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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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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형잠수함과 소형super-EMP SLBM

소형잠수함과 소형super-EMP SLBM


어쨌든 전쟁은 전쟁이다. 한번 터지면 그 후과는 늘 상상이상이다. 더구나 핵과 미사일이 오고가는 현대전이 아닌가. 게다가 동북아는 세계초강대국들의 각축장이다. 북도 이미 군사적으론 초강대국이다. 그정도가 아니라 미제가 쩔쩔매는 최강대국이다. 이말이 과장이 아님을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거다. super-EMP FOBS와 super-EMP SLBM으로 미제를 강박하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북밖에 없다. 아니 이 실력은 북만 가지고 있다. 미본토 지상500km라는 최적높이에 4개의 super-EMP FOBS를 올려놓고 언제든 단추를 눌러 미제를 역사무대에서 지워버릴 힘을 가진 나라가 아닌가. 

물론 그 후과가 너무 심각해, 자칫 인류의 절반이 사라질수도 있으니, 이 무시무시한 전략무기 대신 맘먹으면 쉽게 선택할수 있는 전술무기가 super-EMP SLBM이다. 북이 지난해말부터 <백두산칼바람>이라 부르는 최첨단무기다. 발상의 전환은 다른아닌 북에 흔한 3000톤급 잠수함들을 개량해 그안에 소형SLBM을 장착하는데, 거기에 달린 탄두가 super-EMP라는거다. 이런 개발은 누가 봐도 합리적이고 얼마든지 가능하게 보인다. 특수이온비행체·잠수함이란 논란의 여지가 있어도 소형잠수함에 장착된 소형super-EMP SLBM이란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을 선포한후 주력해 조만간 이뤄놓을수 있는 경지인거다. 

물론 이또한 이미전에 이뤄놓고 한 5년내지 10년전의 패로 상대를 기만하는것일수 있다. 총포성만 없을뿐 보이지않는전쟁이 진행중이고 모든 운명을 걸고 벌이는 결정적인 전장에서 자기패를 다 보이는거만큼 어리석은짓은 없다. 당연하다. 동서고금의 인류전쟁사의 초보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현정세의 맥을 짚는데서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최저선이 이러할땐 그 결과가 너무나 선명하지않은가. 항일시기에도, 미완의광복이후 지난70년동안 더욱 어떤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에서 단한번의 패배도 한적이 없는 북이다. 그래서 백전백승 필승불패란 수식어를 달고 산다. 

그리고 제5차다. 김정일선대최고리더이후 김정은최고리더의 첫대결전이다. 백두산에 올라 결심한 <백두산칼바람>이니 3년탈상때 금수산태양궁전에서의 맹세니 신년사의 <혁명적대경사>니 가능한 최고수준의 확인을 다해놓았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를 기다리고있다. 쿠바·이란이 희한하게 뜻대로 정리되는걸 보면서. 곧 8월을 지나 9월이다. 올하반기는 크게 정세가 바뀐다. 울돌목의 해류라는 전술이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적 판도에서의 큰흐름이다. 여명이 밝아오기전 가장 어둡게 느껴지는 때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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