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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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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보당은 민중의 요구와 통일의 염원을 대변하는 유일한 당

진보당은 민중의 요구와 통일의 염원을 대변하는 유일한 당



진보당(통합진보당)은 2일 오늘 국회에서 이정희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 발족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강병기비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인 오병윤원내대표외의원단, 이광석전농의장, 한충목진보연대공동대표, 윤희숙청년연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의 의지와 힘을 모아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음”을 공식선언했다. 또 야권연대에 대해 “지난 4년간 연대를 주도해오고 헌신해왔던 그 경험과 마음 소중히 살리고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후보는 투표시간연장과 관련, 박근혜후보와 새누리당이 국민의 권리는 아랑곳 않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오는 4일저녁부터 시청광장에서의 국민촛불을 직접 제안했다. 또 이 발족식을 시작으로 노동자·농민·서민 등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민생대장정’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발표된 슬로건 중 “함께살자 대한민국”은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들의 투쟁과 현재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현대자동차노동자들의 구호면서도 농민과 서민들의 삶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은 어느 야권후보도 평화는 말하지만 통일은 말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6.15공동선언에 언급된 내용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인 현실적인 대안논의로 진척시켜 나가겠다는 구호다. “당당한 대통령 이정희”에는 노동자·농민·서민의 염원을 담아 한국사회의 새로운 진보대안을 당당하게 펼쳐보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강병기상임선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정권교체 없이 진보정당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고 정권교체 없이 시대교체의 출로를 열 수 없다”며 “통합진보당과 이정희대선후보는 국민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통합진보당과 이정희대선후보는 비정규직노동자, 정리해고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빈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과 구체적 대안제시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직 진보당과 이정희후보만이 노동자·농민·서민의 삶의 요구와 연방통일의 염원을 대변하고 있다.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며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 희생적인 마음도 확고하다. 비록 수구보수세력과 언론들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고 분열주의자들로 인해 당이 토막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진보의 미래를 꿋꿋이 밝혀나가고 있다. 물론 당의 분열과정에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과 대선후보경선을 전후해 여전히 혁신노력이 미흡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상 진보당의 당원들은 물론 뜻을 같이 하는 진보세력은 모두 이정희후보를 중심으로 뭉쳐 대선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한다. 지금은 진보정치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보당을 강화해야 하고, 진보당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정희후보의 대선운동이 성과적으로 전개돼야 한다. 진보당과 이정희후보가 굳은 혁신의지와 넓은 포용력으로 진보당당원들의 마음과 진보세력의 지지를 얻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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