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19:22:34
Home사설국군의 날에 한 박근혜의 선전포고

국군의 날에 한 박근혜의 선전포고

박근혜<대통령>이 국군의날행사에 참가해 북 체제붕괴를 유도하며 대결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1일 국군의날 계룡대에 방문한 박<대통령>은 <북한 군인과 주민여러분>을 언급하며 <우린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북 정권은 끊임없는 공포정치와 인권유린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북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의 반북대결발언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북의 군인과 주민을 상대로 <탈북>을 촉구한 이번 기념사는 전쟁을 부르는 위험천만한 발언이다.  

박근혜<정부>의 분별없는 반북대결책동과 사드배치로 인해 코리아반도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기념사는 실로 엄중하다. 지난 9월22일 북 조선인민군총참모부는 <우리가 발사하는 징벌의 핵탄은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 몰려있는 동족대결의 아성 서울을 완전재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라며 박<정부>의 반북대결책동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념사에서 북의 체제를 비난하고 <인권문제>와 <내정간섭>을 부각한 것은 전쟁하자는 말과 다름 아니다. 국민의당 박지원원내대표는 <박대통령 기념사를 현장에서 들으며 섬뜩한 부분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결과적으로 북한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면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또 박<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 <인권문제>를 집중부각했다. <국제사회 역시 북한정권의 인권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인류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로 <탈북>공작과 체제와해책동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또 <북한이 소위 핵경제병진노선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고립과 경제위기는 날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며 내정을 간섭했다.

박<정부>는 인권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 세계최고의 자살율과 수백명을 수장시킨 세월호참사, 초보적인 표현의자유마저 말살하고 <노동개혁>·<살농정책>으로 민중생존권을 짓밟는 것이 인권후진국 남코리아의 실상이다. 노동자를 잡아가두고 농민을 물대포로 살해한 게 박근혜<정부>다.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남코리아를 거대한 인간생지옥으로 만든 장본인이 <인류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인권문제>를 들먹이며 북 <정권교체>를 말하지만 정작 교체돼야할 것은 박<정부>다. 박<정부>가 존재하는 한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남코리아 민중들의 인권은 절대 보장될 수 없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