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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미 곳곳에서 인종차별동상 철거운동

6월27일 국제단신뉴스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뒷목이 눌려 숨진 사건의 파장이 ‘역사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플로이드가 숨진 지난 5월 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경찰 개혁 요구에 이어 동상 철거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흑인 노예제 존치를 주장하며 남북전쟁을 일으켰던 남부연합 정치인과 장군, 병사들을 기념하는 동상들이 주요 타깃이지만,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건국의 아버지들 그리고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 기밀정보가 담겼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회고록에 기밀을 싣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고록을 검토한 관리가 기밀이 담기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며 책에 언급된 내용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 등으로 알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 채집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하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그간 알려진 것보다 이른 시점에 발생했음을 뜻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은 2018년 1월∼2019년 12월 채취된 바르셀로나의 하수 샘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3월 12일 자 샘플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관련한 게시글을 유지하기로 했다가 하루 만에 8조원이 넘는 재산을 날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페이스북 주가가 최근 3개월 중 최대 낙폭인 8.3% 떨어져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560억달러(약 67조2000억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한 저커버그의 재산도 이날 72억 달러(8조6000억원)가 증발해 총 823억 달러(98조7000억원)로 줄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브리핑이 두 달 만에 열렸다. 미 전역의 경제 정상화 조치와 맞물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울 정도로 급증하자 지난 4월 27일 마지막이었던 TF의 언론 브리핑이 재개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 수준인 4만명에 근접했다.

일본도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이같이 발표했으며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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