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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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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주목되는 북의 대응수위

주목되는 북의 대응수위


북의 미사일발사시험. 원래는 5.9즈음 북최첨단SLBM발사로 종지부를 찍어야 했을 북미군사대결전이다. 예술적으로 수미쌍관하게 그렇게 구상됐다. 2012.12.12에 발사된 초전자기파핵위성탄두에서 시작돼 2015.5.9.즈음 발사된 초전자기파핵잠수함발탄도탄으로 마무리된 기막힌 기획이다. 북의 속도전엔 시작할 때부터 끝을 생각하며 추진하는 입체전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 21세기판 본보기가 나왔다 하겠다. 

헌데 미제국주의도 만만치않다. 비열하고 유치하긴 해도 탄저균택배사고를 위장하고 메르스를 퍼트리면서 보툴리눔까지 대북공갈협박을 하는게 먹히는법이다. 거의 자해공갈단수준인데 남의 서울및수도권2000만민중의 생명을 걸고하는거라 북도 무시할수만은 없다. 남과 동포라는 의식이 확고한 북의 심리를 감안해 벌인 가장 저열한 공작이지만 어쩌겠는가 자기들이 죽겠는데. 어차피 식민지민중을 사람으로 보지않는게 제국주의속성인만큼 뭐라 하겠는가. 승냥이가 고깃덩어리를 결코 놓치않는거나 마지막발악으로 무슨짓이든 다하는건 세상이치다. 그런만큼 이이상의 결정적인 압박으로 확실히 눌러놔야 한다. 아예 제거할게 아니라면 누를땐 확실히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고려할점은 과연 10만배 보툴리눔이 사실이냐와 탄저균에 보툴리눔이란 박테리아를 흘린거처럼 메르스에 그10만배 바이러스를 흘리지않았는가다. 이에 대해선 북의 대응을 보면 알수 있다. 즉, 북미군사대결전이 미제의 생화학전반격으로 완전히 마무리되지못한 조건에서 이를 철저히 제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만큼 그대응수위를 볼 필요가 있다. 일단 북은 가볍게 3발의 미사일발사로 시작했고 아마 이는 6.25~7.27 반미월간을 계기로 좀더 이어질걸로 보인다. 

문제는 은하9호발사와 제4차핵시험이다. 오래전부터 공언한건데 위협에 그치는가 실제로 결행하는가는 전적으로 북마음이다. 이렇게까지 해야겠다면 그렇게 할거고 그정도까진 아니다면 안할거다. 당연하다. 이에 준하는 다른 참신한 제압책도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승패엔 변화가 없을거다. 워낙 전력상차이가 있어 미제가 이를 뒤집는건 불가능해보인다. 대서양에 진출한 수많은 최첨단전략잠수함들이 언제든 초전자기파핵SLBM을 쏴대는데 미국이든 나토든 무슨 힘으로 막겠는가. 다시말하지만 승부는 끝났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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