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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3:42:10

민과 군

민과 군


민-군-다시민, 긍정-부정-부정의부정처럼 민에서 군으로 다시 민으로 온 듯. 김일성주석의이민위천-김정일총비서의선군정치-김정은최고리더의인민관. 결국 정치·혁명의 시작과 끝, 알파이자 오메가가 인민·민중이 아니겠는가. 당도 군도 다 인민에서 나오고 당도 군도 다 인민을 위하고 인민대중에 의거하는걸 천명·철칙으로 삼지않은가. 이외 다른 어떤 진리·이치가 있겠는가. 

그래서 김정은최고리더는 김일성주석탄생100돌기념열병식연설에서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은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필생의 총노선을 제출했고 이번 조선노동당창당70돌기념열병식연설에서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의 3대전략을 구체적과업으로 제시했다. 여기서 민이 군보다 앞서 나오는걸 주목해야 한다. 선군혁명·선군정치는 계승하되 당의 우위·지도적지위와 함께 민을 위하는 사명과 민에 의거하는 방법의 원칙을 재삼 강조한거다. 

그래서 김정은최고리더는 오직 군경력밖에 없음에도 늘 인민복만 입고 인생관도 복무관도 모두 군대가 아니라 인민으로 일관되고 군대관보다 인민관을 먼저 정립하고 열병식연설에서조차 압도적내용을 인민에 둔다. 김주석·김총비서를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 그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김주석·김총비서. 그래서 인민을 김주석·김총비서처럼 떠받들겠다며 그 인민들에게 <조선노동당을 대표하여 깊이 허리숙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연설한다. 

70돌을 맞는 <위대한 당>이란 곧 <위대한 수령들>과 <위대한 인민> 덕분이라는 간단명료한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다. 동태관정론의 제목이 <위대한 인민>인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당원들과 군인들이 명심하라고 말하듯 <근로하는 인민이 영원하듯이 인민을 위하여, 인민과 함께 투쟁하는데 영원한 정의와 승리가 있습니다>고 역설한 대목도 잊을수 없다. 그러니 왜 <불패의 당, 조선노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라고 끝나지않겠는가.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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