축된 불멸의 지침이였다.

병사들과 함께 맞으신 찬비

위대한 장군님의 병사들에 대한 사랑의 세계는 가장 웅심깊고 다심한 친어버이의 은정의 세계였다.

병사들의 친어버이!

불러볼수록 천하무적의 장군, 불세출의 영웅이시기 전에 병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헌신의 장정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영도사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철저한 반제자주, 끝없는 애국헌신의 역사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믿음과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믿음과 사랑의 영도사입니다.》

주체93(2004)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어느 한 인민군부대 군인들의 전투훈련을 보아주시였다.

부대지휘관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감시대에 오르신 그이께서는 관하구분대별로 진행하는 훈련모습을 보시면서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자기들의 훈련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군인들은 일당백의 기상을 떨치며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모든 훈련동작들을 용맹스럽게 훌륭히 수행해나갔다.

훈련이 한창 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다.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오더니 야속하게도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다행히도 위대한 장군님을 감시대에 모시였기에 부대일군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그들은 그저 군인들의 훈련이 잘되기만을 바랄뿐이였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득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군인들이 훈련하는것을 감시대밖에 나가서 보자고, 군인들이 밖에서 찬비를 맞으며 훈련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시대안에서 훈련을 보겠는가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심정은 몹시 안타까왔다.

피가 한동이씩 끓는 한창나이의 젊은 군인들이 훈련중에 비를 좀 맞는다고 하여 어떻게 위대한 장군님을 그들과 꼭같이 비내리는 곳에 모실수 있단 말인가.

이런 생각으로 앞을 막아서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동무들의 마음은 알만 하다고, 그러나 군인들이 비를 맞으며 훈련할 때에는 최고사령관도 함께 비를 맞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끝내 찬비뿌리는 곳에 나서시여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다 맞으시며 훈련을 끝까지 보아주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정녕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사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으시였다.

언제나 병사들에 대한 사랑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헌신의 장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훈련을 잘한다고 거듭 치하하시며 야전복이 흠뻑 젖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병사들의 훈련을 보아주시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훈련을 마친 군인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사들이 비를 맞으면 최고사령관도 비를 맞아야 한다!

바로 여기에 최고사령관도 병사들을 위해 있다시며 사랑하는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천리 가시덤불길도 서슴없이 헤쳐가시여 따뜻한 정을 부어주신 위대한 령장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가 비껴있는것 아니랴.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한 불굴의 투사

혁명투사 지봉손동지의 한생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는 항일의 경위대원들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여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다 그러하였지만 경위중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고행도 마다하지 않은 사람들이였으며 그이의 명령, 지시를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은 불굴의 투사들이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선열들이 보여준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고결한 혁명정신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으며 그들이 세운 불멸의 투쟁업적과 위훈은 오늘도 조선혁명을 떠밀어주는 고귀한 밑천이 되여 길이 빛나고있습니다.》

경위중대에 망라된 대원들은 모두 자신의 생명의 은인들이였고 친위전사들이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수령님께서 한사람, 한사람 그 이름을 뜨겁게 불러주신 열혈충신들속에는 지봉손동지도 있다.

그는 언제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의 한마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모시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사령관동지께 끝없이 충실한 참된 혁명전사였다.

지봉손동지는 함경북도 부령군의 가난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나 일찍부터 혁명투쟁에 참가하였다.

주체24(1935)년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후 사령부전령병, 전달장의 임무를 수행한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신 영광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이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지봉손동지가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는것을 첫째가는 본분으로 내세우고 언제 어디서나 사령관동지의 안녕과 신변안전부터 먼저 생각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충성다해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해 애쓴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걸음걸음 형언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의 연속이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사령부전령병이였던 그가 위대한 수령님께 며칠째 식사를 드리지 못한것이 너무도 마음에 걸려 자책감으로 모대기던 때의 일이며 전달장의 임무를 수행할 때 어떻게 해서라도 사령관동지께 식사를 꼭꼭 대접해드릴 결심으로 식량공작을 나가던 이야기 등은 수령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울인 그의 지성과 충성심이 얼마나 열렬한것인가를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투사의 가슴속에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그이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울 일념이 굳게 간직되여있었기때문이였다.

지봉손동지의 충실성은 사령관동지께서 주시는 명령이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데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주체29(1940)년 가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대오를 인솔하시고 한 소부대통신원과 연계를 맺기로 되여있는 발재툰부근 도목구수림속에 이르러 숙영하시였다.

여기서 대오는 뜻하지 않게 적의 대부대의 이중삼중의 포위속에 들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대오는 밤새 촘촘한 적의 포위진을 감쪽같이 에돌면서 도목구수림속을 빠져나왔다.

포위망에서는 빠져나왔으나 통신원과의 접선에서는 난관이 생기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봉손동지에게 적들의 포위진을 뚫고들어가 소부대통신원과 연계를 맺고 사령부의 지시를 전달할데 대한 임무를 맡겨주시였다.

지봉손동지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삼엄한 적진속으로 한치한치 톺아들어갔다.그야말로 온 정신과 있는 힘을 다해야 하는 긴장한 전투였다.때로는 이동보초의 발이 머리우를 지나갔고 불무지사이를 배밀이로 기여나가야 하였다.그는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적들의 대포위망을 뚫고 전진해나갔다.

수십년세월이 흐른 뒤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잊지 못해하시며 부대의 통신원들을 만나려면 누구인가 거기에 가야 하는데 사실 그것은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통신원을 만나려고 연락지점으로 뚫고들어가던 경위를 들어보았는데 참말로 아슬아슬했다고, 나무를 한대한대 안고돌면서 뚫고들어갔다고 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마침내 지봉손동지일행은 갖은 난관과 장애를 헤치면서 연락지점에 다달았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예견하신대로 통신원이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면서 적진을 뚫고들어왔다.적의 대포위진의 한복판에서 사령부와 소부대와의 연계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지봉손동지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곧 법으로 받아들이고 결사의 각오밑에 적구 불바다를 헤쳐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바치는 그의 충실성은 사령부를 멀리 떠나 활동할 때에도 변함이 없었다.

지봉손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을 받들고 소부대를 책임지고 주체29(1940)년 12월부터 훈춘현일대에서 영용하게 싸웠다.

그는 주체32(1943)년 봄 그곳에서 불의에 맞다든 적들과 결사전을 벌리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로 살며 싸우는것을 최대의 영예로, 가장 큰 영광으로 간직하고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지봉손동지,

그의 고결한 생애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혁명의 영도자를 받드는 전사의 자세는 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변함이 없어야 하며 그러한 사람만이 혁명가로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다는 고귀한 철리를.

백두전역에 새겨가는 고결한 충성과 값높은 위훈의 자욱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 떨쳐나선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가 시작된 때로부터 수백일이 흘러갔다.

삼지연시를 노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인민의 이상향으로 꾸리려는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을 고결한 충성과 불같은 헌신으로 받들어 읍지구에 눈부신 현실을 펼쳐놓은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또다시 과감한 돌격전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수령님들의 혁명역사와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산지구를 혁명의 성지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리고 철저히 보위하여야 합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는 신무성동과 리명수동, 포태동, 보서리와 흥계수리 등 백여리구간에 일떠서는 살림집만도 수천세대, 공공 및 생산건물들과 교육시설, 상하수도계통, 도로와 원림녹화, 송전선계통을 비롯하여 공사대상이 2단계공사때보다 훨씬 더 방대하다.

하지만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혁명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승리의 날을 향해 신심드높이 진격해간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역사의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로 도도히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인 기상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창조의 전구에 그리움의 대하가 흐른다

동녘하늘이 푸름푸름 밝아오는 이른아침이다.

또 하루 창조의 새날을 맞이하는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가슴가슴은 세찬 흥분으로 높뛰고있다.

그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지난해 10월 삼지연시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 북변의 전변을 보여드리지 못하는것이 정말 아쉽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뒤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전사의 도리, 자식의 도리를 한것 같은 생각에 오늘은 발걸음이 다소 가벼워질것 같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우리 원수님의 그 말씀을 심장에 새겨안고 전사의 의리를 지켜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갈 맹세로 가슴 불태우는 건설자들이다.

지난 겨울에도 백두대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추위도 사나왔다.영하 수십℃를 헤아리는 북방의 엄혹한 추위속에서 공사를 진행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그러나 공사장은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어번졌다.륜전기재출동식이 요란히 진행되고 돌격의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정면돌파전에로 부른 당의 호소에 백두의 새로운 건설신화로 화답하자!

붉은기와 직관선전판들이 전개되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힘있는 노래소리가 공사장들을 들었다놓았다.

건설자들의 기세는 하늘에 닿았다.

부사와 혼석을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내달렸고 여단들의 블로크성형장들에서 생산된 블로크더미가 산을 이루었다.유압식굴착기들의 바가지가 언땅을 물어뜯으며 용을 썼고 기초구뎅이들은 시간이 다르게 깊어졌다.

성, 중앙기관여단 3연대에서 하루 최고 6 000장이 넘는 블로크생산기록을 세우고 단 4일동안에 수만장의 블로크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고있을 때 922건설여단 황해남도연대에서는 짧은 기간에 3단계공사에 필요한 수천㎥의 깬자갈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가 이룩되였다.

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깃들면 공사장들은 불야경을 이루었다.낮과 밤이 따로 없이 기세차게 전진 또 전진하는 돌격대원들의 맹렬한 기상앞에 북방의 강추위도 기가 꺾이였다.

포태동지구에 여러동의 살림집과 유치원, 탁아소건물을 일떠세울데 대한 임무를 받은 군인건설자들이 굴착공사를 시작하였을 때였다.갑자기 기초구간에 많은 물이 차올랐다.양수기를 가동시켰지만 물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군인건설자들은 물이 줄어들기를 앉아서 기다릴수 없었다.

명령받은 병사에게는 물러설 전호란 없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백두전구의 일선참호에서 군인기질, 군인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주자.

이런 불같은 의지로 군인건설자들은 저마다 물통을 들고 손발도 잠그기 어려운 차디찬 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군복들이 얼음덩이처럼 꽛꽛해지고 입술이 퍼렇게 변하였지만 군인건설자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기초구뎅이가 깊어지면서 중기계의 팔길이가 모자랄 때에도 군인건설자들은 함마와 정대를 들고나섰다.기초바닥은 이렇게 형성되였다.

공공건물기초공사에 진입한 철길건설여단 량강도연대 삼지연시대대의 돌격대원들도 기초구간에 물이 들어차자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시간도 아까와 뼈를 에이는듯 한 물속에 뛰여들어 물을 퍼내며 콩크리트치기를 중단없이 내밀었다.혁명의 성지에서 사는 우리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시련을 뚫고나가는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것이 이들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922건설여단과 618건설여단, 백두산영웅청년여단에서 포태천과 리명수, 보서천을 변모시킨 나날도 북방의 엄혹한 겨울기간이였다.

사단직속 전력연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중기계가 들어갈수 없는 산발속으로 길이가 8m, 중량이 수백kg이나 되는 수백개의 콩크리트전주를 계획보다 한주일이나 앞당겨 운반하여 수십km구간에 콩크리트전주를 세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단직속 체신연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100m높이의 산정에 체신시설을 일떠세우기 위해 경사가 급한 그곳으로 많은 목재와 세멘트, 블로크를 운반하고 방대한 구간에 케블을 늘일수 있게 수만㎥의 굴착공사도 진행하였다.때없이 폭설이 쏟아져내렸지만 이들은 빛케블늘이기공사를 순간도 멈춤없이 진행하였다.

백두전역은 말그대로 건설의 대격전장이였다.

어찌 달리 살수 있으랴.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이라는 혁명가요의 구절구절이 공기처럼 흐르는 백두대지, 스치는 바람결마저도 항일의 포연을 실어오는것만 같고 한그루 이깔나무밑에도 선열들의 령혼이 고이 잠들어있는것 같은 성스러운 혁명전적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고 웨치며 백번 쓰러지면 천번 다시 일어나 싸우던 투사들이 자기들을 지켜보는것만 같아 돌격대원들은 더욱 분발하여 일손을 다그쳤다.

10여일동안에 포태동지구의 여러 다리건설을 완공하여 첫 승전포성을 울린 922건설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입버릇처럼 외우는 말이 있다.

백두의 흰눈은 뜨겁습니다.

백두의 흰눈, 결코 무심히 외울수 없는 부름이다.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 행복과 미래를 꽃피우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쳐오신 한생의 노고와 헌신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흰눈,

삼지연시를 찾으신 그날에도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서시여 우리 원수님 절절히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눈이 내리는구만.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소.…

우리 장군님의 염원을 꽃피우는 길에 흰눈처럼 자신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의 세계를 심장깊이 새기고 승리의 봄을 남먼저 불러오는 혁명의 꽃이 되려는것이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는 건설구획들에 덧집들이 일떠서고 그 수를 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난로들이 설치되여 겨울철에도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었다.

돌격대원들은 세멘트와 골재의 혼합비률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건축물마다에 깨끗한 양심을 묻어갔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땅에 일떠서는 건축물에 단 한점의 티도 있어서는 안된다.질보장이자 당을 받드는 우리의 양심이고 충실성이다.

이것이 그들의 유일한 창조의 기준이고 관점이였으며 일본새였다.

청봉고급중학교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꿈결에도 잊지 못한다.

그들이 삼지연시 베개봉동에 건설한 살림집에 들리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살림집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시면서 시공을 손색없이 잘하였다고 과분한 평가를 주시며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지금 당장이라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자기들이 일떠세운 창조물을 돌아보시면 기쁨을 드릴수 있게,

이런 목표를 내세우고 병사의 깨끗한 양심으로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해가는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이다.

성, 중앙기관여단이 맡은 신무성동의 공사장에는 커다란 웅뎅이가 볼품없이 자리잡고있었다.여단지휘관들의 눈가에는 그 웅뎅이가 마치 백두산기슭에 난 흠집처럼 안겨왔다.

혁명의 성지에는 단 한점의 흠도 있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결심한 지휘관들은 공사를 일정대로 내밀면서 웅뎅이를 메우고 나무를 심기 위한 전투목표를 세웠다.수만㎥의 토양을 실어다 웅뎅이를 메우는 일은 낮에 밤을 이어 계속되였다.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웅뎅이를 메운 자리에 소나무와 백두산지구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비롯하여 수종이 좋은 많은 나무들을 정성껏 심어 이전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게 일신시켰다.

618건설여단 자강도연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먼 후날에 가서도 후대들이 백두전구건설자의 창조기풍을 따라배울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관점밑에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의 인민관을 구현하여 살림집에서 살게 될 사람들의 의견에 깊은 주의를 돌리면서 모든 건축물들에서 단 한점의 미흡한 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실속있게 실천해갔다.

지난 시기 구배가 심하고 포수구역이 많은것으로 하여 륜전기재들이 제대로 기동할수 없어 공사에 적지 않은 지장을 받던 5호물동동과 흥계수리, 백삼리로 들어가는 인입도로구간을 보수할 때에도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킴으로써 도로상태를 훨씬 개선하였다.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백두의 만병초로 떠받드는 녀성중대와 녀성소대, 녀성지휘관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백두전구에는 부부와 형제, 쌍둥이와 부자, 모녀도 있고 온 식구가 돌격대원인 가정도 있다.

그들의 모습에서 이 나라의 공민들이 어떻게 백두산을 사랑하고 백두산을 닮은, 백두산의 보증을 받은 값높은 삶을 누리기 위해 인생을 보석처럼 다듬고있는가를 뚜렷이 엿볼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 위대한 장군님의 충직한 아들딸로서의 의리와 본분을 다해가고있는 전체 216사단 지휘관들과 대원들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드린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몸소 설계가,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건설사업을 이끌어주신 자신의 모든 노고는 조용히 묻어두시고 전사들을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내세워주신 이런 위대한 어버이의 제일가까이에 백두전역의 용사들이 산다.

그리움으로 높뛰는 그들의 심장의 박동소리가 백두대지에 메아리친다.

일분일초의 헛됨도 없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과 이상을 충성다해 꽃피우는 백두용사들의 창조와 혁신의 시간이 흐른다.

당정책관철의 제일전초병이 되리

백두전역의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자력갱생! 국산화! 재자원화!

백두전역은 말그대로 자력갱생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는 오늘의 빨찌산전구이다.

삼지연시꾸리기는 조건이 대단히 불리한 속에서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이다.그래서 누구나 삼지연시꾸리기처럼 조건이 불리한 건설은 없다고 말한다.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의것을 창조하자!

이것이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내세운 투쟁목표이고 투쟁본때이다.

지난 1월 철길건설여단 함경북도연대에서 공사에 필요한 건재생산목표를 세울 때였다.당시 현장주변에는 부사와 모래를 비롯한 골재원천이 없었고 먼곳에서 수송해오자면 연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자력갱생의 불길로 화를 복으로!

이렇게 결심한 연대와 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거듭되는 토론끝에 현장주변에 흔한 원료를 건재생산에 이용하자는데로 생각이 모아졌다.

짧은 기간에 시편이 나오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락관적이였다.불씨는 이렇게 지펴졌다.

경성군대대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지난 시기에 얻은 경험에 토대하여 현장주변에 있는 바위돌을 골재로 이용하는 블로크생산방법을 받아들여 세멘트는 물론 많은 골재운반용연유를 절약하였으며 어랑군대대에서는 지방원료를 건재생산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부사와 모래를 거의 쓰지 않고 흄관생산을 결속하였다.

기술중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창조적지혜를 합쳐 많은 세멘트를 절약하면서도 모래대신 현장에 무진장한 원료를 이용할수 있는 벽체 및 바닥시공방법을 내놓았고 연대의 기술일군은 새로운 메움재생산방법을 창안하여 건물의 내외부벽체와 천정마감공사에 필요한 다량의 메움재를 자체로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성, 중앙기관여단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중대에 색인조석판을 생산할데 대한 과업이 맡겨졌을 때였다.

부사밖에 없는 고장에서 색감원료를 찾는다는것은 보통 어렵지 않았다.중대장으로부터 마지막돌격대원에 이르기까지 색인조석판의 원료로 쓰이는 붉은색돌을 찾기 위해 떨쳐나섰다.

어느날 채취한 돌로 색감원료를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던 두 돌격대원의 곁에 여단의 지휘관이 다가왔다.그들의 고충을 심중히 듣고난 지휘관은 말하였다.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집단의 지혜를 합쳐봅시다.》

그후 온 여단이 떨쳐나 끝끝내 색감원료를 찾아내게 되였다.

색인조석판생산을 위한 모든 원료보장준비를 갖춘 중대에서는 마침내 여러가지 색갈의 색인조석판을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모든 단위에서 공사에 필요한 건재를 자체로 생산하기 위한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사단직속 도로연대 평안남도대대에서는 지난 시기 옹벽장식미장작업에 이용하던 수입설비를 대신할수 있는 수동식분무기를 자체로 제작완성하였다.

618건설여단 함경남도연대 지휘관들은 도당위원회와 도인민위원회와의 긴밀한 연계밑에 메움재와 외장재생산기지, 목재가공기지와 륜전기재 및 중기계수리기지를 꾸려놓고 공사를 힘있게 다그쳤다.연대에서는 메움재와 여러가지 색갈의 외장재생산기지에 능률적인 설비는 물론 원료까지 충분히 갖추어놓고 연대가 맡은 리명수동지구의 살림집들에 쓸 내외벽용메움재를 생산공급하였으며 사단적인 공사에 필요한 많은 칠감도 생산하였다.

백두산영웅청년여단 라선시대대에서는 다용도물동운반기를 제작하여 많은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를 부쩍 끌어올릴수 있었다.

216사단 현장지휘부 설계중대 설계원들은 건설에서 최량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탐구도입하여 많은 자재와 노력을 절약할수 있게 하였다.

실력이 쟁쟁한 설계원으로 집단의 사랑을 받는 설계원 김수미동무는 지난 상반년기간에만도 70여개 대상에 대한 건축설계를 손색없이 해내였으며 그 과정에 공사를 헐하게 하면서도 그 질을 보장할수 있는 여러 방안을 내놓아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리명수동의 곳곳에 있는 목재가공장들을 돌면서 톱밥과 앞으로의 확보량까지 료해한데 기초하여 살림집의 만장층보온에 부사대신 톱밥을 이용하기 위한 방도를 내놓았다.그의 설계로 하여 공사장들에서는 수백차분의 부사를 실어들이지 않아도 되였으며 많은 노력과 연유를 절약하게 되였다.그가 살림집건설에서 어느 한 공정을 없앨수 있는 새로운 설계를 내놓아 많은 강재와 노력을 절약하게 되였을 때에도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건설장의 보배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참으로 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이야말로 만능의 보검이고 비약의 원동력이였다.

메움재와 기와, 외장재는 물론 타일까지 대용할수 있는 질좋은 인조석판이 나와 수입건재들을 보란듯이 밀어냈다.철근연신기와 틀음기의 동음을 높이 울려 절약한 강재량은 또 얼마인가.

216사단의 모든 단위들이 그야말로 자력갱생병기창, 자력갱생대학으로 되였다.

이렇듯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우리 시대 자력갱생본보기를 백두산기슭에 보란듯이 떠올린 당정책의 열렬한 신봉자, 철저한 관철자들이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깐진 살림살이기풍이 나래치는 한 이 땅우에 흐르는 승리와 번영의 역사는 영원하다는것을 백두전역은 자기의 산 화폭으로 증명해주고있다.

지난 시기에 쓸모없이 버려지던것들이 질좋은 자재들로 전환되여 쏟아져나오는 광경은 얼마나 흐뭇한가.

922건설여단 라선시연대와 황해남도연대에서는 마광기를 설치하고 굳어진 세멘트덩어리들을 모두 미분하여 공사에 효과있게 이용하였다.

성, 중앙기관여단직속 대성은행중대에서는 작업과정에 나오는 자투리철근으로 공사에 절실히 필요한 못을 꽝꽝 생산해내고있다.

사단직속 전력연대에서 낡은 전기선과 부속품들, 애자들을 페기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숭고한 그 뜻을 되새기던 지휘관들은 낡은 전기공급계통의 부분품들을 전부 회수하여 수매하게 되여있던 종전의 계획에서 벗어나 그 모든것을 재생이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찾는데로 의견을 합치였다.기술자들과 마주앉아 방도를 찾던 과정에 그들은 한두가지의 기술적문제를 해결한다면 전기선과 애자, 형강을 얼마든지 재생이용할수 있다는 결론을 찾게 되였다

연대지휘관들은 회수품들을 전부 재생하여 쓰기 위한 사업에로 돌격대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켜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216사단에서는 많은 유휴자재를 수집하여 수만m의 전기배선용비닐관과 1만여개의 점멸기 등 공사에 필요한 많은 자재들을 재자원화하여 해결하였다.

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받은 특허증서와 발명증서, 창의고안증서들이 수백건을 헤아린다는 사실을 놓고서도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백두전구에 자력갱생의 열풍, 창조의 열풍을 일으키고있는 그들의 비상한 투쟁본때를 잘 알수 있다.

거창하게 펼쳐지는 백두전역의 천지개벽도 소중하지만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이기며 기적과 위훈을 떨쳐가는 216사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투쟁기풍, 생활기풍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백승의 비결이 무엇이고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힘이 무엇인가를 긍지높이 새겨주는 시대의 본보기, 거울인것이다.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역사가 창조된 백두전구에 오늘 또다시 사랑과 정의 힘으로 전진하고 승리하는 감명깊은 화폭이 펼쳐지고있다.

216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고상한 혁명적륜리를 창조한 항일빨찌산들의 동지애의 세계를 그대로 이어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주의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해가고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돌격대건물을 알뜰히 꾸리고 자체의 후방토대도 그쯘히 마련하며 낙천적인 생활을 펼쳐가고있다.

이렇듯 빛나는 위훈, 참된 생활의 본보기를 창조하는 백두전역의 용사들이야말로 당정책관철의 제일전초병들이 아니겠는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위대한 정신이 창조된 성스러운 백두전구는 어제도 오늘도 이 나라 아들딸들을 참된 혁명가, 강철의 투사,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들로 키워주는 영원한 혁명의 고향, 혁명의 대학이다.

* *

지난 5월 216사단에서는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수여모임이 진행되였다.

혁명의 성지를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돌격대원들에게 이 세상 모든것을 다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눈시울을 적시며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당창건 75돐을 노력적성과로 빛내이고 삼지연시를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이상도시로 훌륭히 꾸려갈 결의들을 굳게 다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깃들어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바로 여기에서 백두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막아서는 고난을 완강하게 이겨내고 기어이 승리의 영마루에 혁명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릴 일념으로 가슴을 끓이는 신념의 강자, 의지의 강자들이 성장하고있다.

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으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강용한 기상과 투지, 하나를 창조해도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이루어내는 비상한 창조정신을 지닌 이런 용사들이 온 나라에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성새를 이루었기에 우리 조국이 그처럼 강대한것이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

수산자원을 적극 보호증식하는것은 나라의 수산업발전의 전도와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한시도 중단하지 말아야 할 애국사업이다.

강하천과 저수지, 호수, 바다를 끼고있는 지역과 단위들에서 이 사업을 힘있게 내민다면 어디서나 물고기가 욱실거리게 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자원을 적극 보호증식하여야 하겠습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수산자원을 후대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한 더없이 귀중한 밑천으로 보시고 수산자원보호증식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지금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곳곳에 꾸려진 방류어업사업소들과 각지 양어 및 종어기지들에서는 새끼물고기들을 강하천과 호수, 저수지와 바다에 계획적으로 놓아주고있다.

우리에게는 당의 수산자원보호정책이 있으며 새끼물고기와 조개, 미역, 다시마를 비롯한 수산자원을 더 많이 생산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갖추어져있다.수산자원보호증식의 기초로 되는 인공알받이기술, 바다동식물배양기술발전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하는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드는 중요한 원인은 이상기후현상과 함께 공업페수와 같은 오염물질들이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생태환경이 계속 파괴되는데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생태환경보호사업은 우리자신의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과 조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오수정화설비와 체계를 철저히 갖추어놓는다면 강하천과 바다의 오염을 막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보존할수 있다.

양식시설물만들어넣기와 돌넣기 등 인공어초조성을 잘하는것은 수산자원을 늘이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인공어초를 조성해주면 해당 수역의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작은 물고기, 갑각류, 떠살이생물 등이 모여들어 바다동물의 좋은 먹이터가 형성되게 되여 바다동식물의 서식과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 지어지게 된다.또한 예망어구의 사용이 제한되므로 물고기를 보호하고 증식속도를 몇배로 높일수 있다.

청진수산사업소, 호도바다가양식사업소, 구미포바다가양식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수산 및 바다가양식사업소에서 인공어초조성에 힘을 넣어 수산자원보호증식에서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이 단위들처럼 지방에 흔한 자재로 만든 인공어초를 어장이나 양식장으로 나가는 기회에 싣고나가 바다에 넣어주기만 해도 바다동식물이 서식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얼마든지 보장해줄수 있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다음으로 물고기잡이를 계획적으로 조직진행하는것이다.

강물도 쓰면 준다는 말이 있듯이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면서 물고기를 마구 잡아들이면 나라의 귀중한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할수 없으며 나중에는 후대들에게 텅 빈 바다를 넘겨주게 된다.

해당 부문에서 나라의 모든 수역에 대한 수산자원조사를 정확히 하고 자원량에 맞게 수산단위들의 수산물생산규모를 옳게 정해주어야 수산자원의 고갈을 막을수 있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다음으로 해당 단위들에서 해마다 담당수역에 새끼물고기를 계획적으로 놓아주는것이다.

림업부문에서 나무 한대를 베고 백대를 심는것처럼 수산부문에서도 새끼물고기를 많이 길러 강과 호수, 저수지와 바다에 놓아준다면 온 나라에 물고기떼가 욱실거리게 할수 있다.

올해에 각지 방류어업사업소들과 수산사업소들에서 연어와 명태, 가재미, 우레기를 비롯한 여러종의 새끼물고기들을 키워 바다에 놓아주었으며 바다가양식에도 힘을 넣어 다시마와 섭조개, 밥조개, 해삼과 굴자원을 늘이고있다.각지 양어 및 종어단위들에서도 수많은 새끼물고기들을 강과 호수에 방류하였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기 위한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자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수산부문에서 양어 및 종어사업소와 바다동물배양장을 비롯한 새끼물고기생산기지들을 튼튼히 꾸리고 앞선 양어기술들을 적극 받아들인다면 새끼물고기생산을 계속 늘일수 있다.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다음으로 수산부문 과학자, 기술자들과 감독통제기관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다.

수산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산자원보호증식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으며 특히 우량품종의 물고기를 육종하고 효율적인 배합먹이생산방법을 연구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내민다면 물고기자원을 더욱 늘여나갈수 있다.

국가의 승인없이 강과 저수지, 바다에서 물고기를 망탕 잡는 현상, 어종별로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되여있는 시기에 물고기를 잡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며 수산자원에 피해를 줄수 있는 금지된 어구와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물고기들의 서식조건을 파괴하는것을 비롯하여 수산자원보호증식에 지장을 주는 현상들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감독통제사업을 강화하는것도 중요하다.

각지에서 1억 수백만마리의 새끼물고기 방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양어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1억 수백만마리의 새끼물고기를 길러 강하천과 호수, 저수지, 바다에 놓아주었다.

방류어업은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앞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생산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수산성에서는 새끼물고기생산계획을 단위별, 어종별, 단계별로 면밀히 세운데 기초하여 각지 수산단위들의 실태를 빠짐없이 장악하고 그에 따르는 대책을 취하였다.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 산하단위들에서 수산자원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단천남천방류어업사업소와 북청남천방류어업사업소에서는 새끼물고기사양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보다 높여 백수십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리원수산사업소와 양화수산사업소에서도 수백만마리의 새끼가재미를 바다에 놓아주었다.

함경남도수산관리국아래 성천강방류어업사업소, 신포동골천방류어업사업소에서는 자체로 질좋은 배합먹이를 생산하여 새끼연어들의 사름률과 증체률을 높이였으며 물온도를 비롯한 수질보장에도 힘을 넣어 백수십만마리의 새끼물고기를 키워냈다.

강원도수산관리국아래 송도원수산사업소와 두포곱등어먹이보장수산사업소에서는 지난해 거둔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종자가재미확보와 알깨우기 등 사양관리를 짜고들어 지난해보다 10여만마리나 더 많은 새끼가재미들을 생산하였다.

황해남도수산관리국아래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에서는 종자보가지를 확보한데 이어 자체의 기술역량으로 인공번식기술을 확립하였으며 지난 6월 20여만마리의 새끼보가지를 앞바다에 방류하였다.

함경북도수산관리국아래 여러 수산사업소에서도 많은 새끼명태와 새끼연어들을 길러 바다에 놓아주었다.

각지 양어 및 종어단위들에서도 1억여마리의 새끼물고기를 강하천과 호수, 저수지들에 놓아주었다.

대동강양어 및 종어생산공급소와 청년두단종어사업소를 비롯한 평양시안의 양어단위들에서는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을 확립하여 천수백만마리의 새끼물고기들을 길러냈다.

평안남도안의 여러 양어단위에서도 서로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 앞선 양어기술을 받아들여 수많은 새끼물고기를 생산하였다.

자강도에서는 양어 및 종어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한편 지방의 원료로 먹이문제를 해결하여 많은 새끼물고기를 길러 강하천에 놓아주었다.

나라의 수산자원보호증식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를 깊이 자각한 황해남도와 남포시안의 양어 및 종어사업소 종업원들도 더 많은 새끼물고기를 기르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황해북도의 양어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할데 대한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많은 새끼물고기들을 길러 강과 호수에 놓아주었다.

참성게자원증식과 그 전망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해삼이나 전복, 성게 같은것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지 않으면 귀중한 바다자원이 고갈될수 있습니다.》

수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서 바다자원을 적극 보호증식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최근 여러 수산단위에서 고급어족인 참성게를 보호증식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참성게보호증식에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수산성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우리 나라에서 서식하고있는 성게의 종류와 그 유익성에 대해 알고싶다.

부국장 김금철:우리 나라 수역에는 참성게, 말성게, 푸른가시성게, 흰가시성게를 비롯하여 여러종의 성게가 서식하고있다.

여기서 자원이 풍부한 종은 참성게와 말성게이다.

우리 인민들은 오래전부터 참성게를 식용으로 널리 이용하여왔다.

참성게알젓은 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지고있으며 영양가가 높고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당의 수산자원보호정책의 정당성은 지금 현실에서 확증되고있다.

최근에 함경남도앞바다를 비롯한 조선동해의 여러 수역에서 참성게자원이 늘어나고있다.

기자:참성게의 생태학적특성과 그 자원을 보호증식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은 어떤것인가.

책임부원 심용주:참성게는 여러해살이바다동물로서 바다풀이 무성하고 물이 맑으며 잔잔한 수m깊이의 연안수역에서 잘 자란다.자갈, 바위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수질조건에 예민하다.2~3년이면 엄지로 자라며 자연상태에서 알쓸이에 적합한 물온도는 16~19℃이다.보통 한마리가 수백만개의 알을 낳는다.

부국장:동해안에는 참성게서식에 유리한 수역이 많다.

따라서 생태학적특성에 맞게 서식조건만 잘 지어주면 동해연안의 어디서나 참성게를 양식할수 있다.

지금 성의 일군들과 연구사들은 참성게서식에 유리한 수역을 찾기 위해 현장조사를 심화시키고있다.

김책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수산사업소에서도 얕은바다에서 자라는 참성게의 생태학적특성에 맞게 양식방법을 과학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책임부원:중요한것은 얕은바다의 일정한 수역에서 참성게를 집중적으로 기르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이다.

그러자면 씨받이를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육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어야 한다.지금 해당 양식단위들에서는 엄지참성게를 보호하며 수산부문의 과학자, 연구사들과 함께 배양장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부국장:참성게를 보호증식시키는데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우리는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나라의 수산자원을 보호증식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종자우레기관리를 과학적으로

최근 홍원수산사업소에서 3만여마리의 새끼우레기들을 키워 바다에 놓아주었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을 확립하는데 모를 박고 이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온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노력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양어에서 과학적인 사양관리체계를 세우고 양어기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사업소에서 우레기방류를 시작한것은 여러해전이였다.

처음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많은 애로를 겪었다.여러차례 바다에 나갔지만 적합한 종자물고기를 잡지 못하였다.

많은 연유를 소비하면서도 엄지우레기를 확보하지 못하고있는 현실은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지어 종자우레기확보도 이렇게 힘든데 이제 알을 깨워 기르자면 얼마나 많은 품이 들겠는가, 그 품이면 물고기를 잡는편이 낫겠다는 목소리도 울려나왔다.

하지만 사업소의 일군들은 당의 수산자원보호정책을 관철하는 길에서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다는 의지를 안고 종자물고기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었다.

수백마리의 후보우레기들을 확보한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숱한 품을 들여 키웠지만 성숙이 잘되지 않았다.

원인은 영양관리와 수질보장 등 사양관리조건이 적합치 않은데 있었다.

방도를 모색하던 이들은 그물우리에서 종자물고기들을 키우기로 하였다.

이들은 배합먹이의 단백함량을 보다 높이였으며 그물우리를 끌고 온도조건이 좋은 수역을 찾아다니였다.또한 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여름에는 10~20일에 한번씩 그물도 교체해주었다.

이렇게 늘 바다에서 살다싶이하면서 2~3년 품을 들이니 종자물고기들의 상태가 점차 좋아졌다.

사업소의 종업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알낳이가 시작되기 한두달전에 종자물고기들을 실내비육못에 옮겨 집중적인 영양관리를 하였다.

결과 충실한 알을 받아낼수 있었으며 알깨우기실수율도 높아지게 되였다.

사업소에서는 과학적인 새끼물고기사양관리방법도 확립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만마리의 새끼우레기들을 튼튼히 키워 바다에 놓아줄수 있었다.

지금 사업소에서는 그물우리를 확장하고 더 많은 종자우레기를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오직 전진만을 아는 지하의 척후병들

지난 7월초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아래 어느 한 탄광의 갱구역에서 새 탄맥이 발견되였다.

화력탄생산의 밝은 전망이 열린것으로 하여 탄부들의 기쁨은 컸다.하지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아야 할 주인공들인 회안석탄탐사대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그 시각 또다시 새 탄밭을 찾아 막장길을 걷고있었다.

하다면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우리는 경제강국건설의 척후병된 자각을 안고 석탄자원을 찾아 묵묵히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탐사대원들의 위훈의 일단을 여기에 전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질탐사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척후병, 숨은 애국자들이며 우리 당이 믿고 아끼는 보배들입니다.》

이 구역의 석탄매장량을 확정하는것은 탄광의 계획수행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관건적고리였다.천여m의 굴진을 진행하여 목적한 구역에 들어섰지만 예견하였던 탄밭이 나타나지 않았다.만일 여기서 탄맥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그동안 들인 품이 허사로 되는것은 물론이고 탄광의 화력탄생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

연합기업소와 회안석탄탐사대의 일군들이 진지한 토론을 벌리였다.

그들은 다년간의 경험으로부터 이 구역에 반드시 탄맥이 존재한다는것을 직감하였다.하지만 중요한것은 예상이 아니라 과학적인 담보였다.

능력이 큰 시추설비를 막장에 들여오면 비교적 손쉽게 탐사자료를 얻을수 있었다.그런데 육중한 설비를 운반해오는데도, 그것을 설치하고 시추장을 건설하는데도 많은 품을 들여야 했다.

제일 급한것은 시간이였다.탄광의 현행생산과 직결된 문제인것으로 하여 이 모든 사업을 최단기간에 결속하여야 하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오호현대장을 비롯한 일군들은 조사중대원들속에 들어갔다.조사원들은 자신들이 앞장에 서서 걸린 고리를 풀어나갈것을 결의해나섰다.

땅속의 비밀을 알아낸다는것은 결코 헐한 일이 아니다.높은 기술기능과 함께 오랜 현장경험이 필요하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난관앞에서 굴할줄 모르는 강인한 의지이다.

중대원들은 600여m의 사갱과 450여m의 수평갱도를 빠짐없이 훑으며 조사자료를 기록하고 분석해나갔다.그 과정에 능력이 낮은 시추기로도 얼마든지 탐사자료의 정확성을 보장할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였다.

첫번째 돌파구는 이렇게 열리였다.그러나 보다 큰 난관은 앞에 있었다.

100m깊이까지 추공하였지만 예상했던 탄맥이 발견되지 않았다.탐사설비는 기술적특성으로 하여 그이상은 더 뚫고들어갈수 없게 되여있었다.

하다면 더이상 출로가 없단 말인가.아니다.난관이 앞을 가로막았다고 주저앉는다면 척후병의 본분을 다했다고 떳떳이 말할수 없다.

조사중대원들의 목소리가 막장벽을 울리였다.

《10m만 더 내려가봅시다.방도는 그 길밖에 없습니다.》

사실 자신들의 결심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잘 알고있는 이들이였다.능력이상으로 시추설비를 가동시킨다는것은 보통의 각오로는 내릴수 없는 용단이였다.자칫 잘못하면 귀중한 설비가 파손되여 앞으로의 탐사사업에 큰 지장을 줄수도 있었다.그러나 불가능에 대하여 론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함명섭동무를 비롯한 시추중대원들이 적극 호응해나섰다.

《대담하게 해봅시다.우리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하겠습니다.》

시추설비가 또다시 가동하기 시작하였다.오랜 시추공들은 있을수 있는 정황에 대비할수 있게 설비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나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분분초초가 흘렀다.한치한치 땅속으로 추관이 들어갈수록 그와 련결된 쇠바줄이 팽팽하게 긴장되면서 아츠러운 소리를 냈다.과도한 부하에 견디지 못하고 감속기치차들이 연이어 헛돌이를 하였다.

한m 또 한m …

끝끝내 110m부근에서 첫 석탄시료가 나왔다.이 소식이 탐사대에 전해졌을 때 환성을 올리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갔다.

공무소대원들의 기세가 대단하였다.다음번 시추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자면 설비의 정비보수가 절박한 문제로 나섰다.소대원들은 부족한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시추설비의 원성능회복을 위해 지혜를 합쳐나갔다.

그런데 추관인양장치의 베아링만은 당장 해결할 방도가 없었다.첫번째 시추과정에 가해진 부하로 하여 당장 교체해야 할 형편이였다.

다른 곳에서 구입해오자면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되였다.하루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가능성을 찾아내야 하였다.

공무소대원들은 추관인양장치를 자체의 힘으로 제작할 결심을 내리였다.

리한철기사장과 기능공들이 진지한 협의를 거듭하는 과정에 베아링을 쓰지 않고도 인양작업을 보장할수 있는 기발한 구조를 착상하였다.리영학, 김치선동무를 비롯한 소대원들은 공무능력이 제한된 조건에서도 요구되는 표면정결도를 보장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였다.

시추설비의 정상가동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추관인양장치는 이렇게 제작되여 다음번 추공작업에 도입되였다.

시추깊이가 110m를 넘어서면서부터 모두가 긴장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개조된 인양장치가 용을 쓰며 추관들을 하나, 둘 땅속으로 들이밀었다.드디여 예상했던 심도에서 적지 않은 매장량을 가진 탄층이 발견되였다.

모두의 가슴은 척후병의 본분을 지켜 석탄증산의 돌파구를 또 하나 열어제끼였다는 긍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주인공들은 석탄증산으로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 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

공예작물재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생산을 늘이자

박하농사를 알심있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공예작물재배에서는 알맞는 땅에 집중적으로 심어 수확고를 높이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공예작물생산을 늘일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천리마구역 강선협동농장에서 박하농사를 알심있게 하여 박하기름생산량을 늘이고있다.

농장에서는 해마다 박하기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으며 초과분으로는 영농물자를 구입하여 농사에 이용하고있다.농장에서 생산한 박하기름은 그 질이 좋아 호평을 받고있다고 한다.

지난 시기 농장일군들은 공예작물생산을 소홀히 대하는 일부 초급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주면서 박하농사를 잘하는데 모를 박았다.

우선 성실하고 이악한 농장원들로 전문분조를 조직한데 이어 생산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을 잘하였다.

박하재배에 알맞는 적지를 선정하고 비료를 원만히 보장해주는것과 함께 포전마다 유기질비료를 듬뿍 낼수 있도록 원천을 확보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또한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정확히 실시하도록 방법론있게 사업을 전개하여 농장원들의 생산의욕을 높여주고 기술적지도를 심화시켜 더 많은 박하를 수확할수 있게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실수율을 높이는것이 생산을 보다 늘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임을 명심한 일군들은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해결해주어 박하기름짜는 가마를 비롯한 생산설비개조를 적극 떠밀어주었다.

이에 고무된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박하기름생산을 더욱 늘일 목표밑에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분발하였다.거름원천을 모조리 찾아내고 흙보산비료를 비롯한 유기질비료를 질적으로 생산하여 포전에 정보당 수십t씩 냈다.지력을 높이는데만 그치지 않고 각종 영양액과 비료주기를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하였다.그리고 한포기한포기 정성을 기울이며 김매기에 품을 들여 포전을 꽃밭처럼 가꿈으로써 박하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또한 토양소독을 질적으로 한 조건에 맞게 병해충예찰과 구제사업을 짜고들어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게 하였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비배관리를 깐지게 하면서 제때에 수확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공예작물재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생산을 늘이자

들깨심기를 경쟁적으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새와 감자, 공예작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경쟁도 하여야 합니다.》

공예작물을 많이 재배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정주시안의 협동농장들에서 들깨심기를 잘하여 그 덕을 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흑록협동농장의 경우를 놓고보자.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농장에서는 공예작물재배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들깨와 해바라기 등 공예작물은 몇몇 농장세대들에서 집주변에 심어가꾸고있었다.

그것은 논농사에 빙자하면서 공예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을 소극적으로 전개한데 있었다.

교훈을 찾은 일군들은 올해에는 작업반, 분조들에서 공예작물을 널리 재배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초급일군들에게 공예작물을 많이 재배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뜻을 다시금 되새겨주었다.또한 집주변의 비경지에서 들깨농사를 하여 부수입을 늘이고 식생활을 윤택하게 꾸려나가고있는 농장원들을 출연시켜 경험을 발표하도록 하였다.

들깨는 품을 적게 들이고도 실리를 얻을수 있는 기름작물이라는것, 토양습도가 높은 곳에 심으면 좋은데 적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것 특히 비오는 날에 들깨모를 옮겨심어야 모살이가 빨리 된다는것 등 재배에서 나서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알려주게 하였다.

농장원들이 적극 호응해나섰다.

들깨심기가 시작되자 농장에서는 작업반과 분조별로 계획을 명백히 준데 기초하여 실적을 놓고 총화하면서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일욕심과 승벽심을 북돋아주었다.

제6작업반이 들깨심기에서 앞장섰다.이곳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수백평의 비경지를 개간하고 질좋은 거름을 내면서 들깨심기를 제일먼저 끝냈다.

농장에서는 이들의 모범을 내세워주면서 모든 작업반, 분조들이 본받도록 하였다.

들깨심기가 경쟁적으로 벌어졌다.비경지를 모조리 찾아 개간하고 질좋은 거름을 내면서 승벽내기로 들깨심기를 진행하였다.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근 2정보의 면적에 들깨를 심었다.

한편 제3작업반에서는 공공건물과 집주변의 빈땅을 정리하고 해바라기도 심었다.

이 농장만이 아니다.일해, 오산협동농장을 비롯한 시안의 여러 농장에서도 공예작물생산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들깨와 해바라기 등 공예작물을 경쟁적으로 심고 가꾸면서 풍요한 가을을 마중해가고있다.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필수적요구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혁명의 승리적전진은 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한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담보된다.사회주의위업이 반혁명적공세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굳건해야 하며 그 공고성은 계급교양에 달려있다.

계급교양의 심화이자 혁명의 전진발전이다.백두전구에 휘날리던 우리 혁명의 붉은기가 사소한 탈색이나 변색이 없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 힘차게 나붓기고있는것은 전체 인민이 계급교양의 열풍속에서 자기의 계급적본분을 자각한 사회주의수호자, 자주적근위병으로 성장하였기때문이다.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계급교양을 떠나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계급의식은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다.시련을 이겨낸 인민이라고 하여도 신념교양, 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이지 않으면 계급의식이 약화될수 있으며 세대를 이어 다져온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지켜낼수 없게 된다.투철한 신념과 계급의식을 만장약한 인민만이 그 어떤 역경도 뚫고나갈수 있다는것이 장구한 계급투쟁사가 새겨주는 철리이다.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전체 인민을 계급투쟁의 전위투사들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주의위업수행과정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과의 치열한 계급투쟁과정이다.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될수록, 자본주의를 매장해버리는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에 반발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발악은 더욱 거세여진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적들의 책동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날이 갈수록 더욱 교활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오늘의 세계는 결코 평온하지 않다.우리의 사업과 생활이 그대로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과 경쟁의 연속으로 이어지고있다.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적들의 침략적본성을 잊고 안일해이되여 흥타령만 부른다면 하루아침에 피땀바쳐 마련한 소중한 모든것을 송두리채 잃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계급적자각이 투철하고 계급의식이 확고해야 우리의 사상과 제도, 문화를 옹호고수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더 높이 떨칠수 있다.

계급의식은 끊임없는 교양속에서 배양되고 공고화된다.계급교양을 통하여 사람들은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계급투쟁의 철리를 새겨안게 되며 원쑤들을 반대하여 끝까지 투쟁할 각오와 의지를 더욱 억척같이 벼리게 된다.몸을 튼튼히 단련하여 면역이 강해지면 병균이 침습하여도 병에 걸리지 않는것처럼 계급교양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 때 전체 인민이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계급적입장을 견결히 지키고 계급적사명과 본분에 충실할수 있다.

계급교양을 순간도 멈춤없이 일관하게 틀어쥐고 진행해온 당의 영도에 의하여 오늘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불굴의 혁명신념과 높은 계급의식을 지닌 열혈투사들로 자라났으며 자기 초소와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 계급투쟁의 전초선으로 여기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투철한 혁명신념으로 역사의 생눈길을 과감히 헤쳐온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계급적선에서 한치의 양보도 모를것이며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전진해나갈것이다.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바통, 계급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자식들이 구실을 못하면 집안이 망하듯이 청년들이 구실을 못하면 나라가 망하게 된다.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혁명투쟁에서 새 세대들을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단련시키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사람의 피는 유전되여도 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이 졸지에 붕괴된것은 경제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혁명의 계승자인 청년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이 흐려진데 주요한 원인이 있다.혁명의 대, 계급의 대는 사상교양, 계급교양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지게 된다.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에게 계급교양의 도수를 계속 높여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드세찬 사상공세, 계급교양의 연속포화로 새 세대들의 가슴마다에 계급적근본을 새겨주고 계속혁명의지를 백배해줄 때 우리 혁명의 백승의 역사와 전통이 끝없이 빛나게 된다.

모든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계급교양을 계속 심화시켜나감으로써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할것이다.

양덕땅에 푸른 숲 펼쳐갈 애국의 열정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주변산들의 산림조성에 헌신하고있는 일군들과 과학자, 돌격대원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주변산들에 펼쳐진 소나무숲을 우리는 류다른 감흥속에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그리고 당의 은정속에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로 꾸려진 양덕땅에 무성한 소나무숲을 펼쳐놓기 위해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는 일군들과 과학자, 돌격대원들의 헌신의 자욱을 가슴뜨겁게 안아본다.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리

지난해에 양덕지구에서는 전국적인 관심속에 전례없는 집중적인 소나무심기가 진행되였다.단계별목표가 세워지고 심은 나무들에 대한 비배관리를 위해 황해북도, 강원도, 함경남도에서 선발된 인원들이 이곳으로 급파되였으며 평성시와 은산군, 신양군을 비롯한 평안남도의 시, 군들에서 녀맹원들이 도착하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날과 달이 흘렀다.그 나날에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인생관을 지니고 인적없는 산발들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였다.

산지들에 나무들을 새로 심고 가꾸어 사름률을 보장한다는것은 헐한 일이 아니다.일정하게 자란 큰 소나무인 경우에는 더욱 그랬다.하지만 그 한그루한그루를 위해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이였다.

제일 힘든것이 물주기였다.경사급한 산길이라 운수수단을 이용할 형편이 못되였다.그렇지만 나무들의 생육을 안전하게 담보하자면 무조건 해야 할 과제였다.

양덕온천지구의 주변산들을 하루빨리 무성한 푸른 숲으로 전변시키자.

이런 각오를 안고 모두가 물주기에 떨쳐나섰다.무거운 물통을 지고 쉬임없이 산을 오르내리느라면 온몸이 순간에 물주머니가 되군 하였다.

그렇다고 운반속도를 늦추거나 그날과제를 미루자고 의견을 제기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오히려 지름길을 개척하며 자기가 담당한 나무들에 생명수가 더 빨리, 더 많이 가닿게 하기 위해 애썼다.산지의 곳곳을 꿰지르며 길들이 수없이 생겨 뻗어나갔다.

엄혹한 자연속에서 거목을 자래우기 위한 하루하루는 이렇게 시작되고 이어졌다.

힘들어 주저앉을 때도 있었다.그러나 내려쪼이는 뙤약볕속에서 무거운 물통을 지고 쉬임없이 산길을 오르내릴 때에도, 갓 심은 나무들이 뿌리를 잘 내릴수 있게 여러가지 영양액과 비료주기를 알심있게 해나가던 그날에도 이들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무성한 푸른 숲 설레일 양덕땅의 내일이 자리잡고있었다.

떠나온 고장은 서로 달라도 어깨를 겯고 달리며 별식도 서로 양보하던 잊지 못할 나날에 우정을 두터이하면서 고난과 시련을 웃으며 뚫고나간 사람들,

그들중에는 자기가 담당했던 나무들이 걱정되여 식당근무의 여가시간에 물통을 지고 한달음에 산으로 올랐다는 녕원군의 녀맹원도 있었고 남들이 다 자는 이른새벽 수십리길을 달려가 나무를 떠오고 빈자리가 생기지 않게 보식을 한 북창군의 녀맹원들,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산발을 타며 현장지휘를 빈틈없이 해나간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의 일군도 있었다.

어찌 이들만이랴.

나무들의 사름률보장에 이바지할수 있는 수백㎏의 영양액을 마련해준 한명호박사를 비롯한 숙천농업대학의 교육자들, 현장에서의 가지자르기는 물론 영양액주입을 위한 기구들의 확보 및 설치까지도 자기 단위 일처럼 도와나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산림연구원의 일군들과 연구사들,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들을 가지고 찾아와 돌격대원들을 위훈창조에로 떠밀어준 평안남도당위원회와 황해북도산림관리국의 일군들,

이런 애국의 마음들은 그대로 푸른 숲의 뿌리가 되고 거목을 자래우는 밑거름이 되였다.

사름률보장을 책임적으로

심은 나무들에 대한 비배관리과정은 기술공정의 연속이며 과학기술적으로 담보될 때만이 높은 사름률을 보장할수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산림연구원과 평안남도산림과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은 수시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긴장한 분분초초를 이어갔다.

일정하게 큰 나무들을 갓 심은 조건에서 급선무는 자체의 물기를 최대로 보존하는것이였다.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면서 이러한 상태를 최소한 한달은 유지하여야 하였다.

여러가지 안이 제기되였다.대담하게 가지자르기와 순치기를 진행하여 증발면적을 줄이자는데로 의견이 합쳐지고 실천으로 이어지였다.각 단위들과의 협동작전이 시급히 전개되였다.해당 지역들을 담당하고 나간 연구사들은 온몸을 초불처럼 태우며 돌격대원들과 함께 사름률보장의 과학적담보를 하나하나 마련해나갔다.

성과는 컸다.그렇다고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사름률보장과 관련하여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수시로 제기되였다.구체적인 방도를 찾기 위한 열기띤 론쟁은 깊은 밤에도 거듭되였다.이미 확증된것이라고 해도 연구사들은 다시한번 따져보고 도입하면서 나무들의 영양관리개선을 위해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소나무와 같은 바늘잎나무들은 떠올 당시의 자체영양에 의해서도 순이 나올수 있다.만일 여기에 방심하고 탕개를 늦춘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각성한 연구사들은 또다시 분발해나섰다.

산지의 석비레땅에서 새로 심은 나무들이 뿌리를 잘 내리게 하자면 토양미생물상을 좋게 해주는것이 또 하나의 적실한 방도였다.

종균배양을 하자니 적지 않은 양의 니탄이 요구되였다.그런데 이 지구에는 니탄이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그렇다고 물러설수 없었다.

연구사들은 강심을 먹었다.그리고 주변의 산판을 메주밟듯 하면서 끝끝내 니탄매장지를 찾아내고야말았다.뿐만아니라 돌격대원들과 힘을 합쳐 많은 양의 진거름가루를 마련하였다.병해충구제대책도 예견성있게 세워 새로 심은 나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였다.

사름률보장을 위한 과학기술적담보는 이렇게 마련되여갔다.

이 나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일군들도 양덕지구에서의 산림조성사업을 끝까지 책임지는 입장에서 연구사들과 한전호에 섰다.그리고 사름률보장과 병충해막이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와주며 기여하였다.

양덕땅의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들에는 바로 이런 애국의 소중한 마음들이 깃들어있다.

* *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주변산들에 대한 산림조성사업에서 현재까지 이룩한 성과는 크다.하지만 앞으로의 작업과제는 이미 수행한것에 비해볼 때 더 아름차다.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고 비배관리에도 큰 품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한다.그리고 눈앞에 그려본다.조국을 위한 길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칠줄 아는 이런 애국자들의 대오가 있어 무성한 푸른 숲 설레일 양덕땅의 내일은 반드시 앞당겨지리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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