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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2012.12.12와 2015.5.9

2012.12.12와 2015.5.9


북미관계는 풀린다. 안풀리면 전쟁인데, 전쟁도 100% 지는 전쟁인데 어떤 미친놈이 덤비겠나. 말이 아님 힘이라는걸 <백두산칼바람>보다 어떻게 더 강하게 표현하나. 그거도 김정일선대최고리더의 3년탈상때 했다. 그간 상중이라 참았단 뜻이다. 그리곤 5.9러시아전승절때 최첨단전략잠수함탄도탄발사시험으로 보여줬다. 태평양이 아니라 대서양에서 쏘겠단 뜻. 워싱턴·뉴욕앞바다에서 말이다. 북극 통해 가서 발사하는 미사일이라 이름도 북극성이다. 물론 나토(NATO)가 겁없이 끼어들면 대서양에서 영·불·독등 끼어든대로 족쳐버리겠단 겁박도 있다. 

괌도·하와이근처는 물론이고 일본도 그동쪽에서 동경이나 이런델 코앞에서 깔수도 있다. 이때 쏘는걸 원자탄수준으로 보는 바보가 있을까싶어 부연한다. 중성자탄이나 수소탄도 있겠지만, 역시 초전자기파핵탄이 최고다. 단한방에 승부를 내버린다. 특히 상대 수도를 공격할때 효과가 끝내준다. 아마 뉴욕공격은 자제할거다. 월가가 마비되면 전세계금융망이 마비되며 신용거래·화폐거래가 중단돼 그냥 물물교환 석기시대로 돌아간다. 그럼 자립경제가 선 나라만 산다.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만 산다. 미·유럽등 1차산업을 다른나라에 의존하는덴 다 죽는다. 

그래서 북은 그토록 어려운 시절에도, 이렇게 작은잠수함에 원자력추진력을 달수 있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온나라에 중소형발전소들을 무수히 많이 건설해 놓았다. 이건 어떤 초전자기파공격을 당해도 그냥 코일만 다시 감으면 언제든 회복될수 있다. 그래서 공장에서 상품 찍어내듯이 물고기들을 길러내는 양어장이 중요하다. 최근 김정은최고리더가 양어사업을 중시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정말 하나하나 모든걸 전쟁을 염두에 두며 계획하고 포치하는데 전율이 흐르지않을수 없다. 역시 싸움은 머리로 하는거고 작은나라지만 이렇듯 최고리더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사생결단의 의지와 기막힌 전략전술로 대응하면 무진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지금 이지구상엔 북을 당할 나라는 존재하지않는다. 이미 북은 현세계의 유일패권국이다. 미는 더이상 <짱>이 아니다. 북과 싸워 지난 수십년간 줘터지기만 했는데 이젠 완전히 박산나고 너덜해졌다. 2012.12.12의 초전기자기파핵위성탄두의 성공적 궤도안착과 2015.5.9의 최첨단전략잠수함탄도탄의 성공적 발사시험은 제5차반미대결전의 군사적공세의 시작과 끝으로서 참으로 인상적이다. 아마 김정은최고리더는 시작할때부터 이런 끝을 떠올렸을거다. 여러경우의 수를 봤겠지만 이렇게 수미쌍관하며 멋지게 마무리할줄이야. 북미대결전은 끝났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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