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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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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식으로 찍어낸다

계열식으로 찍어낸다


놓치지말아야 할 기사가 있다. 조중통논평 <병진이 터쳐올린 정의의 폭음>. 정말로 주목해야 할 두문장이 있다. <우리당의 전략적노선과 결심에 따라 진행된 이번 시험을 통하여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수소탄의 기술적제원들이 정확하다는것을 완전히 확증하고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우리나라 핵물리학이 새로운 높은 경지에 올라섰음을 당당히 선언할수 있게 되었다.> 일단 <기술적제원들이 정확하다는것을 완전히 확증>·<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이 눈에 띈다.  

다음문장으로 이어진다. <이로써 우리는 소형화, 표준화, 규격화된 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까지 완전무결하게 장비하게 되었으며 다종의 핵탄들을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제한없이 운반할수 있는 최첨단타격수단들을 그쯘히 갖추게 되었다.> 중요한 개념들이 작열한다. <소형화>·<표준화>·<규격화>란 계열식으로 찍어낸다는거다. <계열식>이란 말은 이미 2015.5.9즈음 SLBM시험발사때 북최고리더가 강조한 개념이다. 그런 <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을 <완전무결>하게 <장비>했다니 말 그대로 다 있다는거다. 이걸 <다종>이니 <지상·해상·공중>이니 <제한없이 운반>이니 하면서 재삼 강조해 설명한다. 

뭔 얘긴가. 1.6수소탄시험으로 다 갖추게 됐다는거다. 어찌 한번의 시험으로 그리 되는가. 왜 한번인가. 이번이 4차고 지난 1~3차도 본질에서 유사한 시험들이 아닌가. 1960년대말에 개발완료한 원자탄이나 그 이후 늦어도 10년안에 개발완료했을 수소탄의 원시적시험들이 아니라 최첨단으로 소형화된걸 이젠 자동차생산하듯 공장에서 자동으로 생산해낸단 뜻이다. 무서운 말이다. 수소탄의 위력, super-EMP의 위력을 생각하면 전율하지않을수 있겠는가. 

<병진>이라 했다. 2013.3.31 당중앙전원회의에서 채택한 경제·핵무력건설병진노선을 말한다. 그뒤로 3년만에 이렇게 성장했다는 뜻이니 앞으론 어떻게냐고 묻는다. 시간은 북의 편이라는거고 오바마의 <전략적인내>는 파산했단거다. 미가 전략적으로 참고있을 때 북은 전략적으로 확 컸단거다. 그러니 빨리 평화협정체결·수교하는게 상책이라고 말한다. 오바마는 영리하게도 연두교서에서 북에 대해 침묵하는걸로 여운을 남겼다. 병진노선채택시점조차 치밀히 안배됐단 소리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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