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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

17일 노동신문은 기사 <위대한 전승사와 더불어 영웅들의 위훈 길이 빛나리>,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 <사랑안고 이어가신 전선길>, <멀리에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그 품 떠나 우린 못살아>, <이신작칙은 가장 힘있는 구령>, <김재룡동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현지요해>, <우리 식 창조본때로 수령의 유훈, 당정책관철에 이바지한 미더운 지식인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위대한 전승사와 더불어 영웅들의 위훈 길이 빛나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에는 수령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조국수호전에 용약 떨쳐나 용감히 싸운 유명무명의 열사들의 영웅적위훈이 깃들어있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속에서는 600여명의 영웅들이 배출되였다.

그중 공화국2중영웅은 5명, 여성공화국영웅은 13명이다. 로력영웅은 20명(그중 여성영웅 2명)이다.

그들속에는 피끓는 가슴으로 불뿜는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연 18살의 리수복영웅을 비롯한 10대의 영웅들이 수십명이다.

또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제일 처음으로 화점을 막은 장태화영웅, 리승만반역도당의 통치기구의 아성인 《중앙청》에 제일먼저 공화국기발을 날린 고현빈영웅과 같은 20대의 영웅들은 무려 420여명에 달하며 그밖에 30대, 40대 영웅들은 모두 백여명이나 된다. 영웅들속에는 민청원들도 적지 않다.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영웅의 첫 대오에는 단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파함으로써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한 김군옥영웅, 《하늘의 제왕》이라고 으시대던 적들의 최신형비행기인 《F-80》을 통쾌하게 쏴떨군 김기옥영웅을 비롯하여 10여명의 영웅들이 있다.

공화국영웅들속에는 351고지와 1211고지전투에서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한 영웅도 있고 대담하고 영활한 정찰활동으로 빛나는 위훈을 세운 정찰병영웅도 있으며 수류탄묶음을 안고 적땅크에로 육박해나간 간호원영웅과 전선수송을 믿음직하게 보장한 자동차병영웅도 있다.

월미도방어전투에서 수백척의 함선과 수많은 비행기를 동원하여 달려드는 적의 공격을 단 4문의 해안포로 3일동안이나 견지하여 최고사령부의 전략적의도를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한 해안포병영웅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의 위훈도 위대한 전승사에 보석처럼 빛나고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조선인민군의 해군, 공군, 보병, 포병, 땅크병, 공병, 통신병을 비롯한 군종, 병종, 전문병별영웅들은 모두 500여명에 달한다.

또한 후방의 안전을 지켜 용감히 싸운 당, 정권기관, 사회안전, 보위, 검찰, 철도운수부문, 인민유격대와 공장, 기업소, 농촌에서도 많은 영웅들이 배출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이 조국수호전에서 역사에 유례없는 군사적기적과 영웅적위훈을 창조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백전백승의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한때 일부 사대주의에 물젖은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우리 나라에 영웅이 지내 많다는 궤변을 들고나온적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우리 나라에 영웅이 많으면 좋지 나쁠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남이야 어떻게 하든 우리는 잘 싸운 동무들에게는 다 영웅칭호를 주자고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영웅이 많을수록 혁명은 전진하며 영웅의 수와 혁명의 이익간에는 어길수 없는 정비례법칙이 작용한다는것, 이것이 영웅의 대부대를 키우시는데서 인생의 더없는 기쁨을 찾으신 우리 수령님 특유의 계산방법이였다.

천만군민모두를 영웅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손길이 있어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은 수적,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던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정치사상적, 전략전술적우세로 타승하고 조국청사에 자랑찬 승리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기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배출된 영웅들은 우리 인민의 자랑이고 우리 혁명의 귀중한 밑천이며 전체 인민을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는데서 훌륭한 본보기로 된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인민의 긍지와 영광 끝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8돐을 맞으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광명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깊이 새겨주는 뜻깊은 날이 밝아왔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8돐!

이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 누구나 터치는 천출위인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경탄, 그이따라 영원히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충성의 목소리가 강산을 더욱 진감하고있다.

주체101(2012)년 7월 17일,

경애하는 원수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이날을 떼여놓고 세계에 빛을 뿌리는 우리 조국의 높은 존엄과 위용에 대하여, 나날이 꽃펴나는 우리 인민의 행복한 삶과 후손만대의 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지나온 8년세월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힘차게 걸어오며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절감한 진리는 무엇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은 곧 우리의 승리, 우리의 행복, 강대한 조선의 힘이고 상징이시라는것이다.

이 고귀한 진리가 천만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져 신념의 산악이 되고 창조와 혁신의 원동력이 되였기에 이 땅에서는 기적적사변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는 우리 인민의 기상이 그리도 세인의 경탄을 불러일으키고있는것 아니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가 있어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확고히 담보되여있으며 조국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주체101(2012)년 7월에 펼쳐졌던 격동적인 화폭이 다시금 눈앞에 어려온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데 대한 소식에 접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설레였다. 전국도처에서 결의대회와 경축대회, 결의모임이 진행되고 필승의 신심에 넘친 인민의 만세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그 환호성은 위대한 천출명장에 대한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심의 분출이였고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진다는것을 알린 장엄한 뇌성이였다.

우리 조국을 국력이 강하고 끝없이 융성번영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온 누리에 빛내이실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군력이자 국력이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이 있다.

이런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주체적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얼마나 위대한 영도의 날과 달들이 흘렀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군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군건설의 총적임무로 밝혀주시고 인민군대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혁명강군으로 키우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노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군건설사상과 업적을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인민군대를 사상정신의 위력, 도덕의 위력으로 백승떨쳐가는 불패의 강군으로 키우시는데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전군에 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서의 혁명적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할데 대한 사상과 오중흡7연대칭호쟁취운동의 불길높이 인민군대를 혁명의 믿음직한 척후대, 억척의 지지점으로 만들데 대한 사상을 비롯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군건설사상이론은 군력강화의 새로운 일대 전성기를 펼치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군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하시고 모든 인민군장병들이 위대한 전승의 역사와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하신 사실,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비롯한 전군적인 대회합들을 조직하도록 하시고 그것이 우리 혁명무력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뚜렷한 이정표가 되도록 이끌어주신 뜨거운 손길, 인민군연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해주시며 전군에 혁명전통교양의 불길을 지펴주신 이야기, 인민군대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도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신 비범한 영도…

이 땅의 험준한 산발들과 새벽고요속에 자신의 심혈과 노고를 묵묵히 묻으시며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에 어린 만단사연은 오늘도 인민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가 있었기에 인민군장병들이 김일성-김정일전략전술과 영웅적전투정신, 대담무쌍한 공격방식과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현대전의 능수, 진짜배기싸움군들로 자라나고 우리 조국이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승리들을 연이어 맞이할수 있었던것이다.

이 땅우에 펼쳐진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역사, 눈부시게 일떠선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 앞날의 번영을 담보하는 수많은 귀중한 재부들은 또 얼마나 세상을 놀래웠던가.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미래과학자거리, 여명거리, 과학기술전당, 삼지연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영도자도 많다. 하지만 우리 원수님과 같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나라의 종합적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시는 그런 위인은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은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도도히 전진하고있다. 이 땅에서는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인민을 위한 사회적시책들이 훌륭히 실시되고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이 나라에서 꾸려준 새 보금자리에서 복된 삶을 누리고있으며 평범한 과학자, 교육자들이 현대적인 새 집들에서 행복을 노래하고있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는것이 국가의 최우선중대사로 되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가 혁명적당풍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다. 이 자랑찬 현실은 인민의 웃음을 제일국력으로 여기시며 인민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품속에서만 펼쳐질수 있는것이다.

정녕 우리 원수님 아니시였다면 어찌 우리 인민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강국의 주인된 감격과 희열을 소리높이 구가할수 있고 변혁의 열풍이 타번지는 이 땅을 가슴에 안아보며 조국의 휘황찬란한 내일을 확신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 찬란한 승리의 기치이시며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인민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인민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성스러운 존함과 자애로운 영상은 우리모두에게 무한대한 투지와 열정, 신심과 낙관을 안겨주는 태양의 빛발이고 그이의 위대한 사상과 영도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 백승의 원천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는 곧 과학이고 승리이며 그이의 손길따라 이 땅우에는 천하제일강국이 소리치며 눈부시게 일떠설 것이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인민의 긍지와 영광 끝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8돐을 맞으며

사랑안고 이어가신 전선길

최전연에서 찍으신 기념사진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오성산에 위치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까칠봉초소로 나가겠다고 하시였을 때였다.

까칠봉초소에서 적진까지의 거리는 불과 350m밖에 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곳이여서 지휘관들은 절대로 그곳에만은 나가실수 없다고 한몸으로 막아나섰다.

지휘관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성산에 올라왔다가 그들을 만나지 않고 가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 병사들을 만나지 않으면 발길이 떨어질것 같지 않다고 하시면서 까칠봉초소로 향하시였다.

뜻밖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뵈옵게 된 초소의 군인들은 목청껏 만세를 터치고싶었지만 너무도 위험한 곳이여서 발을 동동 구르고 두팔을 높이 들어 흔들며 눈물만 흘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군인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이곳은 결코 외진 초소가 아니라고, 최고사령관이 동무들과 늘 함께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전연초소에서 자애로운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 병사들이 울고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중대는 정든 고향집

주체106(2017)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인민군부대의 직속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표준병영설계대로 꾸린 중대병영에 들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훈훈하게 덥혀진 침실의 온도를 가늠해보시고 난방이 제대로 보장되여야 군인들이 추운 겨울에도 뜨뜻한 병실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몸으로 전투정치훈련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세목장의 물탕크에 물이 가득차있는것을 보시고서는 훈련장에서 땀을 흠뻑 흘린 군인들이 마음껏 몸을 씻으며 좋아할것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중대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사랑은 끝이 없었다.

취사장의 조리대에 차려놓은 물고기와 고기를 비롯한 갖가지 음식감들과 콩창고에 그득하게 쌓여있는 콩을 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중대를 푸짐한 식탁과 포근한 잠자리가 있는 병사들의 정든 고향집으로 만드는것은 곧 그들의 전투적사기를 높여주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우리 병사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불보다 뜨거운것이다. 하기에 인민군군인들은 누구나 한목소리로 격정을 터친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이 어려있는 중대야말로 정든 고향집이라고.

섬초소에 펼쳐진 선경

몇해전 9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재도를 찾으시였다.

이곳 방어대장의 영접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재도방어대를 새로 꾸렸는데 마음에 드는가고 물으시였다.

너무도 훌륭하여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방어대장의 보고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환하게 웃으시였다.

방어대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왔다. 종전의 건물들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그야말로 천도개벽을 이룩하였던것이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재도방어대의 병영과 살림집구역의 옛 모습이 완전히 없어지고 새로운 섬초소, 섬마을선경이 생겨났다고, 장재도에서 천도개벽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섬에서 생활하는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을 남보다 더 잘살게 하시려고 마음쓰시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소원을 또 하나 풀어드리게 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장재도에 펼쳐진 천도개벽, 이것은 우리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는 은정이 낳은 고귀한 결실인것이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인민의 긍지와 영광 끝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8돐을 맞으며

멀리에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태양의 빛이 아무리 강렬하다고 하여도 세상만물을 고르롭게 비치지는 못한다. 그래서 지구우에는 한대와 온대, 열대 등이 있고 양지바른 곳이 있는가 하면 음달진 곳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빛발은 이 땅에 생을 둔 모든 사람들 누구에게나 뜨겁게 미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생활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며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인민들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북방의 동해기슭에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고귀한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중평남새온실농장에 깃든 사연이 가슴을 친다.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농장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설계와 자재보장대책에 이르기까지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러시고도 조업의 날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남새온실농장이 함경북도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친부모처럼 이 땅의 한끝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뜨거운 열과 정으로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터놓으실수 있는 불같은 진정의 토로,

절세위인의 이런 숭고한 뜻에 의하여 꽃펴난 이야기들은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최전방의 섬초소를 찾으신 그날 누구나 쉽게 할수 없는 섬방어대생활을 하는 군인들이 보고싶어 최고사령관이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씀하신 이야기, 입당한 아들의 소식을 눈물속에, 기쁨속에 아뢰이며 올린 평범한 한 여성의 편지를 받아보시고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감동깊은 사연…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시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킬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도 하늘길, 배길, 령길을 이어 조국땅 한끝까지 찾아가신분,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에로 전환하도록 하여주신 우리 원수님의 그 열화같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역사의 그 나날 멀리에서 사는 자식이 당한 불행을 두고 잠 못 드는 어버이심정으로 유례없는 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세계를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오늘 우리 조국땅에서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당의 시선, 당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란 없다. 온 나라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산다.

정녕 지나온 8년세월 우리 인민이 심장에 새긴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상은 멀리에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한품에 정히 안아 눈비를 다 막아주시고 자신의 천만노고로 엮은 행복의 금방석에 앉혀주시는 위대한 태양의 모습이시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를 더욱 충직하게 받들어갈 맹세를 안고 오늘의 장엄한 정면돌파전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자기의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언제나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품에 운명의 숨줄을 잇고 사는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은 오직 한마음 그이따라 영원히 사회주의한길만을 가고갈 불타는 일념으로 고동친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인민의 긍지와 영광 끝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8돐을 맞으며

그 품 떠나 우린 못살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온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 절절하게 울리는 노래가 있다.

친근하신 그이의 정 가슴에 흘러

자나깨나 그 숨결로 따뜻한 마음

하늘같은 인덕과 믿음에 끌려

우리모두 따르며 사네

우리 인민 누구나 뜨거운 격정속에 부르고 또 부르는 노래 《그이 없인 못살아》,

이 노래야말로 이 땅의 천만자식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한 사상감정이며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이 나라 인민의 마음속진정의 세찬 분출이 아니랴.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새로운 도약기를 펼친 지난 기간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역사에 비해볼 때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이 짧은 기간에 인류역사가 알지 못하는 거창한 창조의 역사를 빛나게 수놓아왔다. 이것은 결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며 우연은 더욱 아니다.

우리 인민은 말할것도 없고 온 세상이 목격하는 주체조선의 경이적인 창조신화들은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자신의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희생적인 헌신과 맞바꾼것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온넋이 끌리여 스스럼없이 안겨드는것이다.

오늘의 행성을 둘러보면 사회적분열과 대립, 충돌의 심화로 인민들이 불행과 고통을 겪는 나라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다.

테로와 살육, 분쟁으로 정든 고향을 등지고 정처없이 떠다니는 피난민들, 사랑과 정이 모조리 말라버린 땅에서 앞날에 대한 그 어떤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얼마인가.

그러나 우리 조국에서는 온 나라 인민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다.

이것은 인민을 제일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시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이 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자랑찬 현실이다.

그이께서 계시기에 그 어떤 모진 고난도 시련도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굳건히 자리잡은 절대불변의 신념이다.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귀중한 체험과 다함없는 진정이 위인칭송의 노래가 되여 내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진다.

우리의 운명 김정은동지, 그이 없으면 우린 못살아!

이신작칙은 가장 힘있는 구령

어느 단위나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불리한 조건을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극복하며 과감한 돌격전을 들이대고있다. 그러나 그 진군속도는 꼭같지 않다.

그러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당의 영도업적단위인 덕천시 평화남새전문협동농장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 그 대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언제나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어깨를 들이밀고 걸린 문제를 풀며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수가 되고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농장에는 저수확지만 하여도 20여정보나 된다. 올해 알곡생산목표와 남새생산계획을 원만히 수행하자면 당정책의 요구대로 저수확지의 생산량을 늘이는것이 선차적인 문제로 나섰다. 하여 이곳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당결정으로 채택하고 그 집행을 위해 저수확지들에 유기질복합비료를 충분히 실어내고 박막피복재배방법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열의를 발동시키고 시의 도움을 받아 유기질복합비료를 충분히 실어내는 등 지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 하지만 박막피복재배방법을 받아들이는 사업은 여전히 난문제로 나섰다. 적지 않은 박막이 요구되였던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일부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속에서 그 재배방법에 대한 파악이 적은데로부터 신심을 가지지 못하는것이였다.

이미 여러 단위의 도입경험을 통하여 일군들은 그 재배방법이 우월하다는것을 알고있었다. 김매기에 드는 로력을 절약할수 있는것은 물론 가물피해를 막고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는것으로 하여 그 방법이 농장실정에서는 절실한 문제였다. 그렇다고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에게 무작정 요구할수는 없었다.

그러면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 방도를 어디서 찾았는가.

그것이 바로 일군들의 이신작칙이였다.

백마디의 말보다 실천으로 그 방법이 우월하다는것을 증명함으로써 대중이 스스로 따라서게 하자는것이였다.

일군들은 앞채를 메고나섰다. 초급당위원회와 관리위원회의 일군모두가 저수확지의 포전을 1정보이상씩 맡아 이 재배방법을 도입하게 되였다. 상급당일군들도 이곳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고 1정보씩 맡아나섬으로써 결국 저수확지 절반이상의 면적에 피복재배방법을 받아들일수 있었다.

그러나 우월한 방법을 받아들였다고 하여 결과가 저절로 좋아지는것은 아니였다. 하여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자기가 맡은 포전에 대한 비배관리에 깊은 관심을 돌리도록 하였다.

이 재배방법은 긴장한 노역사정과 이상기후현상 등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에서도 그 우월성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도입하지 않은 포전에 비하여 생육상태가 눈에 띄게 좋았던것이다. 제일 중요한것은 작업반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자신이 이것을 대비적으로 보면서 자기들도 따라나설 결심을 가지게 된것이다.

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도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일군들의 이신작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지금 이곳 농장에서는 영농공정들을 어느 하나도 드티지 않고 계획대로 밀고나가고있는데 그 앞장에는 언제나 일군들이 서있다.

결론은 무엇인가.

이신작칙, 이것이 바로 가장 힘있는 구령이라는것이다.

김재룡동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재룡동지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조선노동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강철생산에서 비약을 일으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은 철강재를 보내줄 일념 안고 황철의 노동계급은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고있다.

김재룡동지는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장을 돌아보면서 생산토대를 더욱 완비하는데서 공사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고 구조물제작과 조립을 기술적요구에 맞게 정확히 진행하며 모든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국산화의 원칙에서 내밀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강철직장에서 김재룡동지는 용광로의 운영을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하며 출강온도를 원만히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현장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 김재룡동지는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다그치는것과 함께 전기로의 가동률을 높이고 원료보장대책을 따라세워 강철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였다.

한편 김재룡동지는 송림항에서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면서 방심과 방관, 만성화된 현상을 철저히 경계하며 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우리 식 창조본때로 수령의 유훈, 당정책관철에 이바지한 미더운 지식인들

2. 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함흥화학공업대학과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연구성과를 두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환경보호사업을 강화하여 우리 나라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주의낙원으로 만드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며 당의 뜻이다.

그 관철을 위한 과학탐구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과학자, 기술자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가운데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 우리 식의 페가스처리방법을 성과적으로 연구도입하여 얼마전 나라의 최고과학기술상인 2. 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과학자, 기술자들도 있다.

그들이 바로 함흥화학공업대학 교원 공훈과학자 교수 박사 박건식, 교원 주현수,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책임기사 계춘국동무들이다.

수년간에 걸치는 고심어린 탐구와 피타는 노력끝에 환경오염을 철저히 막을수 있는 새로운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한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들,

이들의 성과는 우리 당의 환경보호정책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며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 지혜와 힘과 열정을 다 바쳐온 불같은 애국의 열매이다.

박건식박사와 주현수동무를 비롯한 함흥화학공업대학의 연구집단이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어느 한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페가스에서 유해로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것은 여러해전이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페가스처리에는 많은 양의 화학물질들이 소비되여야 하였다.

유해물질제거효과가 높으면서도 경제적실리를 보장할수 있는 새로운 페가스처리방법이 절실히 요구되였다.

이 과제는 사실상 어려운 문제로 나섰다.

누구나 선뜻 접어들기 주저하는 이러한 현실적문제해결에 스스로 나선 사람들이 바로 박건식박사를 비롯한 대학의 과학자들이였다.

이들의 가슴속에는 공해현상을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한 기술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이 깊이 간직되여있었다.

대학당조직의 지도와 일군들의 적극적인 방조밑에 연구집단은 세계적으로 난문제로 제기되는 페가스처리와 관련한 수백건의 선행문헌들과 해당 기술자료들을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결부하면서 깊이있게 연구하였다.

파고들수록 기존방식에 의거하여서는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것이 명백하였다.

그때 이들의 심장속에 고패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우리에게 필요한것이라면 세계에 없는것이라도 기어이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우리 당의 환경보호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제일기수가 되고 환경보호부문의 과학연구사업에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이들은 창조의 기준을 높이 정하였다.

우리 나라에 흔하고 값눅은 원료를 리용하며 에네르기소비도 적으면서 청정효과는 높고 페가스속에서 유해물질을 없앨뿐아니라 그것을 회수리용할수 있도록 하자.

이렇게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구체적인 조사와 연구분석을 진행하는 과정에 이들은 회수형방법에로 연구방향을 정하였다.

우리의 원료원천에 의거하여 페가스속의 유해물질을 회수리용할수 있는 회수형방법을 실정에 맞게 보다 완성하기 위하여 과학자들은 현장에 나가 연구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들의 연구사업을 계춘국동무를 비롯한 연합기업소의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적극 도와나섰다.

탐구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회수형, 순환식흡수공정이 가장 실리적이라는것은 명백하였지만 흡수효과도 높고 재생리용하기도 쉬우며 2차공해를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도 억제할수 있는 흡수액을 쓸 때에만 가능하였다. 그러자면 일종의 첨가제를 리용하여야 하였다.

첨가제선정과 관련하여 참고할만 한 자료가 전혀 없는 조건에서 연구사업은 오직 실험에 의거하는 길밖에 없었다. 연구사업이 성공할수 있다는 그 어떤 담보도 아직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의 구체적실정과 자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는 페가스처리방법을 찾아내자면 누구든 걸어야 할 초행길이였다. 이 길은 곧 우리 나라를 공해가 없는 나라로, 우리 인민을 공해를 모르고 사는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최우선, 절대시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나가기 위한 충성의 길, 애국의 길이였다.

하기에 과학자들은 고생도 달게 여기며 여러해동안 연구사업을 꾸준히 벌리였다.

과학자들은 자체로 만든 실험장치를 현장에 설치하고 수많은 물질들가운데서 첨가제를 선정하기 위한 실험을 낮에 밤을 이어가며 거듭하였다. 더구나 계절에 따라 페가스속의 유해물질함량이 달라지고 흡수률도 차이나게 되는 실정에서 과학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하여 이들은 1년내내 야외조건에서의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말그대로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였다.

하여 끝끝내 원천이 풍부하고 값이 눅으며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인 첨가제를 찾아내였을 때 과학자들은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드디여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우리 식의 독특한 페가스처리방법을 확립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제낀것이였다.

새로운 첨가제를 리용하면 회수형방법의 우점을 살리면서도 2차공해가 없고 유해물질제거효과도 더 높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는 연합기업소일군들과 기술자들에게 신심을 안겨주었다.

과학자들은 연합기업소일군들의 방조속에서 현장기술자, 노동자들과 합심하여 작은 규모의 실험장치를 설치했던 자리에 그보다 수백배의 페가스처리능력을 가진 중간확대시험장치를 제작설치하였다. 그리고 유가성분회수형, 흡수액순환방식의 페가스처리공정을 합리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그 과정에 새로운 흡수액의 특성이 과학적으로 해명되고 계절별, 부하별생산조건하에서 페가스속유해물질의 최적흡수조건, 흡수액의 재생에 미치는 여러가지 인자들의 영향 등 우리 식 페가스처리공정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들이 마련되였다.

이러한 성과에 기초하여 연합기업소의 일군들, 기술자들, 노동자들과 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은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새로운 흡수액을 리용하여 페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여러가지 탕크와 뽐프, 랭각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새로 설계제작하고 관로망공사를 진행하여 짧은 기간에 공정을 확립하였으며 그 운영에서 단번성공하였다.

함흥화학공업대학의 연구집단과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의 고심어린 탐구와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여 페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도입됨으로써 공해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할수 있는 또 하나의 과학기술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또한 페가스처리공정을 풍부하고 값눅은 원료원천에 의거하고 열소비가 없으며 많은 양의 페가스성분을 비료생산에 회수리용할수 있는 실리있는 공정으로 전환시킬수 있게 되였다.

지난 여러해동안의 운영과정은 우리 식의 페가스처리방법이 우리 나라의 실정에 꼭 맞는 실리있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것을 확증해주었다.

성과의 의의는 비단 여기에만 있지 않다.

그것은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에 대한 결사관철의 정신, 모든것을 우리의것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창조해가는 투철한 탐구정신, 과학기술의 힘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는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총폭발시켜나갈 때 점령 못할 목표란 없으며 전진과 비약의 활로를 더욱 힘있게 열어나갈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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