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C
Seoul
2024년4월19일 금요일 9:23:12

연관과 변화 2

연관과 변화 2
모든건 연관돼있다. 이 진리는 만고불변이다. 사람이 생기기 이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거다. 연관돼 있기에 변한다. 그래서 모든건 변한다. 연관과 변화는 곧 존재와 운동이다. 우리가 정세를 구조와 역사로, 가로와 세로로 분석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객관적으로 본다는건 이렇듯 구조적으로, 역사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물론 주체적으로 보는건 이런 객관적으로 보는걸 전제로 한다. 주체적관점은 객관적관점을 기초로 한다. 구조적관점위에 자주적관점 있고 역사적관점위에 창조적관점있다. 
주체란 사람이고 민중이고 민족이고 인류다. 언제나 이들은 역사의 주체지만 자주적주체가 되기 위해선 당과 리더와 하나가 돼야 한다. 리더·당과 일심일체를 이뤄야 비로소 민중은 자주적주체가 된다. 자주적주체는 무서울게 없다. 민(民)은 곧 천(天)이지만, 자주적주체로서의 민은 천중의천중의천이다. 이 천에 도전하는 자, 멸망밖에 차레질게 없다. 결국 그래서 민이 원하는 세상이 된다. 민을 위하고 민에 의거하는 민의 세상이 이뤄진다. 그속에 진리가 있고 정의가 있고 승리가 있다.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단순히 책속의 이치가 아니라 수많은 실천으로 완전히 입증된 진리다. 
7차대회는 6차대회와 연관되고 6차대회때 제시한 3대과업은 서로 연관되고 사회주의강성국가(사회주의완전승리)는 자주통일·세계자주화와 연관되고 북미관계는 북일관계·북남관계와 연관된다. 공개전략과 비공개전략도 연관되고 공개경로와 비공개경로도 연관된다. 7차대회는 6차대회때 제시한 3대과업이 완수되니 열리는거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결정적성과가 있다면 자주통일·세계자주화에서도 결정적성과가 있다는거고, 북남관계가 풀리면 북미관계·북일관계도 풀린다는거다. 지금 북남관계는 이산가족상봉이후 다양한 민간교류의 봇물이 터지고 당국회담이 곧 이어질 전망이다. 남측 민주노총·한국노총선수단 160명이 전세기를 타고 방북해 평양시민이 꽉 채운 5월1일경기장에서 북측 직총선수단과 축구경기를 하는 장면을 쉽게 볼일이 아니다. 핑퐁외교란 말이 있듯 축구를 매개로 한 관계개선이 시작된거다. 
북은 6차대회이래 조국통일을 공개전략으로 민족해방민주주의변혁을 비공개전략으로 채택했고 북미대결전도 공개경로와 비공개경로의 두경로로 전개되고 있다. 통일이 진전되면 변혁도 진전되며 다시 통일이 진전되고 공개경로의 진전이 비공개경로상 합의에 기초한 만큼 또다른 공개경로상의 진전을 예고한다. 현재의 변화들은 미래의 더큰 변화의 조짐이고 다차원적인 변화들은 동반상승효과를 발휘하며 역시 더큰 변화로 이어지는 법이다. 이러한 과학적연관은 인위적으로 분리시킬수 없고 이미 시작된 변화의 연쇄작용도 인위적으로 중단시킬수 없다. 다만 시점이 금년연말을 넘길거 같아 우려되기에 더이상 안된다고 내년4월말로 배수진을 쳤다. 두시점의 연관과 두시점사이의 변화가 그래서 더욱 주목된다.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