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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정세균총리, 다주택자 고위공직자에 매각 지시

7월8일 국내단신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각 부처에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 실태를 점검하고, 다주택자는 조속히 매각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실거주 1주택자’를 장려하는 부동산 정책을 펴는데도, 정작 다수 고위공직자가 다주택을 보유해 ‘내로남불’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기강을 다잡고 민심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7일 긴급 회동을 했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날 오후 2시 국방부를 방문해 정 장관을 만났다. 정부 소식통은 “국방부 장관과 연합사령관은 정례적으로 만나지만 이날 만남은 급히 일정을 잡아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 장관의 공개 일정에도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회동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이 교착 상태인 주남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 뒤 브리핑에서 “당면한 방위분담금 협장과 관련 양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좌고우면하지 말고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하라”며 재고의 여지를 주지 않는 초강수를 뒀다. 윤 총장이 검사장들의 의견을 앞세워 수사지휘권의 위법성을 지적했으나 이 역시 일고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 총장으로선 검사장들의 의견을 따라 재지휘를 요청하면 추 장관의 지휘를 거부하게 되고 추 장관의 지휘를 이행하게 되면 위법한 지휘를 따르는 자기모순에 빠지는 외통수에 처한 형국이다.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 연천을 걸쳐 흐르는 한탄강 일대가 국내 네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 등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강남 아파트 대신 지역구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해 여론 뭇매를 맞았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결국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민심 악화에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지만 노영민 실장만 부각돼 백약이 무효가 됐다’는 불만이 나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포 아파트를 남기기로 한 노영민 실장은 지역구 주민들에 미안해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7일 입국해 검역 절차를 마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공식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한미 동맹 강화 등 한미 현안을 협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행보를 보였다. 비건 부장관 방한 전부터 북ㆍ미 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던 만큼 기대했던 판문점 북ㆍ미 접촉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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