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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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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동아줄 미국에 매달리고 있는 친미매국 윤석열

13일 전미부통령 펜스와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이 만났다. 윤석열은 기독교신자인 펜스에게 <한미관계를 위해 기도를 하고 싶다>며 면담을 시작했다. 30분간 회동후 기자들에게 윤석열은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해 우리안보와 한미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은 펜스에게 <북한의 핵에 대해 강한 억지력을 갖추고 대응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안보, 첨단기술, 국제협력 등을 비롯한 동맹강화에 대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펜스는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 <미남관계는 물샐 틈 없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윤석열은 거듭 친미매국적으로 행세하며 자기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3일 있었던 대선후보토론에서 윤석열은 집권후 미·일·중·북순으로 만나겠다 답하고 한미동맹을 강조한 한편, 사드추가배치를 강변하며 뿌리깊은 친미사대의식을 드러냈다. 윤석열은 미외교안보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남코리아, 코리아반도를 넘어 세계를 품는 글로벌 중추국가로>를 통해 <남은 미국과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축해야>, <더깊고 강력한 미남동맹>, <인도·태평양질서를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 <남은 쿼드워킹그룹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을 망발하며 심각한 친미굴종의식을 노골화하기도 했다. 

친미매국이자 반북호전이다. 윤석열은 <북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정책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며 반북호전성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3축체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강화하겠다>, <북한 전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능력을 구비하고 우리군도 초정밀·극초음속미사일을 구비하도록 하겠다>며 대북선제타격을 떠들었다. 대북선제타격은 <2의 코리아전>을 획책하는 무모한 전쟁책동이다. 반북호전무리 윤석열의 친미매국성은 자신의 SNS에 <멸공>, <주적은 북한>을 올리면서 펜스와 만남 직후에는 <한미동맹강화>를 올린 것을 통해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윤석열의 어리석음과 위험성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줄을 미국에 대고 있다는 것이다. 제국주의침략국 미국이 민족자주·민족자결을 생명으로 하는 북을 적대시하는 것은 제국주의침략본색의 반영이다. 모든 정치적 행동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민중의 힘으로 권력을 장악하면 민중을 위해 복무하며 미제침략세력의 힘으로 권력을 장악하면 미제침략세력에 부역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대매국무리에 의해 남북관계가 파탄하고 전쟁위기가 심화된 역사적 사실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경우 그 어느때보다 민족분열·전쟁위기가 심화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세계곳곳에서 패퇴하고 있는 미국이라는 썩은 동아줄에 매달리고 있는 친미매국무리 윤석열·국민당이 우리민족·민중에 의해 완전히 청산될 운명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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