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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19일 화요일 2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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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미래를 사랑하라!

12일 노동신문은 기사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군민협동작전으로 어랑천4호발전소 훌륭히 완공>, <혁명가의 보람과 행복-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 <다시 열린 협의회>, <미래를 사랑하라!>, <김재룡동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현지요해>,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혁명적학습기풍>,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 <돋보이는 사람들, 고상한 미덕>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 당의 정치이념이며 인민생활향상은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이다.

지금 우리 당은 인민들의 생명안전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에 전력하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정치국 확대회의를 비롯한 당회의들에서 인민을 위한 정책적문제들이 심중히 토의되고 그와 관련한 결정서들이 채택되였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인민생활안정향상에 지향복종시켜나가는 여기에 위대한 어머니당으로서의 조선노동당의 혁명적본태가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여 천지개벽, 천도개벽과 같은 실질적인 변혁을 일으킬 때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로 확증되게 됩니다.》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 방침들은 다 인민을 위한것이다.그런것만큼 당정책이 집행된다는것은 인민의 요구와 이익이 실현되고 인민들의 웃음이 꽃펴난다는것을 의미한다.인민들이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논리적귀결이나 글줄로써가 아니라 피부로 실감할 때 우리의 혁명진지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당사업의 주되는 힘을 인민생활향상에 돌리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다.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될 때 인민생활에서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실제적인 변화, 눈에 뜨이는 진전을 가져올수 있다.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는것은 우리 당을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향도적역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당의 권위와 위신은 역사가 오래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이 아니다.아무리 당원수가 많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당이라고 하여도 인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박지 못한 당은 사상누각이나 같다.

강요나 유혹으로는 인민들의 마음을 살수 없다.오늘 세계의 적지 않은 당들이 인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화려한 공약을 수없이 늘어놓고있지만 인민들의 배척을 받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의 영도력과 실천력에 의하여 담보된다.당이 인민들의 생활상요구와 애로를 제때에 풀어주고 인민을 위한 창조대전을 승리에로 이끌수록 인민들은 당의 품에 더 깊이 안겨들게 되며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게 된다.우리 인민이 위대한 우리 당에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며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것은 바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당의 은덕, 매 가정들에까지 골고루 미치는 당의 배려를 심장으로 절감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 인민들의 생활이 아직은 유족하지 못하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헤쳐오는 나날에 우리 당의 멸사복무의 참뜻을 알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체득하였다.당정책관철전이 과감히 전개되여 인민생활이 높아질수록 우리 당의 존립의 초석은 백방으로 다져지고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존엄과 위용은 누리에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는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요구이다.

오늘 우리 당은 공화국을 융성번영하는 강대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진동력은 외부의 지원이나 억대의 자금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사상정신적힘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금제도를 완전히 철페하였으며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 교육제도를 일관하게 견지하고 인민적시책들을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인민생활향상을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있는 위대한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화폭이다.최근년간 우리 당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연이어 전개하고 정력적으로 조직지휘하고있다.

우리 당이 천신만고를 다하여 인민의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위한 씨앗들과 사회주의재부들을 마련하고있는것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을 뚜렷이 과시하고 그 위력을 힘있게 떨치기 위해서이다.당의 은정이 커갈수록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과감한 실천투쟁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는 더욱 높이 발휘되게 될것이다.

우리 당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으로 일관시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당정책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하여도 일군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그것이 제대로 집행될수 없고 실생활에서 은을 낼수 없다.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인민을 위하여 고생하는것만큼, 진정을 바치는것만큼 군중의 눈동자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정답게 비끼게 되며 인민들의 마음이 당중앙위원회뜨락에 피줄처럼 이어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비상한 각오와 결사의 의지로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함으로써 인민생활안정향상에서 뚜렷한 성과와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 것이다.

군민협동작전으로 어랑천4호발전소 훌륭히 완공

어랑천발전소를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였다.

어랑천상류의 험준한 산악을 꿰지르며 솟구쳐오른 창포언제와 물길굴, 통합전력관리체계가 구축된 발전기실을 갖춘 계단식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대규모수력발전기지인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제기일에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입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드높이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군인건설자들은 어랑천4호발전소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다그쳐 끝내기 위한 돌격전을 힘있게 벌려나갔다.

어랑천과 대포천이 합쳐지는 계곡에 창포언제를 쌓고 수천m의 물길굴과 발전기실을 일떠세워야 하는 건설은 험한 산비탈을 깎아 160여리의 수송로를 내야 하고 콩크리트타입, 암반처리량만도 수십만㎥나 되는 방대한 공사과제였다.

당지도소조와 도의 일군들은 이신작칙의 투쟁기풍으로 언제건설장과 석수쏟아지는 막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나가자!》의 구령을 웨치며 공사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갔다.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집중포화는 어랑천전역을 하나의 대격전장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창포언제건설에서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함경북도청년돌격대원들은 청년돌격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가물막이방틀을 쌓았으며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돌격대원들도 하루에 100여개의 발파구멍을 뚫고 여러차례의 발파를 진행하여 언제공사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강군의 기상과 본때로 골재보장과 콩크리트타입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였다.

지난해 9월 태풍13호의 영향으로 많은 설비들이 파손되였을 때에도 건설자들은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열흘만에 피해를 말끔히 가시고 10월 중순까지 언제공사를 결속하였다.

물길굴건설에서도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대대의 건설자들은 암반조건이 불리하고 붕락구간이 많았지만 결사의 의지로 이겨내며 육중한 압축기를 산중턱에 통채로 끌어올려놓고 철야전으로 매일 굴뚫기계획을 150%이상 수행하였다.

집체적지혜를 합쳐 앞선 발파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한 온성지구탄광연합기업소 돌격대원들의 뒤를 따라 김책시, 경원군, 화대군, 무산군 등에서 달려나온 건설자들도 긴장한 작업을 들이대며 도갱굴진 및 타입실적을 올리였다.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지난 3월 물길굴건설이 완공되였다.

발전기실건설을 맡은 부령수력발전건설사업소 노동계급과 군인건설자들이 공사를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마무리하였다.

3만산, 5만산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건설자들은 한겨울에도 혼합기를 설치하고 기초굴착과 배수로기초콩크리트타입공사를 동시에 내밀어 하부구조물공사를 끝냈다.

기발한 착상으로 육중한 압력철관로들을 수백m나 끌어올려 조립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돌격대원들의 투쟁속에 발전기실건축공사와 설비조립이 높은 질적수준에서 결속되였으며 한달이상 걸려야 한다던 방대한 압력철관로성토작업도 단 한주일만에 마무리되였다.

매일 수백리길을 쉬임없이 오가며 물동량운반을 원만히 보장한 수송전사들, 가파로운 산발을 오르내리며 철탑을 세워나간 함경북도송배전부 노동계급의 노력적위훈도 건설장전역에 아로새겨졌다.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에서 건설자들은 어랑천계곡에 아담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고 발전기실주변을 번듯하게 정리하여 창포지구를 변모시키였다.

전력공업성,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 기술자들도 두뇌전, 기술전으로 우리 식의 자동조종프로그람을 개발하고 진동측정체계, 자료통신체계 등을 포함한 통합전력관리체계를 실리있게 구축해놓았다.

당의 뜻을 받들고 온 나라가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적극 도와나섰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평양326전선종합공장, 건설건재공업성 수력설비조립사업소 등의 노동계급은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증산돌격전을 벌려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설비, 자재를 제때에 생산보장하였다.

국가계획위원회, 육해운성, 문화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함경북도의 일군들, 근로자들도 물심양면의 지원으로 완공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였다.

어랑천4호발전소완공을 통하여 일군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높이 발휘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안았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며 건설자들은 어랑천발전소완공의 그날을 향하여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내달리고 있다.

혁명가의 보람과 행복-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기치높이 인민의 존엄과 권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생활향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불과 한달도 안되여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 그 진의미를 다시금 내외에 과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소식은 날로 거대한 진폭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고있다.

우리 당이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문제를 또다시 토의하는 목적과 취지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고 담보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세계의 곳곳에서 악성전염병의 전파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신음하고있는 때에 우리 인민을 굳건히 지키고 인민을 위한 재부를 늘이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나가는 어머니 우리 당!

인민은 뜨거운 눈물속에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다시금 정히 새기고있다.

특히 멸사복무를 사명으로 하는 우리 일군들로 하여금 인민앞에 무한히 충실한 일군이 충신임을 자각시켜주며 최대의 마력을 내여 분발할 의지를 더욱 굳혀주고있다.

* *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사업과 생활의 출발점으로, 목적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하여 온갖 지혜와 정열을 깡그리 바쳐야 하는 일군,

지금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분발하여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하며 남들이 모방할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나가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켜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에게 의거하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고 당사업의 주되는 힘이 인민생활향상에 돌려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을 억만금보다 중히 여기며 그들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지켜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해나가는 어머니 우리 당,

우리 당의 위대한 인민관을 만장약하고 우리 일군들은 비상한 열의에 충만되여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한길에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워야 한다.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일군의 투쟁과 생활은 이상과 포부와 뗄수 없이 연결되여있다.

한것은 일군의 이상과 포부가 높은것만큼 사업의 훌륭한 설계도가 마련되며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헌신할수 있기때문이다.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자는것이 우리 당의 이상이고 목표이다.이런 높은 이상과 포부를 가슴에 지니지 못한 일군은 향기없는 꽃이나 다름없다.

혁명은 결코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으며 끊임없이 심화발전한다.

격동하는 우리 시대는 그에 맞는 이상과 포부를 앞세우는 일군을 요구한다.누구를 막론하고 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채찍질하여야 하지만 일군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이다.그렇지 못한 일군은 인민의 마음속에서 멀어지는것은 물론 시대의 낙오자로 되게 된다.

우리 시대의 일군이면 응당 자기의 이상과 포부가 어떤 높이에 이르고있는가를 늘 돌이켜보아야 한다.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력, 판단력, 이해력…

맡은 사업에서의 조직력, 전개력, 실천력…

이 모든것은 일군이 가지고있는 지식과 준비정도에 따른다.

일군의 권위는 실력과 지식에 의하여 담보되여야 한다.지적재부, 바로 여기에 높은 이상과 포부의 소유자가 되는 비결이 있다.

당과 혁명앞에 지닌 사명감으로부터 일군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지적재부의 소유자가 될 때 특출한 자질로 사업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다.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숭고한 뜻을 뼈속깊이 새기고 이상과 포부를 끊임없이 높이는데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절실한것은 인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질이다.

친인민성,

오늘 우리 일군들의 심장은 이렇게 불타야 하며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오직 이 일념으로 지향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의사를 헤아리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며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일군이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여야 한다.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인민이 바라는 사업을 작전하고 설계할수 있으며 인민을 발동하여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마련할수 있기때문이다.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것은 곧 인민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받아들인다는것이며 인민을 위해 헌신하려는 사상적각오를 가다듬는다는것을 의미한다.

주관적욕망이나 열성만으로는 절대로 사업에서 실적을 낼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군중과 호흡하지 않으면 그 순간부터 부식의 길, 귀족화의 길을 걷게 된다.인민의 의사를 외면하는것보다 더한 관료주의는 없다.

자기의 본분자체가 인민의 심부름군인 일군이 인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벌써 일군의 자격을 상실한것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이 요구하는 문제, 인민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는것보다 더 선차적인 일은 없다.

자나깨나 우리 당의 뜻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일군이라야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허심할수 있으며 그 길에서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다.

일군들의 충실성을 배양하는 마당인 현실,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여야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할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은 늘 들끓는 현실에 침투하여 모든것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같이 살면서 그들을 발동하여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이 구호를 우리 당활동의 기본방식으로, 우리 일군들의 활동원칙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수령님식,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니고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내세우며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을 위하여 뛰고 또 뛰는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기를 바라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통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멸사복무의 역사, 그 빛나는 기록장을 두터이 해야 할 영예로운 사명이 자기들의 어깨에 무겁게 실려있음을 우리 일군들은 순간순간 자각하여야 한다.

인민의 믿음과 사랑은 말과 구호로 쟁취할수 없다.

완강한 실천가,

바로 여기에 우리 일군들의 생명이 있고 존재가치가 있다.

수천의 심장도 순간에 장악할수 있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폭발시킬수 있는 일군의 완강한 실천력, 이것이 우리 시대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징표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린 단위들에는 예외없이 완강한 실천력을 체질화한 일군들이 있다.

결의를 요란하게 다지고 거기에 실천을 따라세우지 않는 사람은 당과 혁명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할수 없다.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으로만이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할수 있다.

인민의 충복이라는 입장과 자세에 뿌리를 두고있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이다.

《나가라, 나가라》가 아니라 《나가자, 나가자》라는 구령을 치며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일군, 자기의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인민생활향상의 전투좌지를 든든히 지키는 일군,

이런 일군만이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며 인민을 위한 한가지 일을 하여도 뼈심을 들여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히 내밀어 인민들이 실지로 덕을 볼수 있는 훌륭한 결실을 맺게 할수 있다.

인민앞에 무한히 고지식한것은 혁명화된 일군의 고상한 품성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인민들과 꼭같이 검박하고 평범하게 생활하는것이 일군의 미덕이다.

자체수양을 꾸준히 해나가는 일군은 자신을 결코 특수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언제 어디서나 군중과 한마음한뜻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군중의 이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보람으로 여긴다.

대중은 이런 일군을 좋아하고 따른다.이런 일군은 가사보다 국사를 더 중히 여기는것은 물론 당정책집행과 관련한 문제로부터 매 사람의 가정살림살이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손이 가닿아야 마음을 놓는다.이런 일군이 일하는 곳에서는 서로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모든 일이 잘되여나가기마련이다.

나는 오늘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얼마나 하였는가.

날마다 이런 물음으로 자기를 돌이켜보며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뛰고 또 뛰는 일군들만이 당앞에, 인민앞에 떳떳한 삶의 자욱을 수놓을수 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인민을 위한 일을 끝없이 찾아하며 인민들의 생활상요구를 원만히 충족시킨다는것은 말처럼 헐치 않다.

일군들이 고생하는것만큼, 진정을 바치는것만큼 군중의 눈동자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정답게 비끼게 되며 사람들의 마음이 당중앙위원회뜨락에 피줄처럼 이어지게 된다.

길을 걸을 때에도, 밥술을 뜰 때에도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뜻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일군은 무에서 유를 낳는것과도 같은 기적을 창조하여 인민의 가슴에서 노동당만세소리, 일심단결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리게 할수 있다.

위대한 우리 당의 믿음, 훌륭한 인민의 기대를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당에 대한 충성심을 검증받을 열의에 충만되여 멸사복무의 주로를 확신성있게 달리는 미더운 일군들,

이런 일군들이 무성한 대오를 이루고 오늘의 벅찬 투쟁을 과감히 추동하기에 우리 조국은 유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자기의 발전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는것이며 역사의 그 길에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혁명적당풍으로 하는 위대한 우리 당의 영도적권위는 더욱 비상히 과시되고있는 것이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다시 열린 협의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은 장군님의 한생의 좌우명이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10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낙원기계공장(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그때 공장에서는 대형산소분리기를 우리 힘으로 만들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었다.

이날 공장을 다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형산소분리기를 완성할 대책을 의논해보자고 하시며 공장일군협의회를 마련하시였다.

대형산소분리기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헤아리시고 구체적인 해결책까지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날이 어두울무렵에야 공장을 떠나시였다.그런데 웬일인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공장정문밖을 벗어나 얼마간 달리다가 다시 공장으로 들어오는것이였다.

공장일군들은 무슨 일인가싶어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차에서 내린 한 일군이 다가와 그 사연을 이야기해주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차가 공장정문을 벗어나 도로에 들어섰을 때였다.

수행일군은 공장지배인이 넘겨준 문건을 펼쳐들었다.

그것은 공장의 후방사업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들에 대한것이였다.공장의 일군들은 대형산소분리기와 관련한 협의회에 그런 문제까지 제기할수가 없어 그 일군에게 문건을 주며 해결해달라고 하였던것이다.

그가 문건을 보고있는것을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 문건을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였다.

일군이 올리는 문건을 읽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다시 공장으로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이날의 두번째 협의회가 열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시 모여앉은 협의회참가자들을 둘러보시다가 차에서 보시던 문건을 내놓으시며 가다보니 동무들이 나에게 제기 못한 문제들이 있는것 같은데 다 이야기하라고, 내가 여기까지 왔다가 종이장이나 받아가지고갈바에야 무엇때문에 왔겠는가고, 밤이 깊어도 좋으니 다 제기하라고 이르시였다.

순간 회의참가자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왜 공장으로 다시 오시였는지, 왜 협의회가 다시 소집되였는지 비로소 알게 된 그들은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정녕 우리 장군님처럼 노동자들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을 위하여 달리는 승용차까지 돌려세우시는 그런 영도자가 또 어디에 있으랴.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밤이 퍽 깊도록 노동자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다 풀어주시고서야 다시 승용차에 오르시였다.

불보다 더 뜨거운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낙원노동계급의 심장이 어찌 세차게 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그때로부터 짧은 기간에 낙원의 노동계급은 마침내 대형산소분리기를 훌륭히 만들어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천만의 심장에 불을 지피시여 언제나 승리만을 떨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역사, 우리 조국의 혼연일체의 역사는 오늘 이 땅우에 더욱 줄기차게 흐르고 있다.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미래를 사랑하라!

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한생에서

간고한 항일혈전의 나날 투사들은 혁명적낙관주의정신, 미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였기에 절해고도에서도 비관을 몰랐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긍지높이 웨칠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빛나는 삶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미래를 끝없이 사랑하였으며 단두대에서 최후를 마치면서도 비관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싸웠습니다.이것은 사형장에서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치면서 장렬하게 최후를 마친 박길송동지의 투쟁을 보아도 잘 알수 있습니다.》

주체22(1933)년 3월 소왕청 마촌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공청일군회의가 열리였다.

모범공청원의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연설을 받아안은 박길송동지는 절세의 위인의 전사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으로 절감하면서 수령님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걸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박길송동지의 그날의 모습이 얼마나 인상적이였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청일군회의를 회상할 때면 어째서인지 회의 전기간 유달리 영채도는 시선으로 자신의 얼굴을 줄곧 지켜보던 박길송의 눈동자가 삼삼히 떠오르군 한다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감명깊게 쓰시였겠는가.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 절세의 위인이시다!

이 한몸 다 바쳐서라도 그이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리라!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던 그날 박길송동지의 심장을 끓인 신념이고 의지였다.이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삶과 투쟁의 확고부동한 신조로, 생명으로 간직하였기에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북만원정을 떠나시기에 앞서 박길송동지를 친히 부르시여 라자구일대에서 지하공작을 할데 대한 새로운 임무를 주시였다.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받은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였다.

걸음걸음 위험이 뒤따르는 속에서도 헌신적인 투쟁으로 그는 적구에 조직들을 늘여갔으며 청년들을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였다.

라자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던 어느날 박길송동지는 한 변절자놈의 밀고로 적들에게 체포되게 되였다.

놈들은 매일과 같이 《물고문》, 《비행기고문》 등 야수적인 고문을 가하였다.그리고 어떻게 하나 지하혁명조직들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그러나 어떤 고문과 회유도 박길송동지의 혁명적지조와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그의 혁명적절개를 꺾을수 없었던 놈들은 박길송동지를 가석방시키고 그의 뒤를 감시하여 조직의 비밀을 탐지해보려고 꾀하였다.

놈들의 꿍꿍이를 알아챈 박길송동지는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찾아 북만으로 떠났다.

100여일의 어려운 행군끝에 영안현에 이르러 그곳에서 활동하던 한 부대를 만나게 된 박길송동지는 그처럼 희망해오던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능력있는 공청일군으로 성장한 그는 입대한지 1년 남짓한 사이에 분대장, 중대정치지도원을 거쳐 련대장으로 되였고 그후에는 지대장의 중책을 지니고 활동하였다.

주체28(1939)년 어느날 그는 로야령경찰서습격전투에서 놈들의 수류탄파편에 한쪽눈을 부상당하게 되였다.그때 박길송동지는 조금도 비관하거나 실망한것이 아니라 《동무들!나에게는 아직도 한눈이 남아있소!나는 내 심장이 뛰는 마지막순간까지 투쟁의 대오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소!》라고 말하며 투쟁의지를 더욱 가다듬었으며 그후에도 싸움마다에서 더욱 용감하게 싸워 일제놈들에게 무리죽음을 주었다.

하기에 적들은 박길송부대라면 감히 달려들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항일대전의 승리를 앞당겨나가는 길에서 20대의 젊은 나이에 북만의 뛰여난 지휘관으로 위훈을 빛내이던 박길송동지는 주체32(1943)년 초 어느날 원쑤들과의 피어린 격전장에서 중상을 입고 또다시 체포되였다.

그가 자기들에게 그토록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겨주던 조선인민혁명군의 지대장이라는것을 알게 된 적들은 연일 잔인하고 포악한 고문과 교활하고 비열한 회유술책을 쓰면서 그의 투지를 꺾어보려고 발악하였다.

하지만 그는 추호의 동요나 변심도 없었으며 철창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충직한 혁명전사답게 지조를 꿋꿋이 지켜싸웠다.더는 어쩔수 없다고 단정한 놈들은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였다.

주체32(1943)년 8월 12일 박길송동지는 비록 두손은 쇠사슬에 묶이웠으나 가슴을 펴고 승리자의 기세로 당당하게 사형장으로 나갔다.그리고 조금도 비관하지 않고 소리높이 웨쳤다.

공산주의! 이것은 바로 세계의 청춘이다.…조국의 광명한 미래를 키워내는 요람이다.…우리는 이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있기때문에 이처럼 웃으면서 죽는다.

미래를 사랑하라!

단두대에서 최후의 마지막순간까지 투사의 심장속에 맥박친 이 신념의 메아리는 오늘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향하여, 끝없이 밝은 미래를 향하여 총진군을 다그치는 우리 인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다.

김재룡동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재룡동지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강선의 노동계급은 사회주의자립경제의 기둥을 떠받들고있다는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김재룡동지는 강철직장을 돌아보면서 올해를 금속공업이 들고일어나는 해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증산투쟁을 벌리고있는 용해공들을 고무하였으며 전기로의 정상가동과 생산에서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6천t프레스직장에서 김재룡동지는 철강재의 질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책임과 역할을 높여 모든 생산공정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강구하였다.

한편 김재룡동지는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와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을 돌아보았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혁명적학습기풍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그들을 사회주의건설의 믿음직한 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있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이 항상 낙천적으로 생활하고 용감하게 싸울수 있은것은 바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함으로써 혁명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승리할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보았기때문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이 창조한 혁명적학습기풍은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귀감입니다.》

백두산밀영의 경위대원실 벽에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는 구호가 걸려있다.이 구호의 글발을 새겨보며 답사자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의 불타는 학습열의,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학습기풍을 가슴뜨겁게 느끼고있다.알아야 혁명을 할수 있고 일제와 싸워이길수 있다는것을 실천투쟁을 통하여 절감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며 혁명적학습기풍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할수 있었다.

그러면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하여 열심히 학습한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의 학습에서 기본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이론, 전략전술을 깊이 연구체득하는것이였다.항일유격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지 않고서는 혁명의 진리를 깨달을수도, 맡은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할수도 없으며 진정한 조선의 혁명가로 준비할수 없음을 항일전의 나날에 체험하였다.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에 대한 학습을 첫째가는 임무로 여기고 언제나 심도있게 열심히 학습하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직진행된 군정학습들에서 기본교재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유격대동작》과 《유격대상식》을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필하신 고전적노작들이였다.군정학습을 통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조선혁명을 담당한 주력군으로서의 정치군사적자질과 정신도덕적풍모를 훌륭히 갖추게 되였으며 일제와의 결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강철의 혁명무력으로, 조국이 해방된 다음 새 조국건설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혁명대오로 자라나게 되였다.

다음으로 학습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조직진행한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에서 형식주의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였다.한가지를 배워도 정치군사활동에 활용할수 있는 산지식, 혁명실천의 힘있는 무기로 되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이 혁명앞에 나선 실천적문제들을 풀기 위한것으로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강의와 토론을 반드시 실천활동과 결부하여 진행하도록 하시였으며 배운 내용을 가지고 글도 쓰고 대내신문에도 발표하도록 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만들고 전투와 정치공작에서 실지 써먹을수 있게 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였다.조선혁명의 실천적요구, 우리 인민의 구체적인 생활처지와 연관시켜 학습을 심화시켰으며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각계층 인민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는 해설선전사업과 방법들을 깊이있게 연구하였다.수림속에서 군중의 얼굴들을 그려보면서 선동하는 연습도 진행하고 일제의 억압과 착취밑에 신음하는 인민들을 하루속히 해방하고 새 사회를 건설할 불같은 일념으로 유격전술도 열심히 익혀나갔다.

실천과 밀접히 결합된 학습을 통하여 항일유격대원들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할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학습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한것이다.

훈련과 학습시간이 따로 없고 행군과 전투가 일과나 다름없는 항일유격대의 생활에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 조건에서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여 혁명적학습기풍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유례없이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하루에도 십여차례나 원쑤들과 싸우면서 허리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도 일단 숙영지에 도착하시면 초불을 마주하고 책을 읽으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모습을 뵈오면서 항일유격대원들은 기운을 내여 배낭속에서 책을 꺼내여 학습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식량이 떨어져 끼니를 번지는 때는 있어도 손에서 책을 놓은적은 없었다.그들은 행군할 때와 쉴참에도, 우등불가에서도 학습하였고 눈이나 흙, 모래우에 막대기로 글을 써가며 공부를 하였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학습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였다.개별적으로 담당하여 가르쳐주는 방법, 문답의 방법과 학습내용을 노래화하는 효과적인 학습방법 등 여러가지 창발적인 학습방법들이 창조되여 항일유격대원들의 정치실무수준은 끊임없이 높아졌다.항일유격대원들이 생활하는 모든 곳이 그대로 학습장소였으며 거기에서는 《학습도 전투다!》,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학습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호가 힘있게 울려퍼졌다.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학습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을 철저히 구현하여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승리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혁명적낙관을 새겨주는 노래들이 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창작된 혁명가요들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수많은 혁명가요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투쟁의 노래로 불리우고있다.》

지난 5월 어느날이였다.

함흥객화차대 흥남대대앞에는 수십량의 화차를 긴급히 수리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시간상으로 볼 때 그것은 보름은 실히 걸려야 할 작업량이였다.

그러나 현실은 화차수리를 한주일동안에 끝낼것을 요구하고있었다.

수리하여야 할 화차들중에는 대수리나 다름없이 품을 들여야 할것이 적지 않았다.그에 비해 대대에는 노력과 설비, 자재가 부족하였다.

하지만 대대의 종업원들은 화차수리를 제기일에 결속할것을 결의해나섰다.

한량의 화차라도 더 많이, 더 질적으로 수리하는것으로 물동수송에 이바지하려는것이 그들모두의 한결같은 신념이고 의지였다.

일군들은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면서 이신작칙으로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한국별대대장을 비롯한 일군들이 수리작업의 제일 중요한 대상들을 맡아나섰고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보장을 따라세우면서 대중을 혁신에로 불러일으켰다.

조영식, 리철만동무를 비롯한 수리공들은 화차들이 들어오는족족 대차와 차체를 분리하며 작업을 선행시켰다.용접공들도 한사람이 두몫, 세몫씩 일감을 맡아안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분분초초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밤이였다.

여러날째 맹렬한 돌격전을 벌려온 종업원들의 얼굴에 지친 기색이 어리던 그때 작업현장에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이요

철쇄를 마스는 마치라

희망의 표대는 붉은기요

웨치는 구호는 투쟁뿐

중대장 한주명동무였다.

잠시후 노래는 합창으로 이어졌고 화차수리현장은 또다시 혁신창조로 들끓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이런 신념의 웨침이 세차게 울려나오는 속에 누구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일자리를 내였다.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화차수리를 진행하는 작업현장에는 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

대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혁신의 열풍을 더 세차게 일으켜나갔다.

결과 이들은 보름이상은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단 한주일동안에 결속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대대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혁명가요를 부르면 모진 시련과 난관을 굴함없이 헤치던 항일선열들의 영웅적군상이 어려오고 새 힘이 용솟음치군 하였습니다.우리는 혁명가요를 더 높이 부르며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그렇다.

항일의 나날에 창작보급된 혁명가요들은 투사들의 심장을 투철한 신념과 애국의 열정으로 불타게 하였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을 성스러운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하기에 이 땅의 일터마다에서는 혁명가요가 높이 울리는것이 아니겠는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심어주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심장깊이 간직할 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경흥탄광설비보수사업소에서 10㎥ V형압축기를 만들던 때의 일이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모여앉아 협의하였지만 신통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았다.압축기의 동체를 단번에 주조할수 있는 방도도 없었고 크랑크축생산에서 걸린 기술적문제를 해결할 묘술도 없었다.

탄광설비들에 대한 수리나 하던 자기들이 어떻게 전문기계공장에서나 생산할수 있는 현대적인 압축기를 만들수 있겠는가 하고 머리를 가로젓는 사람들도 있었다.

초급당일군의 생각은 깊었다.굴진속도를 높여 석탄생산을 늘이는데서 압축기는 가장 중요한 설비들중의 하나이다.압축기를 만들어본 경험은 물론 설계도면조차 없지만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그런데 일군들부터 압축기를 신비하게 여기면서 자체로 만들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있는것이 문제가 아닌가.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항일의 나날에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실천에 구현해나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들이대자.)

이렇게 생각한 초급당일군은 협의회를 휴회할것을 제기하였다.그러면서 당세포단위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혁명의 요구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에 대한 학습을 압축기생산과 결부하여 진행하고 일군들이 기술자, 기능공들과 의견을 충분히 교환한 다음 다시 토론하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다음날 모든 당세포들에서 회상기학습이 진행되게 되였다.한개의 쇠쪼각, 한오리의 쇠줄, 한g의 화약도 없고 일을 할수 있는 장소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에서도 100개의 작탄을 3일동안에 만들어낼데 대한 명령을 끝까지 관철한 투사들의 정신세계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허기증과 피곤으로 지친 몸이였지만 순간도 병기창의 마치를 놓지 않은 투사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본받아야 하는가.나는 파편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그 추운 날 단벌솜저고리를 벗어 마치받이로 이용한 투사들처럼 일하고있는가.선열들처럼 몸이 찢기고 뼈가 가루되여도 맡은 임무를 기어이 수행하려는 결사의 의지로 일한다면 오늘의 난관은 문제로도 되지 않을것이다.…

이것이 회상기학습과정에 그들의 가슴에서 울려나온 양심의 웨침이였고 굳게 간직한 자각이였다.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심장깊이 새겨안은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분발해나섰다.여기저기에서 열띤 논쟁들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 부닥친 난관을 뚫고나갈 방도들이 하나둘 나지기 시작했다.유도로작업반원들이 유도로를 개조하여 쇠물용해능력을 높일 대담한 결심을 할 때 선반작업반원들은 크랑크축가공에 필요한 합리적인 지구를 만들어낼 기발한 착상을 하였다.공무작업반원들과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도 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기술집단과 지혜를 합쳐 크랑크축소재의 기술적특성을 보장할수 있는 묘술을 찾았다.

며칠후에 다시 열린 협의회는 시작부터 앙양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저저마다 일어나 자기들이 찾은 방도들을 내놓았다.협의회에서는 그들의 의견을 종합한데 기초하여 공정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해당한 분공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압축기제작과정에 부닥친 실패앞에서 맥을 놓고 주저앉을세라 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후방사업도 통이 크게 조직하여 그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었다.

종업원들의 혁명열, 애국열이 높아지고 지혜와 열정이 남김없이 발휘되는 과정에 자체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던 압축기를 만들어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그들이 만든 압축기는 지금 용북청년탄광 덕촌갱의 막장에 전개되여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울려가고있다.

최근년간 사업소에서 선재압연기와 긁개식쇠바줄콘베아 등 여러가지 설비를 만들어내고 탄차방틀의 질을 훨씬 높이였다.

그 비결도 초급당위원회가 일군들과 노동자들의 가슴속에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천과 결부하여 참신하게 진행한데 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선열들의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 난관앞에 굴할줄 모르는 불굴의 투쟁정신은 오늘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모범으로 됩니다.》

최근 강건사리원의학대학에서 제작한 실험실습설비들이 주목을 끌고있다.

그중 복강경수술모의실습기와 정맥주사련습기는 실험실습교육은 물론 림상실천에서도 의의가 있는것으로 하여 호평을 받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해 대학에서는 실험실습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웠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목표실현에 필요한 실험실습설비들을 보장하는것이였다.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은 조건에서 해당 설비들을 대학자체의 힘으로 만든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지만 대학일군들과 교원들은 이 어려운 과제수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실험실습설비들의 제작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복강경수술모의실습기제작과정에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실패할 때가 많았다.

그러자 일부 교원들속에서는 신심이 없어하는 기색도 나타났다.

그러던 어느날 교원들은 항일혁명투사 강건동지의 동상을 찾았다.

지난 시기 투사의 동상을 자주 찾으며 항일의 나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한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받아 그들처럼 살며 일해나갈 결심을 다지군 하던 이들이였다.

그 결심을 언제나 심장에 새겨안고 대학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교실들과 기숙사식당, 종합편의시설 등을 훌륭하게 꾸리였으며 실험동물사도 짧은 기간에 번듯하게 개건하였다.

하기에 대학교원들은 실험실습설비제작과제가 나섰을 때에도 신심있게 뛰여들수 있었던것이다.

오늘도 영생하는 투사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일제놈들의 끈질긴 추격과 혹심한 식량난 등 중중첩첩 막아서는 간난신고를 뚫고헤치며 2천리행군을 성과적으로 단행하고 원쑤격멸의 총성을 더욱 높이 울린 항일혁명선열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이 가슴을 더욱 쾅쾅 두드렸다.

그럴수록 순간이나마 동요하면서 맥을 놓았던 자신들을 심각히 돌이켜보았다.

항일혁명선열들처럼 살며 일해나가겠다고 결심을 다지군 하던 우리가 이만한 난관앞에 주저앉을수 있는가.

모두가 분발하여 일떠섰다.연구제작사업은 다시 활기를 띠고 진행되였다.

대학일군들도 과업이나 주고 총화나 하는 식이 아니라 항일유격대지휘관들처럼 교원들속에 더욱 깊이 들어가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뿐만아니라 설비제작에서 걸린 기구와 장치들도 해결해주고 착상의 실마리도 튕겨주었으며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기동적으로 수집할수 있게 조건보장사업에도 힘을 넣었다.

이런 앙양된 분위기속에서 교원들은 완강한 탐구정신을 발휘하면서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당 설비를 끝내 만들어내고야말았다.

이 설비는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실험실습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한것은 물론 보건부문 의료일군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에도 효과적이였다.

많은 교원들이 실험실습설비제작에 떨쳐나섰다.

대학에서는 실험실습기구 및 모형전시회를 의의있게 조직하고 총화와 평가사업을 짜고들어 교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높여주었다.

결과 대학에서는 실험실습교육의 질제고에 이바지될수 있는 정맥주사연습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설비와 장치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이러한 실천과정을 통하여 교원들이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니였던 불굴의 혁명정신은 그 어떤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무기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체득한것이였다.

오늘도 강건사리원의학대학 일군들과 교육자들은 교육혁명의 불길, 전진과 비약의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며 투사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대학의 영예를 빛내여가고있다.

돋보이는 사람들, 고상한 미덕

우리의 생활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평범한 생활의 한 갈피에서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지난 6월 어느날 저녁 평양건재기술대학 교원 김웅국동무는 집문앞에 못박힌듯 서있었다.그의 귀전에서는 방금전 집을 찾아왔던 학장의 말이 떠날줄 몰랐다.

《인차 새살림을 펴겠는데 뭐 부족한것이 없겠는가 해서 들렸소.지금껏 동무를 잘 도와주지 못했는데 이번에 봉창을 해야지.》

김웅국동무의 눈가에 핑그르르 맑은것이 고여올랐다.

그는 오래전에 부모를 잃었다.그러나 나라의 혜택과 집단의 사랑속에 얼굴에 그늘 한번 져본적 없었다.자기가 외로와할세라, 힘들어할세라 보살펴주고 떠밀어주었는데 지금껏 도와준것이 없다고 한단 말인가.

그에게 있어서 대학의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친부모, 친형제와 같았다.그래서 한 처녀와 일생을 같이할 결심이 서자 대학일군들부터 찾아갔던것이다.그런데 기쁨을 주려는 마음에서 터놓은 사실이 오히려 그들의 어깨우에 짐을 덧놓아주게 될줄이야.

《새살림을 펴는데 보금자리부터 아담하게 꾸려야겠소.》

이렇게 말하며 집을 한동안 돌아보던 일군이 자기의 손목을 꼭 잡고 하던 말도 되새겨졌다.

《웅국동무, 우리는 동무를 언제 한번 남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소.그런데 자꾸 미안하다는 말만 하니 섭섭하구만.》

이윽고 그는 올 때처럼 조용히 집문을 나섰다.…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다.

김웅국동무는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이리 궁싯, 저리 궁싯 하며 잠들지 못하였다.하지만 그는 그 시각 자기 일을 두고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미처 알수 없었다.

《웅국선생의 부모가 살아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더우기 신부도 부모를 여의였다는데…》

《학장선생님, 우리가 그들의 부모를 대신하여 성의를 다합시다.》

김웅국동무의 살림집을 아담하게 꾸려주기 위한 일군들의 토의는 계속되였다.

이튿날 자기 집을 꾸리려고 마련하였던 타일을 들고나온 학장을 교원들이 에워쌌다.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하였다.

어쩌면 그럴수 있는가.일군들만이 그의 혈육인가.

김웅국동무를 위하는 그들의 정은 무척 자별했다.

그에게 새옷도 해입히고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돌봐주면서 모두가 알게모르게 마음을 썼다.또 그의 생일이나 명절에는 저저마다 자기 집으로 이끌었다.

이런 뜨거운 정을 안고 누구라 할것없이 김웅국동무의 살림집을 꾸리는 일에 성의를 다했다.

얼마후 고마운 사람들의 뜨거운 축복속에 두 청춘남녀는 아담하게 꾸려진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폈다.

사회의 아름다움은 그 사회에 사는 인간들의 아름다움이다.

둘러보면 우리 사회에는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뜨겁게 위해주고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래서 내 조국을 미덕의 향기가 넘치는 나라라고 하는것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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