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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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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와 네거티브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포지티브로 안되니 네거티브에 거는거다. 여당이 잘해 총선승리할 전망은 없고 야당분열에 기대는거다. 지난대선때 야권분열, 즉 진보를 탄압해 이를 두려워한 개혁이 진보와 갈라져 여당이 크게 재미를 봤다. 이번엔 진보랄게 없는거나 다름없으니 야당분열에 승부를 걸고있다. 여당이 잘하는게 없으니 이수밖에 없다. 스스로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못해서 이기는걸 노린다. 

안철수, 이런 사람이다. 딸이 미국유학중이고 자꾸 방미를 하는데 수상쩍다. 하여튼 이 친구에게서 민족자주의 관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내가 호남사람인거와 DJ와 얼굴이 비슷하게 생긴거 외에 호남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역시 문재인이 호남에 인기가 없는데 대한 반작용이다. 안철수든 천정배든 이런식으로 호남민심을 장악하는건 어림없다. 호남은 그런식으로 움직이진 않는다. 일시적 지지율이란 거품이다. 민심의 대하는 그렇게 만들어지지않는다. 

문재인에게 수완이 있다면 지난대선에서 당선됐을거다. 노무현과는 그런 차이가 있다. 야당의 유례없는 분열상은 결국 공천을 둘러싼 잡음에서 기인한거다. 친노니 반노니 호남정서니 다 하는 얘기고 본질은 내년총선에 당선돼 살아남느냐에서 비롯된다. 이건 여당도 마찬가지다. 야당에게 광주전남이 있다면 여당에겐 대구경북이 있다. 박근혜와 김무성의 싸움도 피가 튄다. 다만 박근혜의 수완이 문재인보다 나은지 김무성은 현재 확실히 찌그러져있다. 

경제위기가 민생파탄을 낳고 민중총궐기로 이어지고있다. 당연하다. 베네수엘라가 제국주의의 농간으로 인한 저유가정책으로 경제·민생이 엉망이 돼 지난총선에서 보수야권이 2/3개헌선을 넘어 당선됐다. 경제와 정치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이러하다. 만약 선거로 응징이 안되면 민심은 항쟁을 쳐다볼수밖에 없다. 국회에서 안되면 가두에서 푸는수밖에. 이래저래 항쟁정세가 무르익고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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