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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8: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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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뿌린대로 거두리라

뿌린대로 거두리라


박근혜는 안된다. 이제 광복70돌이 코앞에 있다. 박근혜가 된후 남북(북남)관계는 최악이 됐다. 이명박때도 최악이라 했는데 그때보다 더하다. 이명박때는 개성공단이 폐쇄되지않았다. 시작부터 이렇지도 않았다. 광복70돌 같은 계기도 없었다. 박근혜는 여러모로 이명박을 능가한다. 박근혜의 낮은지지율도 이명박을 능가한다. 20%대지지율은 결코 쉽게 나올수 없다. 박<정권>과 한배를 탄 보수언론들이 천지인데도 최하의 지지율이 그대로 나온다. 아무리 뻔뻔스러운 중우정치에 여론조작이 판을 쳐도 박근혜에 대한 민심의 저주는 숨길수 없다. 

정말 개혁야당이 무능하고 주류운동권이 무력해서 박근혜가 연명하고 있는거지 절대 버틸수 없는 수준이다. 현재 개혁야당의 무능과 주류운동권의 무력도 경지에 있다. 역대 최악의 경지를 이렇게 동시에 찍기도 힘들다. 그래서 세상엔 박근혜와 개혁야당·주류운동권이 서로 최저선경쟁을 벌인다 한다. 만약 개혁야당과 주류운동권이 유능했다면 당연히 사활적으로 연대했을거다. 각자만 잘 싸웠어도 박<정권>이 버티기 어려웠을텐데 연대까지 잘했다면 어땠겠는가. 그만큼 박근혜가 저지른 치명적인 잘못이 많았다. 

세월호참사는 그중 대표적인 예일뿐이다. 사실 이 하나만으로도 박근혜는 열백번 물러났어야 했다. 말이 참사지, 학살이다. 온갖 모순과 무능, 추태가 낳은 최악의 사태다. 1980년대 광주학살이 있었다면 2010년대에 세월호학살이 있다. 박근혜는 이 한사건으로 전두환급이 됐다. 지금 민심의 규탄이 어느지경인지 <레이디가카>는 다 알지못할거다. 머지않아 때가 되고 세상이 다 알겠지만, 박근혜의 말로는 이승만보다 박정희에 가까울거다. 이는 세월호참사에 버금가는 메르스사태때 보인 무능때문이 아니다. 이 자체도 심각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탄저균사태에 말한마디 못하는 그 종미사대매국성이 싸드(THAAD)를 부르고 키리졸브·독수리에 을지프리덤가디언까지 북침선제핵타격전쟁연습을 벌였다. 그 종미에서 비롯된 반북정책으로 6.15공동행사마저 무산되고 이제 8.15공동행사마저 무산되기 직전이다. 파쇼적공안탄압으로 15년역사의 합법진보정당이 강제해산으로 파괴했고 역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만을 벌인 코리아연대를 강제해산하려고 발광하고 있다. 21세기, 광속도로 의사소통이 이뤄지며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광명천지에 1960년대 군사파쇼통치시대에서나 볼수 있던 파쇼적폭압을 다시 보게 될줄 누가 상상했겠는가. 그래서 박근혜는 안된다. 세상만사 사필귀정·인과응보! 뿌린만큼 거두게 될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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