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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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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근혜는 알아야

박근혜는 알아야


박근혜는 알아야 한다. 북이 지금 강조하는 6.15·8.15가 정말로 마지막기회란걸.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그렇지, 자기 죽고사는문젠데 이리 모를순 없을거다. 혹시라 해서 일러준다. 그러니 유유상종이라 주변에 머리나쁜애들만 천지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북 좀 아는 사람 구해 옆에 두라. 맨날 실패하는건 전적으로 북을 몰라서다. 직접 가보고도 모르겠나. 바보가 아닌데. 근데 주변에 돌들만 있으면 어느새 스스로도 돌이 된다. 

북은 최근에 더욱 가장 중요시하는 이론이 선군혁명론인데, 이건 한마디로 주도역량 혁명무력과 보조역량 민족통일전선의 결합이다. 이두개가 합쳐지면 전민항쟁이라 해서 천지가 개벽하는데 그냥 민족만 믿고 따르면 사니 겁날건 없다. 하여튼, 그래서 북은 혁명무력 못지않게 민족통일전선을 전략적으로 중시한다. 오죽하면 김일성주석도 서거전해에 직접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만들었겠는가. 전민족대단결이란 말은 민족통일전선이란 과학적개념을 쉽게 대중적으로 일컫는말이다.

그민족통일전선은 하층과 상층이 있는데, 이건 하층에 기본에 상층을 결합하는거다. 당연하지않은가. 그래서 지금 6.15·8.15를 강조하는건 그사이에 상층이 있다는거다. 왜냐면 6.15·8.15는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게 추진되지만 하층의 대표적인 계기가 아닌가. 그러니 박근혜는 북남(남북)해외가 만난다고 무서워할게 아니라, 아, 이제 내게 또한번의 기회가 왔구나 생각해야 한다. 정말 바보천치들 틈에 있다 바보천치가 된게 아니라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일러주는말을 깊이 들어야 한다. 

즉, 6.15에 하층, 7월에 상층, 8.15에 하층,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있다는말이다. 다시말해 이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단 말이다. 왜냐면 9월엔 북미관계정상화를 최소 쿠바수준으로 하겠다고 발표할거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느냐고. 8.15조국광복·10.10당창건 각각 70돌인데 혁명적대경사니 자주통일대통로니 대전환·대변혁이니 <대>자는 다나왔는데, 북최고리더가 스스로의 이름을 걸고 말했는데 이걸 안믿으면 뭘 믿는가. 눈앞에 현실화되면 그건 믿음이 아니라 팩트라 부른다. 정말 큰맘 먹고 일러준다. 하는 행실은 당장 끝장을 내고싶지만 민족의 대사를 앞두고 우리도 기회를 주는거다. 물론 끝장내는건 동시에 한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기때문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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