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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8: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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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투사들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18일 노동신문은 기사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의 참모습>,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일 불타는 일념 안고>, <시대의 앞장에서 나아가는 강원도>, <백두밀림에 차넘친 혁명적생활기풍>, <투사들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막장의 《붉은기》>, <창성땅에 울려가는 경제선동의 북소리>, <명령관철에서 흥정을 모른 실천적모범을 본받아>,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니였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깊이 새겨간다.>, <불보다 뜨거운 전우애>,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 제일 큰 밑천>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의 참모습

지금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본태를 꿋꿋이 고수하며 승승장구하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보며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전체 인민이 영도자를 중심으로 덕과 정으로 굳게 뭉치고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윤리를 견지해나가는 자랑스러운 화폭은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전사회적인 도덕기풍확립을 중시하여온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의 결실이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한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는 덕과 정으로 결합된 사회주의대가정입니다.》

덕과 정은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도와주거나 보살피며 혜택을 베푸는 고상한 품성, 남을 사랑하며 친근하게 여기는 마음이다.사회적존재인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 남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이 과정에 사랑과 존경, 보답과 의리의 감정이 싹트고 승화되며 그것으로 하여 인간생활은 더욱 아름다와지게 된다.

뜨거운 정과 사랑, 진실한 인간관계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활짝 꽃펴날수 있다.온 나라가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친형제, 친혈육이다.서로 돕고 위해주는 아름답고 고상한 미풍이 차넘치고 덕과 정으로 굳게 결합된 사회라는데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과 생명력이 있다.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의 참모습은 전체 인민이 영도자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을 혁명적의리로 여기고있는데서 뚜렷이 표현되고있다.

사랑은 내리고 충성은 오르는 법이다.숭고한 사랑과 고결한 충성이야말로 수령과 전사, 영도자와 인민사이에 존재하는 고유한 윤리이다.수령은 인민을 한품에 안아 보살피고 인민은 수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투쟁하는것, 이것이 사회주의의 전진과정이다.

우리 혁명이 걸어온 자랑찬 노정은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께 충성다해온 사랑과 보답의 역사라고 말할수 있다.돌이켜보면 혁명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시련과 도전은 수없이 많았지만 수령과 인민은 언제나 한마음한뜻이였으며 숭고한 사랑과 의리가 낳는 위대한 힘은 역사의 준령들을 하나씩 넘어서게 한 원천으로 되였다.

오늘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적과 변혁들의 밑바탕에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성심이 놓여있다.어렵고 힘들어 주저앉았다가도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며 다시 일떠서고 원수님께 기쁨드릴 한마음으로 충성의 돌격전을 벌려나가는것이 우리 인민이다.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믿고 한없는 그리움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는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누구도 당해낼수 없는 우리 조국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다.

자기 영도자에 대한 깨끗하고도 절대적인 충성심은 그 어떤 강요나 의무, 일시적인 충동에 의하여 형성되고 발양되는것이 아니다.광란하는 날바다에서 38시간동안이나 표류하면서도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목숨으로 보위한 김명호동무의 영웅적소행은 당의 믿음과 사랑을 한생의 재부로 간직한 양심과 의리의 인간들만이 발휘할수 있는것이다.오늘 우리 사회에는 자기 영도자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보답의 한길을 걷는 충신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다.전체 인민이 영도자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뿐아니라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것으로 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이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것이다.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의 참모습은 전체 인민이 혁명적동지애와 도덕의리로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고있는데서도 과시되고있다.

같은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의 결합방식에 따라 굳기가 서로 다른것처럼 사람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활동하는가에 따라 사회제도의 우렬이 갈라지게 된다.국가와 사회제도의 공고성은 중요하게 사회관계 다시말하여 사람들사이의 관계에 의하여 좌우된다.

우리 공화국은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이다.사람들이 동지적사랑과 의리에 기초하여 굳게 결합되여있어 온 사회에 덕과 정이 한껏 차넘치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미덕, 미풍이 날마다 꽃펴나고있다.자기보다 먼저 남을 위하고 걱정하며 뜨거운 인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우리 사회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이다.

물론 우리에게는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적지 않다.그러나 행복과 웃음은 결코 물질적부가 풍요하여야 꽃펴나는것이 아니다.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동지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보다 더 큰 기쁨, 긍지높은 자랑은 없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혁명적동지애와 도덕의리가 숭고한 높이에서 발양되고있다.30여년세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로서 가정의 크고작은 일을 돌보면서도 조국에 보탬주는 좋은 일을 수없이 찾아한 회안청년탄광의 여성노력영웅, 하반신이 마비된 학생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승방땅의 처녀교원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사랑의 대화원인 우리 나라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그 어떤 대가나 보수를 바람이 없이 힘들어하는 사람, 뒤떨어진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심과 진정을 고이는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조국이 강하고 끝없이 승승장구하고있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온 사회를 덕과 정이 차넘치는 화목한 대가정으로 꾸려나가는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야 할 것이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일 불타는 일념 안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거점인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을 잘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역사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깊이 체득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청진시에서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일 불타는 일념 안고 시안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며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영도업적단위들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천출위인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실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봄철나무심기기간 포항구역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라남구역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주변에 6 000여그루의 수종이 좋은 꽃관목과 화초를 정히 심었다.

이와 함께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시안의 모든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주변에 전나무를 비롯한 2 500여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를 새로 심어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로 더욱 빛내이는데 기여하였다.

청암구역에 꾸려진 구호문헌보존실이 시대적요구에 맞게 더 훌륭히 변모되였다.

시당위원회와 구역당위원회에서는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인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길이 빛내일 일념 안고 구호문헌보존실을 역사주의적원칙에 맞으면서도 조형화와 예술화가 원만히 실현된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더 잘 꾸리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청진스레트공장구내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표식비를 새로 정중히 건립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있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시안의 사적부문 일군들과 건설자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공장에 아로새겨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불타는 마음을 안고 현지지도표식비건립사업에 백옥같은 충성과 뜨거운 지성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지금 청진시에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자욱이 깃들어있는 해방여관을 더 잘 꾸리고 청진만년필공장을 비롯한 시안의 영도업적단위들의 혁명사적교양실을 개건보수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청진시당위원회에서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리는것과 함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고있다.

정론

시대의 앞장에서 나아가는 강원도

위대한 사상과 정신의 진가는 시련속에서 그 정당성이 더욱 뚜렷이 검증되는 법이다.

강원도!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대한 시기에 우리 당이 시대정신의 창조자, 기수로 내세워준 뜻깊은 땅, 천만의 심장을 고무하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료원의 불길마냥 타오르는 위훈의 전구,

언제나 그러했지만 오늘의 강원도는 더욱 소중하고 돋보인다.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는 불굴의 기수, 1만여㎢가 그대로 충성의 용암, 창조의 활화산이다.그것은 내 조국의 불패의 기상이다.형언할수 없는 역경속에서도 자기 영도자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으로 심장 불태우며 자력갱생의 항로따라 나아가는 신념의 강자들의 앞길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는것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위대한 이 시대의 축도, 그 장엄한 전경화이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신기한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놀라운것을 가리켜 기적이라고 한다.

강원땅에 펼쳐진 현실이야말로 기적이다.

언제나 위훈창조의 숨결 거세찬 강원도였지만 오늘 그 기상은 더욱 큰 진폭과 충격으로 시대를 울린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정신은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염원을 꽃피우고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시대정신입니다.》

일터마다 끓고 사람마다 드바쁘다.어디 가나 새 소식이고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창조의 위훈담이다.

낮과 밤이 따로없이 끓어번지는 10여개의 건설장들, 백병전의 기상인듯 시간을 다투며 흐뭇한 광경을 펼쳐놓는 건설의 전구들을 보아도 좋다.만부하의 동음 높이 울리는 공장, 기업소들의 약동의 숨결을 안아보아도 좋고 다수확의 목표를 내걸고 과학농사열풍으로 들끓는 협동전야들의 드바쁜 정취를 호흡해도 좋다.

시련의 산악이 천겹만겹 막아선다 하라.우리는 기어이 돌파하리라!

이런 배심과 용기가 어디서나 어려오는 강원도이다.

자주 오군 하는 촬영가들도 올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원산온실농장건설장에서는 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라 벌써 대규모온실의 면모가 확연하게 잡히였다.

갈마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도 본때있게 다그쳐져 파도소리 한적하던 기슭에 멋들어진 새 일터가 솟아났다.수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나오는 물로 양어를 본때있게 할 구상으로 넓은 부지에 전개되는 원산양어사업소건설장은 조감도가 없이도 정경을 한눈에 부감할수 있다.

도안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발전소건설은 용감한 돌파자들의 기상이 더욱 뚜렷이 안겨오는 산 화폭이다.물길굴의 총연장길이만도 수십㎞, 세워야 하는 언제만도 여러개나 되는 방대한 건설이지만 이들은 추호의 동요도 모른다.이천군민발전소건설은 이미 결속되였고 지금은 고성, 회양, 평강, 세포군민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건설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있다.원산군민발전소언제보다 규모가 훨씬 큰 고성군민발전소언제, 길이만 해도 수백m를 헤아리는 이 거창한 언제건설을 금강군이 통채로 맡아 해제끼고있다니 강원도사람들은 어벌이 커도 보통 크지 않다.올해에 들어와 발파를 여러번이나 하였다는 금강군의 돌격대원들은 얼마전에도 언제완공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대발파를 진행하였다.

정면돌파전에로 부른 당의 호소가 울려퍼진 때로부터 거의 매달 산천을 진감하며 메아리친 그 장쾌한 발파소리는 그대로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선구자도의 우렁찬 발구름소리가 아니겠는가.

보통때에도 엄두를 내지 못할 통이 큰 일판들을 대담하게 전개하고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돌진하는 《강철도》, 《강한도》, 그것은 마치 역풍이 불수록 더 세차게 나붓기는 한폭의 붉은기와도 같다.

과연 무엇이 이들에게 그처럼 억센 배짱과 담력을 안겨주는가.역풍을 맞받아 더 높이 추켜드는 진군의 표대는 어떤 진함없는 넋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강원도정신의 진수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며 오늘의 강원도는 바로 우리 당의 자력갱생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는 의미깊은 곳이다.

난관을 맞받아 진군해가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강원땅의 인민들이 더욱 사무치게 절감하는것이 있다.그것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이야말로 어떤 고난속에서도 끄떡없이 전진하게 하는 위력한 동력이며 제일 값비싼 재부, 자원이라는 확신이다.

사실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강원도가 순간도 멈춤이 없이 과감하게 전진하는것은 전적으로 자력갱생의 덕이라고 할수 있다.세멘트와 강재, 금속건구와 타일, 위생자기와 인공잔디까지 자체로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있어서 두려운것이란 없다.

이미 이룩한 자력갱생의 토대우에 비약의 이정표들을 보란듯이 세우며 계속혁신, 계속진군하는 강원도, 도의 발전을 담보하는 강력한 자력갱생기지들중의 하나인 문천강철공장을 찾으면 그것을 더욱 깊이 새길수 있다.지금 공장에서는 도안의 그 어디서나 절실히 요구하는 귀중한 건설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꽝꽝 생산해내고있다.결코 하루이틀사이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날로 높아가는 철강재수요를 생각하며 이미전부터 도에 풍부한 자원으로 환원철을 생산할수 있는 공정을 꾸려놓고 그 성공을 위해 피타게 노력한 결과이다.생산물이 쏟아지는족족 도안의 여러 건설장들로 불이 나게 향해지는 광경을 보면서 자력갱생의 진미와 위력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된다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친다.

자력갱생이야말로 어려워도 보람넘친 길, 영원한 번영의 주로라는것을 시련의 역풍속에서 더욱 뜨겁게 절감하는 강원도의 인민들, 그래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자력갱생의 정신을 불길처럼 날리며 기적창조의 뇌성을 높이 울려가는 시대의 선구자들이다.

온 도가 그대로 자력갱생의 분화구, 《밀림속의 병기창》이다.여기서는 남에 대한 의존이 수치나 나약성이 아니라 죽음, 그자체를 의미한다.갈마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에서 많은 양의 양식떼를 도에 풍부한 원료와 자재로 보란듯이 만들어내놓을 때 자력갱생의 진미를 단단히 보고있는 생산단위들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새로운 자력갱생기지들을 계속 전개하며 국산화의 비중을 높여나가고있다.

원산온실농장건설장은 강원도의 자력갱생정신을 산 화폭으로 보여주는 대전경화와도 같다.금속이 없이는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던 중요한 온실건설용자재를 이들은 금속이 없이도 만들어낼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금속을 쓰지 않고도 누름세기와 강도 등이 기성의것과 다를바 없다는 이 창조물을 어찌 오늘의 《연길폭탄》이라고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그런 식으로 이들은 수많은 자력갱생창조물들을 보란듯이 내놓고있다.

놀라운것은 그런 자력의 창조물들이 비단 고난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할수 있는 돌파구만 열어놓은것이 아니라 건설자재와 자금을 절약하고 막대한 실리를 얻게 하는 전화위복으로 이어진다는것이다.

결국 고난과 시련은 제힘을 믿지 않는 의지박약자들에게는 불행이지만 제힘을 믿고 비약하는 자력갱생의 강자들에게는 호기이다.그들은 시련을 길들여 돌파구를 열고 고난을 역전시켜 자기 힘의 증대를 이룩해간다.이것이야말로 자력갱생의 진미이고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수 없는 그 놀라운 위력인것이다.

그런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이 끝없이 보충갱신되는 도자력갱생전시관은 강원도정신의 진수와 위력, 그 기상으로 이룩해가는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의미깊은 곳이다.금속, 전력, 건재, 화학공업 등 많은 분야에서 이룩된 자력갱생성과들이 종합되여있는 이 전시관에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다른 전시관들과는 달리 전시물들이 고정되여있지 않고 부단히 갱신된다는것이다.같은 공장의 제품이라고 하여도 이전보다 질적으로 발전한 새 제품들로 교체되고 새로운 자력갱생창조물들이 보충되는가 하면 이름없던 단위들도 자기의 제품과 함께 《입사》한다.말하자면 지리적으로는 한곳에 고정되여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끊임없이 비약하는 도와 함께 계속 힘차게 전진하는 곳이라고 할수 있다.

당의 정면돌파사상이 제시된 때로부터 반년사이에만도 이곳에는 자력갱생전시품이 255종에 1 500여점이나 보충전시되였다.이것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치있는 자력갱생창조물이 매달 평균 수십종 태여난것으로 된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돌진하는 정면돌파전의 기상은 다름아닌 자력갱생의 위력에 뿌리를 두고있음을 수자와 사실들은 얼마나 생동하게 보여주는가.

누구든지 힘에 부칠 때 강원땅을 찾으시라.그리고 자력갱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시라.그러면 어찌하여 우리 당이 강원도를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우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앞장에 기수로 세워주었으며 고난을 뚫고 전진하는 그 기상과 숨결이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과감한것인가를 알게 될것이다.시련의 역풍이 아무리 모질어도 강원도정신과 같은 위대한 시대정신이 나래치는 우리의 전진을 막을 힘은 세상에 없으며 그 정신으로 돌진해가는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을 온넋으로 새기게 될것이다.

시대의 본보기라고 할 때 거기에는 그 시대의 본질이 가장 뚜렷이 체현되여있다.

강원도가 시대정신의 창조자, 자랑스러운 기수로 되는것은 오늘 우리 조국의 힘의 원천, 끝없이 창조되는 기적들이 어떤 심장들에 떠받들린것인가에 대한 힘있는 대답이 있기때문이다.

몇몇 사람이나 한두 단위의 비약만으로는 시대의 전진이 이루어질수 없다.모두가 일떠서야 하고 모든 단위와 지역이 폭풍쳐야 한다.

오늘 강원도는 온 도가 산악같이 일떠서 전진하는 강원도, 불타는 강원도이다.낮과 밤이 따로 없는 건설장들만이 아니다.도의 전진과 발전을 강력하게 담보하는 문천강철공장, 룡담세멘트공장, 안변요업공장과 같은 자력갱생기지들은 물론이고 원산구두공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원산유리병공장과 같은 이름있는 경공업공장들과 함께 지난 시기 별로 소문을 내지 못하던 원산양말공장, 원산편직공장과 같은 생산단위들까지 모두 일떠섰다.

어찌 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던 전화의 나날에만 《금강의 세동서》가 있었으랴.들끓는 강원땅의 전구들마다 아름답게 피여 고결한 삶의 향기 풍기는 강원도여인들의 모습은 볼수록 마음후덥다.중요건설전투가 벌어지는 거의 모든 격전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마음과 힘을 합쳐가는 녀맹돌격대원들의 모습도 가슴뜨겁고 시간을 다투는 발전기실건축공사의 중요부분을 맡아 보란듯이 해제낀 세포군상업관리소 여성종업원들의 위훈담도 소중하다.

세계가 힘에 대해 말한다.

어느 나라와 민족이 최강의 힘을 보유하였는가에 따라 존엄과 지위가 판가름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이다.

어떤 힘이 최강인가.

위대한 내 조국의 기상에는 그 우렁찬 대답이 있다.

세상에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단결의 위력처럼 강한것은 없다.그것은 역사의 어떤 시련도 다 이기고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하게 하는 만능의 보검이고 절대병기이다.물리적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 위대한 사상정신적힘, 일심단결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강원도의 불패의 기상은 바로 그것을 뚜렷이 증명하는 또 하나의 힘있는 확증인것이다.

이곳에서의 모든 기적과 비약의 높이는 다름아닌 충성의 열도이고 단결의 위력이며 역풍속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무쌍한 기상과 숨결은 당에 대한 신념과 의리의 활화산같은 분출이다.

원산온실농장건설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것은 그 방대함과 경이적인 건설속도때문만이 아니다.그처럼 거창한 공사의 많은 양을 원산시안의 여성들이 맡아 해제낀다는 사실은 참으로 믿기 어렵다.

건설장을 뒤덮고있는 붉은기의 바다, 각 동의 명칭이 새겨진 기발아래서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가는 그들이 제일 많이 부르는 노래는 《적기가》이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승리의 내일을 굳게 믿어 빨찌산녀투사들이 부르던 신념의 노래, 운명의 태양을 따르는 충성의 한길에서 오늘도 높이 울리는 그 노래는 들을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붉은기를 볼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려오고 우리 원수님의 영상이 어려옵니다.깊은 밤이면 저 큰길로 달리는 승용차들속에 이밤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야전승용차불빛도 있는것만 같아 건설장을 뜰수가 없습니다.》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아래서 만났던 한 여인이 들려주던 이야기이다.이들에게 있어서 붉은기는 양심의 거울이다.그 퍼덕임소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그리도 고생많으신 우리 원수님을 자나깨나 그리며 깨끗하고 순결한 양심의 자욱을 수놓아가는 이들의 피끓는 심장의 박동소리인듯싶어 가슴이 후덥다.

도의 전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가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마음속에 끓고있는것도 바로 그 충성의 열정이다.

우리앞에 보풀이 인 실험일지가 있다.도에 풍부히 매장되여있는 자원으로 합성연유를 생산할수 있는 성공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도과학기술위원회의 과학자, 기술자들, 고심참담한 탐구의 자욱들과 지새운 무수한 밤들의 사연이 각이한 수자와 부호로 아로새겨져있는 실험일지를 무심히 번질수 없다.실패는 얼마였고 다시 일어서지 못할것 같던 좌절의 고비는 얼마였던가.

그때마다 이들을 일으켜세운것은 단순한 과학적신념이 아니였다.합성연유생산은 우리의 자립경제를 수호하는 또 하나의 포성없는 전쟁이라는 자각,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것을 알면서 힘들다고 뒤걸음치는것을 당적양심이 허락치 않았다는 토로, 얼마나 불같은 심장의 고백인가.

충성과 의리의 불덩이로 끓고있는 강원땅에서 우리의 생각은 깊어진다.

물강원도, 돌강원도로 불리우던 척박한 고장의 사람들, 암하로불이라는 성구에 비껴오는것이 그 옛날 이들의 모습이다.

무엇이 그런 사람들을 용감하고 굴함을 모르는 시대의 기수, 위훈의 창조자들로 되게 한것인가.

강원도정신은 우리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이 안아올린 가슴뜨거운 화폭이며 언제 어느때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만난을 헤치는 조선노동당의 위대한 믿음의 정치철학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지켜 산악같이 일떠선 강원도인민들의 모습에서 위대한 우리 인민의 모습을 뜨겁게 안아보시며 인민의 힘으로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의 의지와 믿음이 불씨가 되여 지펴올린 위대한 믿음의 봉화, 기적창조의 불길이다.

물질적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서는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지 못한다.인민에 대한 믿음, 경애하는 원수님은 그 믿음으로 강하시고 불패이시다.역사의 준엄한 시련을 맞받아 기적을 떨쳐온 지난 수년세월은 언제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세계사적사변을 이룩해오신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과 이념의 빛나는 실록이다.

그 위대한 믿음속에 강원도인민들의 긍지높은 삶도 있다.

강원도를 찾으실 때마다 자신께서는 강원도인민들이 사회주의강국의 대문을 남먼저 열어제끼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하시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영도자의 담력과 배짱이 인민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둔것이라면 인민이 발휘하는 기적의 힘은 위대한 영도자에 대한 충성과 의리로 백배해지는 무한대한것이다.

오늘 강원땅에 이룩된 모든 기적과 전변은 바로 주체조선의 불패의 동력, 영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영도자를 온넋으로 받드는 위대한 믿음이 뿌리가 되여 안아올린 일심단결의 기념비이다.

여기는 험준한 산발들을 가로질러 조국의 새 언제가 장쾌하게 솟아오른 이천군민발전소이다.

발전소건설이 특기라고 할수 있는 강원도에서 이 발전소는 자기의 뚜렷한 특징이 있다.그도그럴것이 도의 발전소건설행로에서 가장 빠른 기일에 결속된 공사이기때문이다.

산과 골이 깊기로 유명하였던 산간군이 지금은 도시부럽지 않은 고장이 되였다.읍거리에는 불밝은 가로등이 령롱한 빛을 뿌리고 전기걱정을 모르는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우렁차게 울린다.이것이 다 우리 원수님의 은덕이라고 고마움에 눈물짓는 인민들,

이천군민발전소의 연혁소개실에는 발전소건설을 위해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을 전해주는 가슴뜨거운 자료들이 있다.그중에서도 2016년 12월의 추운 겨울과 2018년 7월 삼복철의 사연을 이들은 잊지 못한다.강원도인민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안아올린 원산군민발전소를 보아주시기 위해 12월의 추운 날씨에 험한 길을 이어 새로 일떠선 발전소의 언제며 발전기실을 일일이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그날 그이께서는 도에서 앞으로 더 건설하려고 하는 발전소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계속 힘차게 나아가라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그렇게 되여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기 시작한 발전소건설이 진행중에 있던 2018년 7월 숨막힐듯 한 폭염이 하늘땅을 달구던 삼복철의 더위속에서 강원도인민들이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도양묘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도당책임일군에게 발전소들의 건설정형에 대해 또다시 물어주시였다.

어려운 속에서도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억척같이 나아가는 이들이 대견하시여 공사의 완공을 위한 결정적대책을 몸소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소식에 접하여 온 도가 격정의 바다로 화하였다.우리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이 어린 륜전기재들과 설비들이 줄지어 발전소건설장으로 향하던 광경을 눈물없이는 더듬을수 없다.

이천군에서도 그랬다.등짐으로라도 언제를 쌓아 발전소를 세우자고 일떠섰던 군안의 인민들은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귀중한 륜전기재들과 설비들을 맞이하여 울고웃으며 만세를 불렀다 한다.이름없는 산골군인민들의 자력갱생의 행로도 소중히 여기시고 고무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자고 온 군이 떨쳐나섰다.

깊은 밤에도 들끓던 건설장, 기적창조로 날이 밝고 위훈으로 하루해가 저물던 그 나날들이 보이는것 같다.그것은 그대로 위대한 사랑과 믿음이 지핀 충성의 불길, 보답과 의리의 대하였다.

어디엔들 그런 이야기가 없으랴.그 옛날 너무 물고생이 심하여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평생 강을 그리워하였다는 뜻으로 와전되여 불리웠다는 평강군, 이 고장에는 《한탄천》으로 명명된 강이 있다.

군의 지경을 흐르는 강이지만 지형상특성으로 도저히 이용할수 없었던 《한탄천》이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속에 보배강, 전기강으로 변천되는 경이적인 화폭이 펼쳐지고있다.받아안는 사랑이 가슴을 적셔 온 군의 인민들이 발전소완공을 위해 불같은 마음을 합쳐간다.하거늘 하루가 다르게 키를 솟구는 언제를 어찌 흙과 돌의 결정체라고만 하겠는가.당을 받드는 이곳 인민들의 신념의 성새, 당중앙결사옹위의 방탄벽이 아니랴.

안겨주시는 사랑이 뜨거워 바치는 보답의 마음도 불같고 받아안는 태양의 믿음이 가슴을 불태워 수놓아가는 실천의 자욱도 빛나는 강원도인민들,

당을 받드는 이들의 신념은 날이 갈수록 억세여지고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순결해지는 억척불변의것이다.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신념은 시련속에서 검증된다.고난의 역풍이 세차게 불어칠수록 강원도인민들의 심장속에 더욱 굳게 자리잡는 신념,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이야말로 승리와 번영의 길이며 오직 그 길을 따라 나아갈 때 밝은 미래가 담보된다는 드팀없는 확신이다.

누가 가르쳐준것이 아니다.고난속에서도 자력갱생의 위력떨치며 힘차게 전진하는 도의 어디서나 후덥게 어려오는 진정의 고백, 그것은 시련의 폭풍우속에서 강원도인민들을 자력갱생의 강자, 선구자들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끄떡없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원산구두공장, 흐뭇한 구두풍년을 보란듯이 펼쳐가는 그들의 마음속에 끓고있는 진정은 무엇인가.

《정말이지 요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찌하여 우리 공장을 자력갱생주로의 앞장에 세워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는가를 뜨겁게 느끼게 됩니다.》

공장책임일군의 이야기가 가슴을 친다.남의것으로는 언제가도 행복을 꽃피울수 없다.자기의 힘과 자원, 자기의 지혜와 열정으로 안아온 행복만이 진짜 자기의것이며 그 누구도 빼앗을수 없다는것을 이들은 지금처럼 절절히 느껴본적이 없다고 한다.그럴수록 공장을 찾고찾으시며 자력갱생의 본보기단위로 내세워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로고가 사무쳐오고 그 높은 뜻이 헤아려져 감사의 정으로 마음젖는 이들이다.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진정 오늘 내 조국땅 그 어디나 새겨져 빛나는 이 글발, 시련의 역풍을 과감히 뚫고헤치는 강원땅 곳곳에서 더욱 의미깊게 어려오는 이 글발은 바로 운명의 태양이시고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더욱 붉게 타오르는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오직 그 길에만 행복이 있고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날이 갈수록 사무치게 절감하는 천만군민의 피더운 신념의 맹세이고 삶의 이정표이며 천백배로 억세여지는 그 위대한 단결의 위력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의 진군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

* *

강원도정신으로 계속 힘차게 앞으로!

이것이 오늘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이다.

어디서나, 누구나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안고 당의 구상과 뜻을 현실로 꽃피우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가자.

강원도정신은 선구자의 정신이다.그것은 용감한 개척정신이고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모르는 계속전진, 계속혁신의 기상이다.

다른 지역보다 조건도 불리하고 부족한것도 많은 강원땅에 어떻게 환원철생산공정, 알루미나, 탄산소다, 린비료생산기지와 같은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생산기지들이 일떠설수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남들이 못한다고 우리도 못하겠는가, 이런 배짱을 안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하고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것이라면 아무리 어렵고 미지의 분야라고 해도 과감하게 접어드는 강원도사람들의 용감성을 본받자.

돌파전에서 중도반단은 금물이다.시작한 일은 무엇이나 끝장을 보는것, 이것이 시대의 선구자들인 강원도사람들에게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훌륭한 일본새이다.마음먹고 달라붙은것은 아무리 어려운것이라고 해도 무조건 끝장을 보는 기질, 성공의 령마루에 오르기 전에는 순간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며 뒤를 돌아보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 이런 신념의 강자들에게만 승리의 값비싼 열매가 안겨진다.

강원도는 언제 와보아도 계속전진, 계속혁신의 과감한 기상이 넘쳐흐른다.이들은 만족이라는 말을 모른다.더 훌륭하고 더 새롭고 더 완벽한것을!그처럼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박차를 가해가는 진군의 행로우에 어찌 비약의 뇌성 우렁차지 않으랴.

강원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시대정신의 창조자, 기수도의 영예를 더욱 높이 떨치며 자력갱생의 항로따라 계속 힘차게 나아가라.

시련의 역풍이 아무리 세차도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광명한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진군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정면돌파전의 불굴의 기수, 자력갱생의 선구자도인 강원도는 그것을 만천하에 선언한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백두밀림에 차넘친 혁명적생활기풍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심화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생활기풍을 철저히 확립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생활기풍을 세운다는것은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혁명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검박하게 전투적으로 생활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항일유격대원들이 발휘한 생활기풍은 혁명적생활기풍의 본보기이며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모든 생활을 혁명적으로, 문화적으로, 검박하게 해나가는데서 따라배워야 할 산모범이다.

항일유격대식생활기풍을 철저히 확립할 때 온 사회에 생기와 활력이 차넘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 높이 떨쳐지게 된다.

항일유격대의 혁명적생활기풍에서 중요한것은 우선 높은 혁명성과 규율성을 가지고 절도가 있게 생활하는 전투적기풍이다.

강한 혁명성과 규율성은 항일유격대의 고유한 기풍이였다.

일찍부터 혁명군대에서 혁명성과 조직성, 규율성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대안에 혁명적규율과 질서를 세우도록 하시였을뿐아니라 유격대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긴장하고 건전하게 생활하며 제정된 규율과 질서를 엄격히 지켜나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모든 사업과 생활을 질서정연하고 절도있게 하였다.하루를 숙영하여도 천막을 규모있게 치고 세수하는 곳, 위생실 등도 깨끗이 꾸려놓고 생활하였으며 행군과 전투로 날과 날을 보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비롯하여 외모를 단정하게 하였다.상하간, 동지호상간 예의도덕도 고상하고 건전하였다.

일제침략자들은 항일유격대가 숙영한 자리만 보고도 유격대원들의 강한 조직성과 규율성에 겁을 먹고 도망을 쳤다.항일유격대가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과 싸워이긴 중요한 요인의 하나는 바로 높은 혁명성과 강한 규율성에 있었다.

항일유격대의 혁명적생활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생활을 낙천적으로, 문화정서적으로 해나가는 기풍이다.

승리에 대한 신심과 낙관, 전투적랑만과 풍부한 정서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일제와의 최후결전에로 힘있게 떠밀어준 추동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언제나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잃지 않도록 교양하시였으며 어려운 때일수록 유격대원들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체육경기도 하면서 낙천적으로 생활하도록 지도하여주시였다.

또한 학습과 출판물발간, 위생문화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시여 대원들이 풍부한 문화성을 지닌 혁명가로 자라나도록 이끌어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항일유격대원들은 신념의 강자,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비관을 모르는 낙천가들로 자라날수 있었으며 중중첩첩 앞을 가로막는 온갖 시련을 뚫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다.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낙천성과 높은 문화성은 오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이 따라배워야 할 혁명가적풍모이다.

항일유격대의 혁명적생활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깐진 살림살이기풍이다.

항일유격대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상황에서 전투력을 유지강화하고 일제와 끝까지 싸워 승리할수 있은것은 중요하게 부대살림살이를 깐지게 한데 있다.

항일유격대원들은 간고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견성있게 앞을 내다보면서 생활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였으며 오직 자신이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전투와 생활에서 필요한 물자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고 모든것을 최대한 절약하였다.항일유격대원들이 한알의 낟알, 한발의 탄알도 얼마나 아끼고 절약하였는가 하는것은 한 대원이 탄알 세발로 적 두놈을 잡은것을 가지고 귀중한 탄알을 랑비한데 대하여 자기비판을 한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이러한 정신으로 항일유격대의 무기수리소성원들과 재봉대원들은 한토막의 철선이나 한쪼박의 천도 모아두었다가 유용하게 썼으며 작식대원들은 여유양곡이 있을 때에도 식량을 망탕 소비하지 않고 극력 아꼈다.

항일유격대원들의 책임적이고도 깐진 살림살이기풍은 전군중적으로 증산절약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오늘의 투쟁에서 본받아야 할 생동한 모범으로 된다.

항일유격대의 혁명적생활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서로 돕고 이끄는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한 집단주의적생활기풍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것이 바로 동지이고 동지애라고 하시면서 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들에게 친부모도 따르지 못할 뜨거운 사랑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적동지애는 귀중한 자양분이 되여 대오안에 서로 돕고 이끌며 동지를 위해서라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미풍이 차넘치게 하였다.투사들에게 있어서 동지는 곧 자기자신이였다.혁명의 길에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이것이 바로 항일혁명선열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신념이였다.

참으로 항일유격대의 생활기풍은 우리 인민이 반드시 따라배워야 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생활기풍의 영원한 교본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밀림에 차넘친 혁명적생활기풍을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투사들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 투사들은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맡은 임무를 결사적으로 수행하는 불굴의 투쟁기풍을 발휘하였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10월의 경축광장을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투사들의 투쟁기풍을 본받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리고있다.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자재공급과 보온벽돌작업반 당세포의 사업을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당세포에서 당원협의회가 있은지 얼마후의 일이였다.

당세포위원장 양명춘동무는 그간의 생산실적을 따져보았다.

매일 실적들이 높아지는것은 사실이였지만 당원협의회에서 내세운 목표에는 채 도달하지 못하고있었다.

최근년간 연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보이라들의 효률을 높이며 생산환경을 개선하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기업소에 흔한 연재를 가지고 종전보다 실리적이며 우월한 보온벽돌을 새로 만들어 이용할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작업반에서는 이에 맞게 지난해에 4기의 보이라대보수와 2기의 보이라중보수를 할수 있는 보온벽돌을 생산한데 이어 올해에는 그만한 양을 10월 10일까지 생산할 목표를 세웠었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당세포에서는 얼마전 당원협의회를 열고 보이라 1기분의 보온벽돌을 더 생산할 목표를 내걸었다.

당창건 75돐에 드리는 자랑찬 노력적선물을 마련하자면 작업반원들의 열의를 더 높여주어야 했다.

(목표가 아름찬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달성해야 한다.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줄 어떤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한가?)

이런 궁리를 하던 당세포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내는 작업조성원들에게로 생각이 미치였다.교대가 다를뿐 작업조건이 비슷한 속에서 그들이 앞서나가는데는 필경 비결이 있을것이라고 보았다.

다음날 당세포위원장은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요해를 심화시키였다.

좋은 기풍이 있었다.당세포에서 강조한대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투사들의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그대로 살며 투쟁하기 위하여 애쓰는것이였다.

다른 작업조의 벽돌성형공들과 달리 자기 교대에서 매일 수백장의 보온벽돌을 더 찍어내군 한 제대군인처녀인 박은별동무도 이렇게 진정을 토로하였다.

《투사들이 발휘하였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는다면 그 어떤 애로와 난관이 가로막아도 높이 세운 목표를 얼마든지 수행해낼수 있습니다.》

당세포위원장은 큰 힘을 얻었다.

투사들의 투쟁기풍을 체질화하고 구현하는것, 여기에 목표수행의 방도가 있다.

사업방향을 이렇게 정한 당세포에서는 대중을 더욱 각성분발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들이대였다.

작업반장, 당세포위원장은 실적이 처지는 작업조성원들속에 들어가 격식없는 해설담화도 하고 앞선 작업조성원들의 긍정적소행도 알려주면서 항일혁명선열들처럼 결사관철의 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하도록 교양사업을 진행하였다.

다른 작업조성원들도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섰다.그 과정에 더 많은 보온벽돌이 생산되여 여러기의 보이라를 훌륭히 보수할수 있게 되였다.

지금도 당세포에서는 작업반원들속에 선열들의 넋을 새겨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기백있게 벌리며 매일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막장의 《붉은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붉은기를 끝까지 지키면 승리하고 지키지 못하면 망합니다.》

얼마전 검덕광업연합기업소 생산현장을 찾았을 때였다.

인차에서 내려 막장길을 얼마간 걸으니 눈앞에 여기가 과연 깊은 땅속이 옳은가고 눈여겨보게 될 정도로 환하고 깨끗한 곳이 불쑥 나타났다.

동행한 연합기업소일군은 여기가 바로 금골광산 광부들이 일하는 곳이라고 알려주었다.첫눈에 벌써 항일유격대식으로 언제나 알뜰하고 깐지게 살며 일하고있다는것이 대뜸 알리였다.

고경찬영웅소대를 비롯한 온 나라에 소문난 영웅소대들을 배출한 광산이 과연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걷는데 이번에는 정신이 번쩍 드는 막장직관판이 눈뿌리를 잡아당겼다.

붉은색으로 힘있게 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라는 커다란 글발밑에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와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의 가사가 활달한 필체로 내리씌여져있었다.수천척지하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정신세계가 어려와 눈길을 떼지 못하는데 동행한 일군은 이 직관판이 마치 휘날리는 붉은기같지 않은가고 의미있게 말하는것이였다.

휘날리는 붉은기!

그의 말을 듣고 다시금 눈길을 주니 큼직한 직관판이 정말로 막장에서 휘날리는 한폭의 붉은기처럼 안겨오는것이였다.

투사들의 넋이 생생히 살아숨쉬는듯 한 붉은색의 글자들은 하나하나가 또 그것대로 휘날리는 작은 붉은기처럼 안겨왔다.

영웅소대원들이 과연 무엇을 생각하며 지심깊은 막장에서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보내고있는가를 이 막장의 《붉은기》가 다 말해주고있었다.

이러한 느낌은 수백m나 더 깊은 곳에 있는 박태선영웅소대의 휴계실을 찾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큼직한 붉은 기폭의 배경에 《3중3대혁명붉은기 박태선영웅소대》라는 글발이 나붙어있는 영웅소대의 휴계실에 들어섰을 때 보인 경쟁도표가 신통히도 한폭의 붉은기를 방불케 하였던것이다.

맨앞에 있는 박태선영웅의 도표는 이미 100%까지 쭉 뻗어올라가있어 마치 든든한 기발대처럼 안겨왔고 그뒤로 우승환, 지동규, 김영선 등 10여명의 소대원들의 이름으로 된 경쟁도표가 정점을 향하여 알릴듯말듯한 차이로 솟구쳐오르고있었다.

이 깊은 막장에서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살며 일해나가는 광부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백두의 붉은기가 휘날리고있다는 생각에 선듯 걸음을 옮길수가 없었다.

막장의 《붉은기》가 어찌 검덕의 광부들의 마음만을 담고있겠는가.

문득 지난해 12월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하였던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당선전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되새겨졌다.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생눈길을 헤치면서, 투사들의 넋이 살아숨쉬는 구호문헌과 숙영장소들을 보면서 많은것을 배웠다.특히 백두산밀영의 사령부귀틀집을 찾았을 때 휘날리는 붉은기를 보면서 숭엄한 감정으로 하여 가슴이 울렁거렸다.그때 앞으로 탄전마다에 붉은기도 더 많이 휘날리게 하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반영한 속보들도 막장에 더 많이 써붙여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그 말을 되새기느라니 어머니조국에 한줄기의 빛이라도 더해주려고 탄부들이 한치한치 암벽을 밀어나가는 지하막장의 동음도 백두의 붉은기의 펄럭임소리에 박동을 맞춘 탄부들의 심장의 고동처럼 들려온다.

역풍이 불어올수록 더욱더 세차게 휘날리는것이 우리의 붉은기이다.조국의 방방곡곡, 일터마다에 그 붉은기가 휘날리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일하자는 글발이 나붙어있으며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가고있는 벅찬 현실을 반영한 속보들이 있다.

지하전초병들의 일터에서 우리는 그 붉은기를 두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였다.

막장의 《붉은기》, 그것은 수십, 수백개의 안전등도 대신할수 없는 밝은 빛으로 어둠을 밝혀주는 광원이고 혁명선열들의 뜨거운 넋으로 지하전초병들의 심장을 불타오르게 하는 고귀한 열원이 아니겠는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창성땅에 울려가는 경제선동의 북소리

창성군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황금산의 새 역사와 더불어 날로 전변되는 고향산천에 경제선동의 포성을 높이 울려가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니였던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낙관주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산모범으로 됩니다.》

군에 새로 일떠세우는 축산기지건설장과 교사건설장들에서 진행할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앞두고 군문화회관 관장 허정숙동무는 어떻게 하면 새로 창작하는 작품들을 군중의 심금을 울릴수 있게 완성할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사색을 거듭하였다.

문득 그의 머리속에는 지금으로부터 60년전 7월 위대한 수령님께 창성군예술소조원들이 준비한 음악무용서사시 《황금산의 노래》를 보여드리였던 전세대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비록 나이는 많아도 그들은 오늘도 새 세대들과 함께 들끓는 협동벌에서 경제선동활동을 진행하고있었다.

놀라운것은 이들의 경제선동활동이 군안의 인민들속에서 여전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는것이다.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았다.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예술창조활동을 항일유격대식으로 진행하고있는 결과였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간편한 대중악기와 생동하고 현실적인 예술작품을 가지고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전투적으로 기동성있게 공연활동을 진행하며 군중의 장끼를 적극 계발하여 구수한 맛이 나게 하는것이 바로 항일유격대식예술활동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다시금 깊이 새기며 군기동예술선동대에서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학습을 진행하였다.

회상기 《조국으로 진군하는 길에서》에 대한 연구발표모임은 기동예술선동대원들로 하여금 항일유격대식예술활동에 대하여 생활적으로 깊이있게 파악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보천보전투승리후 지양개에서는 군민연환대회와 연예공연이 진행되였다.투사들은 연예공연을 각 중대별로 진행하였다.어느 한 중대에서는 거의 모든 중대원들이 참가하는 합창과 독창, 하모니카독주, 춤 등 다채로운 종목들을 무대에 올려 온 마을이 기쁨과 감격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모든 일에서 이신작칙하는 항일혁명투사 오중흡동지는 팔을 걷고나서서 연예공연활동을 지휘하였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회상기연구발표모임에서 저마다 자기의 소감을 발표하였다.

한차례의 전투가 끝나면 또다시 새로운 전투를 벌려야 했고 걸음마다 애로와 난관이 겹쌓였던 간고한 투쟁속에서 투사들은 과연 어떤 힘으로 혁명적랑만이 차넘치는 공연무대를 펼칠수 있었는가.결코 타고난 재간이 있어서가 아니다.투사들은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혁명적낙관주의를 체질화하는 과정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선동도 잘하고 그 무엇이나 막히는것이 없는 능숙한 정치활동가들로 성장하였던것이다.…

회상기학습이 진행된 후 기동예술선동대원들모두가 더욱 분발해나섰다.

누구나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기동성있게 공연활동을 보장할수 있는 기량들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였다.이 나날에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자기들이 출연하는 하나하나의 종목들이 군인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노력적성과에로 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의 명중탄들로 되게 하기 위해 불같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쳤다.

이런 만단의 준비밑에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여러개의 편대를 무어 현지에로 달려나갔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합창시 《제힘이 제일이야》, 선동극과 북제창 《전진하는 사회주의》, 기악병창 《사회주의 너를 사랑해》, 재담과 구연 등 구수하면서도 감화력이 큰 작품들을 가지고 경제선동활동을 기동성있게 진행하여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건설자들의 심장에 불을 달았다.그것은 곧 혁신의 불길로 타올랐다.

항일유격대식예술활동의 생활력은 이렇듯 큰것이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명령관철에서 흥정을 모른 실천적모범을 본받아

개천기관차대에서

결사관철!

백두의 밀림에서 항일혁명선열들이 창조한 이 숭고한 혁명정신, 투쟁기풍은 우리 인민을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이 발휘한 혁명적인 투쟁기풍과 생활기풍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간부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입니다.》

지난 3월 어느날이였다.

개천기관차대에서는 여러건의 기술혁신안을 생산실천에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진행되였다.

그중에서도 보상권선제작지구를 만들자는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의 제안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대에서는 못쓰게 된 보상권선을 되살리는 기술적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여 견인전동기수리에서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있었다.

그런것으로 하여 보상권선을 재생이용하는것은 물론 기관차실동률을 끌어올릴수 있는 여러 기술혁신안도입을 동시에 내밀자는데 대해 모두가 의견을 같이하였다.

그후 대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누구나 기관차수리에 도움이 되는 방도를 하나라도 더 내놓으려고 아글타글 노력하였고 기술혁신에 필요한 자재와 부속품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합치였다.

보상권선제작지구를 만드는 과정에는 애로도 있었다.

중요한 기술적문제를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여 실패가 거듭되자 일부 사람들은 주저하기도 하였다.

바로 그러한 때 대의 일군은 기술자, 기능공들과 자리를 같이하였다.그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독보한 후 이렇게 절절히 호소하였다.

회상기의 주인공들은 불리한 조건에서 그것도 불과 서너명의 인원으로 부대가 장기적으로 주둔할수 있는 밀영을 건설하였다.천고의 밀림속에서 못이나 꺾쇠, 접철 한개 없이 통나무를 다듬어 벽체를 세우고 나무껍질을 벗겨 지붕을 씌우며 집도 짓고 구들도 놓은 투사들의 투쟁기풍을 구현한다면 과연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날 대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돌이켜보았고 더욱 분발해나섰다.서로의 창조적지혜가 합쳐지는 속에 걸린 문제를 풀수 있는 착상이 줄줄이 나왔고 지구제작을 다그쳐 끝낼수 있는 방도도 생기였다.

결국 대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짧은 기간에 보상권선제작지구를 만들고 못쓰게 된 보상권선을 살려씀으로써 견인전동기수리를 원만히 할수 있게 되였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열풍속에 이룩된 성과는 이뿐이 아니다.

대에서는 올해에만도 1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고 기관차수리속도와 질을 높이게 되였다.

한건한건의 기술혁신성과는 기관차실동률로 이어져 대에서는 맡겨진 화물수송계획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이곳 기관차대의 현실은 항일혁명선열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신념과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본받을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니였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깊이 새겨간다.

-평양객차대에서-  

불보다 뜨거운 전우애

수십년세월 변함없는 의리를 지켜가고있는 제대군인당원들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동지들사이의 관계는 인민대중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숭고한 투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전우들사이의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 가장 고상한 도덕적관계로 되여야 합니다.》

이제 하게 될 이야기는 영원히 묻혀버릴수도 있었던 사실이다.우리의 주인공들은 그 사실이 알려지는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그 소행을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충동이 우리로 하여금 붓을 들게 하였다.

김승환, 허영복, 리정철, 김성희, 박혜란…

이들은 30여년전 뜻밖에 희생된 전우들과의 의리를 지키는것을 너무나 응당한 일로, 마땅한 본분으로 여기였다.

군사복무시절에 어떤 정을 나누었기에 우리의 제대군인들은 세월이 흘러도 그것을 잊지 못하는것이며 우리 군대에서는 어떻게 이렇듯 참되고 열렬한 인간들이 자라나는것인가.

* *

만사람의 감동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하고도 그들이 례사롭게 한 말이 있다.

《우리야 제대군인이 아닙니까.》

그들이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찍어온 발자국을 더듬어볼수록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세상에 전우애보다 순결하고 열렬한것이 없다는 생각이 밀물처럼 고여올랐다.

우리가 처음 만난 사람은 그들의 옛 지휘관이였다.

사리원시 철산동에서 살고있는 그는 감회깊은 어조로 말했다.

《전우들이 희생된 날이면 약속이나 한듯이 모여옵니다.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세월 그렇게 전우들의 묘소를 찾는것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이어 그는 수십년전에로 추억을 더듬어갔다.

타래쳐오르는 세찬 불길, 확확 내뿜는 열기…

한치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그속에서도 인민군군인들은 자기 생명에 대해 생각지 않았다.오직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셔야 한다는 일념뿐이였다.그날 10명의 군인들이 장렬하게 희생되였고 여러 군인이 군의소로 후송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을 소생시키기 위한 대책을 하나하나 세워주시였다.평범한 전사들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에 떠받들려 군인들은 다시 초소에 서게 되였다.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난 군인들속에 허영복, 김선숙동무들도 있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그들은 차례로 정든 초소를 떠났다.

《제대를 앞둔 허영복동무를 설복시키느라 땀을 뽑던 일이 지금도 선합니다.본인이 영예군인증을 받는것을 한사코 거절했던것입니다.》

옛 지휘관의 추억은 계속되였다.

…허영복동무가 제대를 앞둔 30년전 8월 어느날이였다.

《왜 한사코 영예군인증을 받는것을 거절하오?》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있던 허영복동무가 머리를 들었다.

《제가 군의소에 후송되였을 때 군의동지가 한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 동무들이 완쾌되였다는 소식을 기다리고계시오.〉… 그이의 사랑에 떠받들려 세상에 다시 태여난 제가 동지들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그만이 아닌 제대군인당원인 김승환, 리정철, 김성희, 박혜란동무들의 드팀없는 결심이였다.

응당 받아야 할 사회적우대를 마다하고 애국의 구슬땀을 한껏 바치는것으로써 전우들과의 의리를 다해가려는 그의 고결한 풍모에 우리는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이어 제대되여 사리원시에서 살고있는 김승환동무에 대해 자상히 알고있다는 한 노인을 만났다.

사리원시 원주동에 살고있는 그 노인은 대뜸 이렇게 말했다.

《해마다 그들은 우리 마을 양지바른 언덕에 있는 전우들의 묘소를 찾군 합니다.참, 승환이란 사람을 어떻게 알게 되였는가고 물었지요.》

…수십년전 7월 어느날 한사람이 노인의 집문을 두드렸다.

급히 쓸 일이 있는데 삽을 좀 빌려쓰자고 하는 낯모를 사람의 부탁에 노인은 어리둥절해졌다.

사연인즉 뒤산에 전우들의 묘소가 있는데 장마비에 걱정이 되여 올라가보니 더러 손질할것이 있다는것이였다.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이렇게 김승환동무와 인연을 맺은 노인은 그가 고향도 아닌 타고장에 뿌리를 내리게 된 곡진한 사연도 알게 되였다.

제대를 앞두고 김승환동무는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고향인 라선시로 갈것인가.잊지 못할 전우들이 있는 사리원시에 남겠는가.

조용히 눈을 감으면 자기를 기다리고있을 어머니와 동생들의 모습이 방불히 떠오르면서 마음은 벌써 고향집으로 달려갔다.

김승환동무는 종이우에 한자두자 글을 써나갔다.

《이제나저제나 아들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계실 어머니를 그리며 이 글을 씁니다.어머니, 이 아들은 고향으로 돌아갈수 없습니다.

…보람찬 복무의 나날을 함께 이어가던 전우들이 이곳에 누워있습니다.물론 제가 아니라도 부대의 동지들이 그들을 잊지 않고 찾아갈것입니다.하지만 생사를 함께 해왔고 장렬한 최후를 직접 목격한 저로서는 그들의 곁을 떠나지 못할것 같습니다.…저의 결심을 어머니가 지지해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되여 김승환동무는 제대후 사리원시에 남게 되였다.…

얼마나 고결한 마음인가.

우리는 취재과정에 리정철, 김성희동무들이 부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전우관계가 부부관계로 되기까지 또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가 깃들어있는것인가.

군의소에 입원한 동지들에게 면회를 다니던중 리정철동무는 김성희동무의 몸상태를 알게 되였다고 한다.

(전우로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리정철동무의 머리속에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 영예군인의 가정을 찾으시여 육친의 사랑을 부어주시였다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전화의 나날 한 처녀의 신상에 닥친 불행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깊은 사랑의 전설이.

조국을 지켜 피를 바치고 청춘을 바친 영예군인들이 그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당의 뜻을 되새겨보며 리정철동무는 일생 김성희동무를 돌볼 결심을 하였다.

몇해후 리정철동무가 제대되는 길로 처녀의 집을 찾아갔지만 김성희동무는 단호히 거절했다.

《저한테 여성으로서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더우기 제대군인당원인 동지가 일생 저의 시중을 드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난 동무에게서 바라는것이 아무것도 없소.그리고 내가 아니라도 동무와 일생을 같이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것이요.하지만 우리야 전우가 아니요.전우인 내가 어떻게 동무를 외면할수 있겠는가.》

마디마디 정이 넘치는 리정철동무의 말은 처녀의 심금을 울리였다.

그들의 결혼은 조국보위의 길을 함께 걸은 전우들의 결합이였다.…

들을수록 눈굽이 쩌릿이 젖어들었다.

전우애,

우리 제대군인들이 지닌 전우애는 단순히 희생된 전우들에 대한 추억만이 아니라 먼저 떠나간 그들의 몫까지 합쳐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려는 고결한 사상감정의 발현이다.

주인공들이 군사복무시절 불길속에서 어떻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보위하였으며 제대후에는 전우들과의 의리를 어떻게 지켜가고있는가에 대해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우리가 박혜란동무의 소행을 그가 일하는 단위에 전화로 알려주었을 때 그곳 일군은 무척 놀라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린 여적 그 사실을 모르고있었습니다.…하긴 박혜란동문 다르게는 살수 없는 사람이지요.》

그러면서 일군은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동지들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다 바치는 박혜란동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감탄의 목소리는 주인공들이 일하고있는 어느 단위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한번 주인공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김승환, 허영복, 리정철, 김성희, 박혜란…

그들이 나서자란 고향이나 생활경위는 같지 않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들이 조국보위초소에서 맺어진 전우들과의 의리를 지켜 변함없이 살아왔으며 또 그렇게 살아갈것이라는것이다.

우리 병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과 믿음을 매일, 매 시각 절감하며 복무의 나날을 이어왔고 동해의 해군용사들의 영생에 대한 이야기를 눈물속에 전해들으며 한생을 병사시절처럼 살리라 맹세다진 그들의 심장이 어찌 순간인들 식어질수 있겠는가.

이 아름다운 소행이야말로 위대한 당의 영도를 받는 우리 군대에서 복무의 나날을 보낸 제대군인들만이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 제일 큰 밑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지도밑에 지난 6월에 진행된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에서 또다시 강조된 문제가 있다.

나라의 자주적존엄을 튼튼히 견지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경제적자립의 기초인 화학공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화학공업발전에서도 역시 기본동력이고 발전의 주체이며 제일 큰 밑천은 인재이라는것이다.다시말하여 인재문제, 우리 당이 가장 중시하는 정책적문제인 인재육성문제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우리의 자립적경제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이고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라면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 제일 큰 밑천은 다름아닌 인재이다.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진다.

최근년간 당에서는 우리가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우리가 의거해야 할것은 우리 과학기술인재들의 명석한 두뇌이라는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있다.

인재는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핵심역량이다.

일반적으로 인재는 뛰여난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라와 민족의 첫째가는 재보이고 자랑이다.인재가 많아야 나라와 민족이 흥한다.

예로부터 돈의 부족이 아니라 재능의 부족이 나라를 망친다고 하였다.

인재에 의하여 모든것이 결정되는 인재중시의 시대, 나라들사이의 국력경쟁에서 기본이 과학기술경쟁으로 되고있는 현시대에는 인재들의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있으며 인재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있다.누가 인재를 더 많이, 더 빨리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경제발전이 좌우되고있다.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오늘의 대진군에서도 그 성과를 담보하는것은 인재들의 역할이다.순천린비료공장을 일떠세우면서 확실하게 립증된것처럼 산업시설을 손색없이 완성하고 정상운영하자면 여러모로 공력을 많이 들여야 하며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높은 과학기술력이 안받침되여야 한다.

특히 특출한 재능을 지닌 인재가 부족하면 경제와 과학기술의 획기적발전을 기대할수 없다.과학기술인재들에 의해서만 우리의 자립적경제토대의 잠재력이 남김없이 발휘될수 있으며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애국적열의와 드높은 창조열이 실제적인 경제건설성과에로 이어질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주체사상,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에 우리 과학자, 기술자대군의 두뇌와 지혜, 기술이 합쳐지면 세상에 넘지 못할 장벽이 없으며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당의 품속에서 지혜와 슬기와 재능을 다져온 우리 과학기술인재들에게 철저히 의거할 때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서 승리할수 있다.

우리의 과학기술인재들이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에서 자기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년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고있는 여러 지역과 단위들의 경험은 오늘날 우리가 믿고 의거해야 할 핵심역량은 바로 숭고한 정신과 함께 높은 과학기술지식, 창조적능력을 지닌 인재이며 인재의 역할을 높일 때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서나 비약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인재를 중시한다는것은 이처럼 인재들을 나라와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발전을 위한 제일 큰 자원으로, 동력으로, 보배로 귀중히 여기고 인재대열을 튼튼히 꾸리며 그들의 수준과 역할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는다는것이다.

그러자면 일군들부터가 인재가 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인재가 인재를 알아보고 사람은 아는것만큼 보고 듣고 느끼고 받아들이는것처럼 정치적인 식견이 넓고 과학적인 안목을 지닌 일군,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추켜세우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진 일군의 눈에는 숨어있는 인재도 보이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은 곁에 있는 인재도 볼수 없다.

올해에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검덕광업연합기업소 제3선광장 부선공정의 기술개건성과는 과학기술발전과 해당 부문, 단위발전에서 일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제3선광장을 우리 식의 공기기계식부선기에 의한 연, 아연선광공정을 갖춘 에네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 부지절약형선광장으로 일신시킨 이 무게있는 과학기술성과를 두고 기술개건사업에 참가하였던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의 과학자들과 현장기술자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어느 단위에서도 해본적이 없고 또한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이 사업에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전적으로 믿고 필요한 모든 조건을 최대한 보장해주었을뿐아니라 마지막끝까지 밀어주고 내세워준 해당 부문의 일군들이 아니였다면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을것이고 만일 시작을 떼였다고 해도 아직까지 끝을 보지 못하였을것이다.인재의 공보다 인재를 천거한 공을 더 크게 쳐준다고 이 성과에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결사관철하기 위하여 인재들에게 의거하고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선 일군들의 몫이 정말로 크다.…

오늘 우리 인재들에게는 바로 이러한 일군들이 필요하다.

인재들이 하는 일을 변함없이 믿어주고 그들의 인간됨, 당적양심을 언제나 굳게 믿어주는 일군들, 과학연구의 결과를 기다리고 총화짓는 사람이 아니라 당앞에 과학기술인재들과 함께 연구사업을 책임졌다는 자각으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일군들이 많아야 한다.

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인재들의 지혜와 재능, 열정이 최대로 분출되며 나아가서 우리 당의 숭고한 뜻대로 나라의 자립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새것의 창조로 언제나 들끓고 약동하게 된다.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서 틀어쥔 고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을수록 과학기술인재들을 중시하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나가는것은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방도로 된다.

연탄군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을 놓고보아도 그것을 알수 있다.

현실적문제들을 제때에 원만히 풀어나가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을 적극 찾아내는것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전진과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는데서 선차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군과학기술위원회일군들은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여러 부문의 쟁쟁한 과학기술인재들을 찾아내는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이곳 일군들이 특별히 관심을 돌리는것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군적인 과학기술심의사업과 축전, 전시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학기술활동들이다.이를 통하여 군에서 이룩되는 과학기술성과들과 그 주인공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하여 알수 있기때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위원회일군들은 우수한 성과를 이룩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일하고있는 단위들에도 찾아가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만나보고 연구장소들도 돌아보면서 해당 과학자, 기술자들이 단위의 기술발전에 기여한 정형과 과학이론수준, 창조적능력 등에 대한 요해를 심도있게 진행하고있다.

이렇게 하여 여러 부문의 능력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을 수십명이나 찾아낼수 있었다.

이곳 일군들은 현실에서 제기되는 절박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인재들의 지식과 기술이 실지 은을 내도록 하는데도 큰 힘을 넣고있다.

과학기술인재들의 자각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그에 의거하여 제기된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은 군과학기술위원회일군들의 사업원칙이다.

유기질외장재를 연구개발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위원회일군들은 재능있는 기술자를 핵심으로 하는 연구역량을 꾸리고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보장하는 등 연구조건을 마련해주는데만 머무르지 않았다.

우리 군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외장재생산문제가 절실하게 나서고있다.이런 때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

일군들은 이렇게 과학기술인재들이 자기 군의 오늘과 내일을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도록 적극 불러일으키는 사업을 앞세우면서 평양과 평성, 순천과 함흥 등 외장재생산에서 앞선 단위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지 그들을 데리고 찾아가 눈을 틔워주고 자신심을 키워주었으며 필요한 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였다.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과학기술소개판과 군과학자, 기술자회의를 통하여 과학기술인재들이 자기 군, 자기 단위의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한 성과들을 널리 소개하고 평가사업도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하여 과학기술전선의 기수된 긍지와 자각을 높여주는 동시에 인재대열에 들어서지 못한 과학자, 기술자들을 더욱 분발시켜나가고있는것도 좋은 점이라고 찾아볼수 있다.

오늘 연탄군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로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지름길을 신심있게 열어나가고있는 단위들중의 하나로 손꼽히고있는것은 바로 이렇게 인재들을 적극 찾아내고 그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방법론있게 해나가고있는데 그 비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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