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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8일 목요일 17:40:54

[글] 〈전선투쟁!〉

<전선투쟁!>

<전선투쟁!> 전선을 지키는 투쟁이고 전선을 넘어서는 투쟁이다. 전략적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결정적이고 사활적인 투쟁이다. 여기서 이기면 승리하는거고 여기서 지면 패배하는거다.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승패를 가르는 투쟁, 유족들이 앞장서고 유족들과 한마음이 돼 끝까지 싸우겠다는 진짜운동권과 싸우는시민들이 함께하는 투쟁, 집권자·공권력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유족·민중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투쟁, 바로 <전선투쟁>이다.

 

유족은 4.18때광화문쪽에 있었고 4.25때 경복궁문앞에 있었고 5.1때 안국동사거리길건너에 있었다. 그렇게 언제나 시위대의 한발앞에서 청와대를 향해 나아가자고 절절히 온몸으로 호소했다. 5.2아침에는 목에 밧줄까지 맸다. 죽음을 각오했다는걸 이이상 어떻게 더 표현하는가. 유족들은 <살아있다!> 죽은자식들을 생각하니 결코 <살아있지않을수가 없다!> 다른아이들이 그렇게 될걸 생각하니 끔찍해서, 눈물이 나서 가만있을수가 없다. 이게 <<세월>호투쟁>이다. 그본질이다.

 

항공기추락때 메르켈에게 의문의7시간은 없었다. 박근혜는? 대통령중심제다.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만약 인터넷에 떠도는 말처럼 7시간동안이나 딴데서 누군가를 만나 <스캔들>영화나 찍고 전화질만 해댄게 사실이라면, 그래서 <구명조끼>타령하며 황당한 헛소리나 지껄인거라면, 이건 <무능한 대통령>이 아니라 <인간아닌 대통령>이다. 아닌가? 그런 방향으로 유족·국민을 우롱하며 지난 1년여를 보냈다. 이제는 <쓰레기시행령>까지 강행통과시키려 한다. 뭘더 용납해야 하는가.

 

<세월>호참사는 <학살>이다. 성완종불법정치자금은 박근혜<몸통>부터 수사해야 한다. 노동자·서민 다 죽이고 종미사대매국질로 남북(북남)관계 파탄낸 박근혜<정권>을 끝장내야 한다. 하루빨리 끝내지못하면 나라가 망한다. <정권>퇴진투쟁은 민주구국투쟁이다. 그래서 더욱 <전선투쟁>이다. 여기에 모를 박고 여기서 승부를 내야 한다. 광주항쟁이 35돌이라도 전국은 청와대앞으로 모여야 한다. 광주항쟁정신도 <전선투쟁>이 아닌가. 그전선은 지금 오직 청와대앞뿐이다. 유족과 함께, 싸우는시민과 함께 진짜운동권이라면 바로 이전선에 서야 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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