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국제단신뉴스
민주당대선후보 바이든전부통령과 트럼프대통령간 지지율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도 바이든전부통령을 더욱 신뢰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ABC방송과 일간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2~15일 성인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전부통령이 55%의 지지를 받으며 트럼프대통령40%을 15%포인트격차로 앞섰다.
미국에서 1960년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존루이스민주당하원의원이 17일 타계했다고 AP통신등이 보도했다. 루이스의원은 마틴루터킹목사와 함께 1960년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운동가> 가운데 한명이었으며 마지막 생존자였다. 루이스의원은 공공장소에서 흑인백인을 분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짐크로법> 반대투쟁에 앞장섰다. 학생운동단체인 학생비폭력조정위원회(SNCC) 설립에 참여했고 버스를 타고 미남부를 돌며 시위를 벌인 <프리덤라이더>(Freedom Rider) 중 한명이었다.
리셴룽싱가포르총리가 미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지 7·8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미·중 갈등으로 <아시아의 세기>가 제대로 꽃을 피우지도 못한채 위험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리총리는 미·중간선택을 강요받는 현실은 <부당하다>고 성토했다. 리총리의 진단은 미·중이해관계가 갈수록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의 고민을 반영한다.
중국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17일 화샤생명보험, 톈안생명보험, 신스다이신탁, 신화신탁 등 6개회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같은시각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신스다이증권, 궈성증권 등 3개사의 경영권접수관리방침을 공고했다. 감독당국은 <해당 회사들이 실제소유주의 지분정보를 은폐하는등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며 <고객과 투자자의 사회공익을 위해 법률에 근거해 경영권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영국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이달초 중국에 원유 300만배럴을 위안화를 받고 팔았다. 7대석유메이저중 한곳에서 달러화가 아니라 위안화로 원유를 거래한 첫사례다. 원유시장에서 <석유달러(페트로달러)체제>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BP는 상하이선물거래소(INE)에서 위안화를 받고 이라크산원유 300만배럴을 산둥성에 있는 INE 저장시설에 이달초 인도했다. 세계5대 에너지거래업체 중 하나인 머큐리아도 다음달부터 두달간 INE에서 원유 300만배럴을 거래하고 이를 위안화로 결제할 예정이다.
<5~6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어두컴컴한 경제환경에 놓일 것이다> 미금융계를 대표하는 제이미다이먼JP모건 회장의 말이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제적충격이 예측 불가능하고 무의미할 정도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18일CNBC에 따르면 다이먼회장은 최근 2분기실적발표뒤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전례없는>이란 단어는 과거에 적절하게 쓰인 적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했다. 다이먼회장은 지금은 정부차원의 경기부양책으로 경제지표들이 왜곡돼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존슨영국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2차확산에 직면하더라도 전국봉쇄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총리는 선데이텔레그래프지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확산차단을 위한 전국봉쇄령을 다시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국봉쇄가 핵억지력과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그런 처지에 다시 놓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