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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과 똑같은 상황

8월말과 똑같은 상황

8월말이나 지금이나 상황은 똑같다. 그때는 남을 다루려다보니 전술적무기를, 지금은 미를 다루려다보니 전략적무기를 동원하는 차이가 있을뿐이다. 그러니 북남(남북)전쟁이 일어나지않은거처럼 북미전쟁도 일어나진않는다. 다들 북미전쟁은 곧 제3차세계대전이라 하는데 당연하다. 다만 아직은 일어날 때가 아니다.

북은 가급적 싸우지않고 이기려하고 미의 지도부는 싸우면 진다는걸 알고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은 절대로 싸우려 안한다. 지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걸 잃을뿐 아니라 과거 나치전범들처럼 끝까지 추적당해 모조리 처형될걸로 믿기 때문이다. 물론 벌어지면 이런 싸움이다. 그런 싸움을 북은 수십년간을 하루처럼 준비해왔다. 경제의 70%라는 지하군수경제도 그렇고 거미줄같이 촘촘한 지하요새도 그렇고 수천수만개의 중소형발전소도 그렇다. 모든걸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갖춰놨으니 그렇지못한데와 싸워 질래야 질수가 없다.

그리고 이중 백미는 super-EMP다. 이걸 FOBS와 SLBM에 담아 각각 고정식·이동식발사대로 북에서, 잠수함으로 대서양미동부앞바다에서 발사한다는데 이를 무슨 재주로 막겠는가. 이런 싸움은 시작하자마자 끝나게 돼있다. 아니 백악관-펜타곤-FRB가 100% 마비된 상태로 무슨 전쟁을 치르겠는가. 이렇게 세계패권국가 미국의 실상은 완전 허당이다. 사실 북미군사적대결전은 이렇듯 싱거운 게임이다.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도 미지도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제5차반미대결전은 승패가 난지 오래다. 그저 마지막 모양만 그럴듯하게 갖추기만 남았을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북이 인공위성발사를 공언하고 나서는데 대해 남의 언론들이 난리를 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오늘이면 9.19공동성명10주년인데 북이 이를 가볍게 봐서 그런지 북미정상전화통화시점이 꼭 이때 열릴거 같진 않다. 북은 10.10전 마지막시기를 절정전 단계로 삼고 긴장을 체계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 북남(남북)관계도 전쟁직전까지 가는 초긴장상태에서 문제가 확 풀렸음을 상기하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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