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23:05:48

[글] SLBM 대 탄저균

SLBM 대 탄저균


탄저균과 메르스. 참 제국주의 비열하다. 제국주의연합의 우두머리가 대적이 안되니까 꺼낸 카드가 세균·바이러스다. 생화학무기로 북을 겁박해보겠단 꼼수. 2013년땐 발등의 불 떨어지자 아예 북에 통보를 했다던데. 하긴 다른나라를 먹겠다는 제국주의가, 누가 누구를 하는 전쟁에 쓰지못할 수단이 뭐겠는가. 공중에서 100kg이 터지면 최대 300만이 죽는 수소탄급이니 북의 5.9최첨단전략잠수함SLBM발사시험에 맞대응책으로 꺼낼만 하다. SLBM 대 탄저균, 너무 비열하고 초라하지만 어쩌겠나 전쟁인데. 허나 그렇게까지 해도 안된다는게 문제다. 

북은 가장 방공망이 가장 조밀한 나라고, 인구가 최대한 분산돼 있고, 지하시설이 완비돼있고, 조직력과 규율성이 가장 센 나라다. 지난 수십년간 모든건설에 방위책을 결합해 철저히 대비해왔다. 무엇보다 수소탄급으로 공격해 들어오면 그냥 미본토위 최적지점에 떠있는 초전자기파핵위성탄두를 터뜨려버리고만다. 그래서 절대 못한다. 이건 누차 밝혔지만, 지구가 깨져나가는, 인류의 절반이 목숨을 잃을수있는 미증유의 전쟁, 아마겟돈이다. 그런만큼 북도 2012.12.12에 올린 전략적무기사용은 극히 신중하다. 

대신 2015.5.9에 선보인 작은전략잠수함의 작은초전자기파탄도탄(북극성)은 다르다. 얼마든지 북극을 거쳐 대서양까지 진출해 워싱턴과 다른한곳 해서 두곳정도를 날려버릴수있다. 마치 미가 일의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한것처럼. <역사의보복>! 그렇게되면 미가 일에 점령군으로 들어간거처럼 북이 미에 해방군으로 들어간다. 북의 최고문필가, 김정일선대최고리더를 수행해 북의 지하군수공장까지 돌아봤다는, 그 동태관이 4.27에 쓴 정론 <태양은 조선에 있다>의 절정부근에 나오는 대목이다. <이 정의의 핵대전은 바로 미국본토에서 벌어질것이다. 그것은 70년전의 베를린함락과 같이 워싱턴함락으로 최종결속될것이다.> ···

차이가 있다면, 미국은 일본에 제국주의로 들어가 군국주의를 부활시켰고, 쏘련은 독일의 동쪽만 해방하며 물질(경제)중심사회주의로 만들었다면, 북은 미국의 모두를 해방하며 민중중심사회주의로 만든다. 북은 이러한 공격정신을 백두산칼바람정신이라 부르며 김정일선대최고리더3년탈상때 금수산태양궁전앞에서 맹세를 하고 김정은최고리더가 신년사에 쪼아박았다. 제5차반미대결전의 마지막해 2015년에 북이 그어놓은 광복·당창건70돌때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않으면, 다시말해 미제가 클로즈트랙상에서 약속한걸 어기면 즉시 벌어질일이다.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