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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8일 목요일 16:14:18

야합과 알력

야합과 알력


야합과 알력. 원래 수구꼴통들은 야합을 잘한다. 그들도 뭉쳐야 산다는걸 안다. 수구와 진보는 그렇게 잘 뭉치고 개혁은 그게 안된다. 결국 그래서 정권이 수구에서 진보로 넘어간다. 개혁은 양측에서 기회를 보다가 최종적으론 진보에 붙는다. 인류역사가 보여준다. 최근 수구와 개혁내 파워게임이 볼만하다. 본질은 잘알다시피 내년 총선을 앞둔 권력다툼이다. 헌데 그 빙산일각의 이름, <안심번호>가 재미난다. 미국식완전국민경선제가 지난30일 의원총회에서 부결되자 이 안심번호가 더욱 떴다. 

누구나 다, 그날 청와대가 나서 강력히 반대한걸 두고 박근혜와 김무성의 파워게임이 본격화됐다고 본다. 내년총선에서 대구지역의원들을 누가 장악하는가의 공천싸움. 인지도·조직력에서 유리한 현역의원들은 안심번호공천제를 선호하고 박근혜에게 붙어 공천을 받으려는 친박은 전략공천을 선호한다. 김무성이 전략공천은 없고 안심번호를 문재인과 합의한 이유다. 박근혜는 자신이 미국 간 사이에 김무성이 문재인과 합의한 걸 두고 배신 때렸다고 길길이 날뛰고있다. 둘사이는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해, 실제 싸운건지 아님 싸우는거처럼 보인건지 아리송하다. 야합과 알력의 상징적인물들이다. 하여튼 국민공천위한특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면 감이 나올거다. 

대구지역의원들을 누가 장악하는가에 따라 정치생명이 달라질거다. 김무성이 장악하면 박근혜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박근혜가 장악하면 김무성의 대선가도는 물먹은거다. 실제로 박근혜는 이번 방미기간중 무려 반기문을 7번이나 만났다. 이전에 반기문은 박근혜의 요청에 의해 방중열병식을 참가했다. 둘사이의 교감은 이제 반기문대망론을 부추기는 수준을 넘었다. 어차피 상전 미국의 조종하에 <5163부대>국가정보원이 득표율을 51.63%로 조종해 박근혜손을 들어주는 판이니 반기문이나 김무성이나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요즘 하는거 보니 박근혜입장에서는 반기문이 사후에 통제하기 더 쉬워보이나보다. 

허나 반기문이 유엔사무총장이란건 미국을 넘어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과의 직접적연계를 의심케한는 대목이 있고 그래선지 박근혜처럼 중국을 신경쓴다. 박근혜와 반기문의 밀착하는걸 간단히 볼일이 아니다.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은 미·유럽제국주와의 중국핵심인 브릭스를 시이소오의 양측에 올려놓고 상호견제속에 다루고있다. 박근혜와 반기문의 야합, 박근혜와 김무성의 야합과 알력. 수구만 봐도 정치판은 언제나처럼 복잡하고 부산하며 희망이 없다. 민심은 이판을 완전히 갈아엎길 원한다. 민심은 천심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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