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살길은 6.12북미공동성명이행과 미군철거

21일부터 미핵항모 시어도어루스벨트호·니미츠호가 주축인 9·11항모타격단이 코리아반도·남중국해를 포괄하고있는 미7함대작전구역에서 합동연습을 전개하고있다. 항모에는 최신예 함재기가 각각 70여대씩 배비돼있으며 10여척의 이지스함·핵잠수함 등이 항모타격단을 구성하고있다. 언론은 일요코스카해군기지가 모항인 로널드레이건함까지 가세할 경우 코리아반도에 3척의 핵항모를 한번에 전개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아니라 코리아반도근처를 거쳐 필리핀해로 향한 B-52폭격기2대도 항모강습단과 합동연습중이다.

미국의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은 이미 예고됐다. 최근 전주남미사령관 브룩스는 <핵폭격기를 포함한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재개를 발표해야>한다며 전략폭격기·스텔스전투기·항공모함·핵잠수함 등을 투입해야 한다는 전쟁망언을 해댔다. 미태평양공군사령관 브라운도 남북공동사무소폭파를 언급하며 <어떤 권고를 할 것>이라며 코리아반도에 전략자산전개가능성을 드러냈다. 트럼프정부는 지난 4월 <위중설>가짜뉴스를 조작한 직후 미남·미일합동군사연습을 벌이더니 지금은 2017년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핵전략폭격기들을 연이어 출격시키며 북침핵전쟁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현재 날로 심각해지는 남북관계악화의 본질은 북미관계악화다. 대북전단살포를 감행하는 <탈북자>단체와 이를 앞장에서 비호하는 탈북자출신 미통당(미래통합당)국회의원들의 배후조종세력이 미국무부와 미CIA라는 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미국의 <인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정신>을, 미통당이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대북전단살포를 부추기는 것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니다. 트럼프정부는 대북전단살포직후 대북제재·인권소동을 벌이고 남북연락사무소폭파를 빌미삼아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며 계속 북을 심히 자극하고있다.

미대통령 트럼프는 과연 실제 핵전쟁을 감당할 수 있는가. 북은 2020년 1월1일 <충격적인 실제행동>을 예고했고 연락사무소폭파는 그 전단계다. 특히 최근 러시아주재북대사관은 보도문을 통해 <현재 북조선은 전략미사일과 핵무기를 갖고있다>며 <새로운 조선반도전쟁의 개시는 미국이라 불리는 또하나의 제국에 종말을 가져다줄 아주 특별한 사건으로 인류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했다. 재선을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정치적 위기상황에 놓인 트럼프가 유일하게 살길은 6.12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하고 미군을 철거하는 일이다. 트럼프앞에는 지금 사는 길과 죽는 길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