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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메르켈독일총리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촉구

7월3일 국제단신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0월의 서프라이즈’란 역대 미국 대선에서 선거전 막판에 유권자의 표심과 판세에 영향을 주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반전 이벤트를 말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EU 회원국들에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를 촉구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순환의장국 임기 동안 독일의 목표에 관해 공동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EU(유럽연합)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 미·북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미국 조야(朝野)에선 일단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문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한 본지의 질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반도 사정에 밝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8월에는 (대선 후보 공식 선출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있다”며 “11월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초래한 2차 고용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이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면서 지킨 고용 지원 정책이 종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재정 부담이 워낙 큰 탓에 프로그램이 일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일자리난으로 다시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 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지역에서 약 1억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출한 금액은 1000조원이 넘는다.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정부가 급여의 전액 혹은 일부를 보조하거나 휴업 수당 지급 등을 모두 합친 규모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7월 말까지는 백신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현지시간 2일 미국의사협회 산하 저널(JAMA Network)과 인터뷰에서 “적어도 초겨울이나 늦겨울, 내년 초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다룰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3만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한 3상 임상시험이 이번 달에 시작될 것이라고 되풀이한 데 이어 나온 언급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6월 신규 취업자 수(농업 제외)가 480만명 늘었다. 월가 예상치는 290만 명 안팎의 증가였다. 실업률은 5월 13.1%에서 6월 11.1%로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1차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서비스 업종에서 일자리가 눈에 띄게 회복했다. 하지만 광산업과 임업 등에선 계속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신규 취업자수가 5~6월 사이에 750만 명 늘었지만 3~4월 사이에 일자리를 잃은 2200만 명 대부분이 취업을 못 하고 있다. 2차대유행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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