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 북의 <충격적인실제행동>을 부르는가

17일 B-52미전략폭격기2대·F-15일항공자위대전투기가 동해상에서 전쟁연습을 했으며 미공군정찰기 리벳조인트가 코리아반도수도권상공에 전개했다. 전주남미사령관 브룩스는 <2018년봄이래 중단했던 핵폭격기를 포함한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재개를 발표해야>, <북을 동요시키는 군사적 대응 필요>라며 전쟁망언을 해댔다. 전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맥매스터도 <북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이를 지렛대 삼아 미국을 몰아내고 코리아반도를 통일하려는 것>, <군사적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전쟁망언을 이어갔다.

미국은 특히 올해 들어 <대체연습>, <저강도연습>이라는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북침핵전쟁연습을 대놓고 하고있다. 작년12월부터 최근까지 빈번히 정찰기를 전개시키며 북을 자극해온 미국은 특히 지난 4월 <위중설>가짜뉴스를 스스로 확산시키며 북침전쟁연습의 거짓명분을 조작했다. 20일에는 F-15K·F-16 등의 전투기를 동원한 미남합동항공연습이 전개됐으며 22일 미일군사연습때는 2017년 12월이후 처음으로 미공군핵전략폭격기 B-1B랜서가 코리아반도주변을 비행했다. 당시 괌앤더슨공군기지에서는 핵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최대출격연습을 벌였다.

브룩스의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재개>망언은 곧 북미관계를 2017년 전쟁정세로 되돌린다는 것을 말한다. 당시 미대통령 트럼프는 <전쟁이 나도 거기서 나고 죽어도 거기서 죽는다>, <(북)완전파괴> 등의 전쟁미치광이망언을 해대며 북미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갔다. 실제 수시로 핵전략잠수함들을 부산항에 입항시키고 핵전략폭격기들을 코리아반도상공에 전개시키며 핵전쟁위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미국방부인도태평양차관보대행 헬비는 <FFVD는 단지 국방부의 목표가 아니라 미정부의 목표>라며 <리비아>식모델로 북을 자극해 어떻게든 핵전쟁의 불집을 건드리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최근의 상황들은 겉으로는 남북대결로 보이지만 본질은 북미대결이다. 남북공동사무소폭파에 대한 미국의 북침선제핵타격책동강화는 북이 <쓰레기>라 칭하는 <탈북자>단체와 <배신자>라 칭하는 문재인정권의 배후조종세력이 트럼프정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이 취하는 북침핵전쟁책동은 역설적으로 대화·평화적방법으로는 미국의 제국주의본색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은 7기5차당중앙전원회의에서 <새로운전략무기목격>·<충격적인실제행동>을, 6월13일 김여정제1부부장담화에서 군사행동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예고했다. 미국은 지금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으로 북의 <충격적인실제행동>을 부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