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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0:40:31

<백두산칼바람>과 <수소탄>


뜻을 알아야 한다. 무슨 뜻이었을까. 지난해 10월에 백두산에 올랐다. 다른건 모른다. 오직 하나 <백두산칼바람>만 알려진다. 백두산에 오른 이유, 이런 화두를 던진 이유, 아직 공식으로 드러난건 없다. 다만, 그 종자개념을 12.17에 공개했다. 김정일선대최고리더의 3년탈상일. 금수산태양궁전앞에서 총정치국장을 비롯 군인·인민들이 맹세한다. <백두산칼바람>을 외친다. 공교롭게도 그날 쿠바·미국수교합의가 발표된다. 쿠바에게 미제국주의의 봉쇄망돌파는 코리아에게 조국통일수준의 숙원이 해결된거다. 

2000년1월에 올랐다. 김정일선대최고리더가 백두산에 올라 결심한 때다. 이해 뭐가 있었는가. 6.15에 북남(남북)공동선언이, 10.12에 북미공동코뮈니케가 발표됐다. 그리고 그 앞서 1월에 민주노동당이 창당됐다. 그러고보면 참 많은일이 있었던 해다. 북최고리더가 백두산에 오르고 1년안에 벌어진 일들이다. 북최고리더가 백두산에 오르면 대사변이 일어난다. 올해신년사에 북남관계의 대전환·대변혁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누가 가볍게 여기겠는가. 이미 세계적으로 대전환·대변혁이 이뤄지고 있다. 

백두산칼바람이란 은유에 2015.5.9즈음해 시험발사된 북극성1호 SLBM(잠수함발탄도탄)이 겹치니 참으로 살벌해진다. 말그대로 북극을 지나 워싱턴앞바다에서 워싱턴을 향해 super-EMP(초전자기파핵탄)를 날리겠다는 선전포고! 얼굴을 베어내는듯 미본토의 워싱턴을 베어내겠다는 칼바람겁박이다. 현존하는 세계패권국가를 상대로 이런 말전쟁을 과연 어느나라가 걸수 있겠는가. 여기에 백두산행·3년탈상·SLBM발사시험을 담았다. 북최고리더는 늘 <달걀에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고 말한다. 

올 12.12직전에 북최고리더가 북군수공업의 요람인 평천혁명사적지를 찾아 <수소탄>발언을 했다. super-EMP는 수소탄으로 만든다. 2012.12.12에 은하3호2호기에 실어 극궤도를 따라 미본토최적지점에 올린 광명성3호2호기가 바로 super-EMP FOBS(초전자기파핵위성탄두)가 아닌가. 그러고보니 광명성이란 김정일선대최고리더의 상징이다. 김정일선대최고리더는 김일성최선대최고리더의 뜻만 떠올리며 살았고 김정은최고리더는 김정일선대최고리더의 뜻만 떠올리며 살고있다. 그리고 내년5월초에 제7차당대회가 열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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