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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코로나19 대처미숙에 트럼프·아베지지율 추락

7월21일 국제단신뉴스

코로나19감염자수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바이러스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정부의 지지도가 추락하고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결과 트럼프대통령지지율이 39%에 그쳤다. 반대율은 57%로 훨씬 컸다. 코로나19초기였던 3월과 비교하면 지지율은 9%줄고 반대율이 11% 늘었다. 아베내각지지율은 32%, 반대율은 60%로 나타났다. 한달전보다 나빠졌으며 지지율은 <위험수준>인 30%에 근접했다.

트럼프미대통령이 3개월만에 코로나19브리핑을 재개한다. 미국의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다. ABC,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대통령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플로리다, 텍사스를 비롯한 몇몇 장소에서 재발이 있었다>며 <내가 관여해서 브리핑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미국내 코로나19확산세가 더욱 매서워지면서 미의회가 제5차경기부양책마련을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그간 민주당의 부양책에 대해 관망적 자세를 취해왔던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도 본격적으로 자체적인 부양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4차 부양책약발이 사그라지는 가운데 부양책규모는 물론 각론에서도 여야간 이견이 워낙 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백신개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졌다. 미국제약사화이자와 독일바이오기업바이오엔테크는 실험용 코로나19백신의 두번째 초기시험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6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결과 두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번째 초기시험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화웨이를 5세대(5G) 이동통신망구축사업에서 배제할 경우 중국이 유럽의 노키아와 에릭슨을 상대로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노키아와 에릭슨은 각각 핀란드와 스웨덴을 기반으로 한 통신장비업체다.

유럽연합지도자들이 나흘간의 회의끝에 21일 신종 코로나19대응을 위한 경제회복 기금으로 7500억유로(약 1030조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27개회원국이 코로나19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규모의 보조금·대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5위석유업체 쉐브론이 경쟁사인 노블에너지를 50억달러(5조9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폭락한 이후 석유업계에서 이뤄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지난 4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수요가 급락하면서 전세계유가는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고 물가회복이후에도 유가는 계속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있다.

2021년까지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각국 정부가 기업과 가계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등 일부 국가가 대규모재정지원에 따른 <재정피로도>가 쌓인 상태지만 추가재정지원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숀로치 S&P글로벌신용평가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일 CNBC <스쿼크박스아시아>에 출연해 <대안이 없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충격받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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