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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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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저균·메르스사태 책임지고 종미사대·무능〈정권〉 퇴진해야

탄저균·메르스사태 책임지고 종미사대·무능<정권> 퇴진해야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온나라를 휩쓸고 있다. 메르스·탄저균사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휴교·휴진하는 학교와 병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각종행사가 취소·중단되며 거리마저 한산하다. 메르스사태로 인해 박근혜<정권>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오죽하면 <메르스보다 박근혜의 무능이 더 무섭다>고 온라인이 들끓겠는가. 또 <격리대상은 메르스환자가 아니라 <정권>이며 박근혜를 국민으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는 비난이 빗발치겠는가. 초기엔 단순보도만 하던 주요외신들도 박<정권>의 대응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하면서 <정부의 무능으로 국민이 위험에 처했고 의미없는 비밀주의로 국제사회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힐난하고 있다. 이미 박<정권>은 우리국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하였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의 대응은 세월호참사때를 연상시킨다. 세월호사건을 <학살>사건으로 만든 때처럼 무책임·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태발생 18일이 지나서야 <총력대응>을 운운하는 뒷북대응은 세월호참사 당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국민들에게 <낙타를 조심하라>는 황당한 예방수칙을 내리고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비공개>·<모른다>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며서 <국민이 너무 겁먹은 것 같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메르스 대신 <괴담유포자>검거에 혈안이 돼 있다. 한마디로 메르스사태야말로 제2의 세월호참사고 나라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세월호다. 

사태의 심각성은 탄저균사태에 대해 단한마디의 말도 못하는 박근혜<정권>의 사대매국성에 있다. 탄저균의 위험성·전염성은 메르스와 비교조차 안된다. 탄저균은 <공포의 백색가루>라고 불리는 <전쟁무기>다. 밀가루부대 하나분량만 서울상공에 떨어져도 100만명이상의 무고한 인명이 살상된다. 이런 극히 위험한 물질이 아무런 감시체계와 검증도 받지 않고 일반택배회사를 통해 배달되고 버젓이 실험되고 있는 것이 이땅의 현실이다. 여기에 탄저균의 10만배나 독성이 강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라고 불리는 보툴리눔의 실험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박<정권>이 탄저균사고발생 전까지 아무런 사실도 알지 못했다는 점이고 발생후에도 미군에 그 어떤 문제제기나 항의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은 이 위험천만하고 굴욕적인 탄저균사태와 관련한 대책논의를 7월에 예정인 소파(SOFA)합동위회의때 미군측과 협의하겠다고 한다. 탄저균사태가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운명을 파멸에로 이끌 수 있는 미군의 <북침세균전>음모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마당에 한달뒤라니, 그것도 항의가 아니라 협의로. 현실은 종미사대매국 박<정권>을 끝장내지 않는한 이땅은 영원한 미국의 식민지로, <북침세균전>의 실험장을 못벗어난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 미군의 탄저균실험만행에 항의 한마디 못하는 종미사대<정권>, 세월호참사에 이어 메르스사태에서도 아무런 대책이 없는 무능<정권>은 당장 퇴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만악의 근원인 미군이 이땅을 떠나야 한다.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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