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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전세계 코로나19신규확진자 21만2천326명, 〈일일최다기록〉

7월5일 국제단신뉴스

캄보디아 정부는 의장국을 맡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내년 중반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지(時事)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무부는 전날 프놈펜에서 11월16~17일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던 ASEM을 6개월여 정도 늦춰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유행, 전파력이 강한 변종의 출현, 일부 국가의 부실대응 논란과 함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재확인됐다.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2천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판단, 실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간 실험 결과 HIV 치료에 쓰이는 리토나비르/로피나비르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전혀 감소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틀 대대적 독립기념일 행사의 전면에 섰다. 메시지도 통합보다는 분열에 방점이 찍혔다. 미국 각지에서 불꽃놀이 같은 기념행사를 줄지어 취소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지지율 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차 독립기념일을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피난 지시’가 내려진 구역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된 곳에 제염작업 없이 피난 지시를 해제하는 정책을 공개했다. 정책은 현재 ‘방사능오염’(방사능을 가진 방사성 물질에 의해서 환경·음식물·인체가 오염된 것을 뜻함)이 우려돼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피난 지시 구역’ 중 연간 피폭선량이 20m㏜(밀리시버트) 이하로 측정된 곳에 공원이나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조성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피폭 우려로 출입한 모든 사람에 대한 피폭선량을 측정 요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축하연설에서 반인종차별 시위 참가자 등을 ‘급진좌파’로 부르면서 독일 나치와 테러리스트에 비유했다. 또 이들이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미국에 경례(Salute to America)’란 이름으로 열린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영웅들은 나치를 물리치고, 파시스트들을 몰아냈으며,공산주의자들을 무너뜨리고, 미국의 가치, 미국의 원칙을 구하고 세웠다. 그리고 지구 끝까지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서해(중국명 황해)를 비롯해 중국 주변 해상에서 실시한 대규모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훈련 일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6~7월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훈련 장면 공개는 미국이 최근 남중국해에 항공모함 2척을 투입해 근래 들어 최대 규모의 훈련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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