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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6일 화요일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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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근혜는 끝났다!

박근혜는 끝났다!


 

드디어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전교조가 <박근혜퇴진> 피켓을 들었다. 기독교집회서도 전북대책위서도 <정권퇴진>구호가 나왔다. 4.16땐 어색했으나 4.18땐 훨 나았고 4.24를 거쳐 4.25 마침내 여기저기서 <박근혜퇴진>·<정권퇴진>구호가 낯설지않다. 마침내 울돌목해류가 바뀌며 거북선·판옥선이 급류를 타고 왜선들을 향해 전진하고있다. 항쟁이 시작된다는건 충파전법에 왜선들이 박산나기 시작한다는거와 같다.

 

<박근혜퇴진>구호는 쉽게 나오지않았다. <세월>호참사1주기까지 1년이 걸렸고 <<세월>호학살><성완종게이트>가 겹쳐 민주사안이 민주노총총파업·전교조·공무원노조의 민생사안과 결합하면서 <정권퇴진>구호가 나오고 노동자·시민들이 가투를 시작했다. 4.16때 종로·을지로를 돌기 시작했고 4.18<경복궁전선>이 형성돼 물포로도 시위대의 청와대행을 막지못했다. 그러다가 4.24민주노총까지 가투에 나서고 4.25국민걷기대회·문화제로 한발 더나아가면서 결국 5.1메이데이12일투쟁을 디데이로 삼게 됐다.

 

투쟁은 흐름이다. 코리아연대의 두회원이 박근혜<정권>퇴진을 요구하는 플랑카드를 내걸고 삐라를 뿌리려 했다는 <죄 아닌 죄>로 연행되자, 분격한 코리아연대회원들이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악질적인 남대문서는 성추행까지 자행하며 4명의 회원들을 추가로 연행했다. 하여 코리아연대는 다음날 이번엔 경찰청장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견결한 투쟁을 전개하며 주동적연행투쟁을 벌여 경찰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11명의 연행자들은 1사람을 빼고 48시간내에 모두 석방됐고 그 1명도 구속영장청구가 기각돼 오늘새벽 석방됐다. 코리아연대의 동지애적인 34일석방투쟁은 앞으로 메이데이12일투쟁이 어떻게 전개될건가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이석태<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위원장이 마침내 광화문농성장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미 허울만 남은 특별조사활동보다 광화문농성이 더 의의가 있다 본거다. 이는 이제 박<정권>에게 어떤 진상규명·책임자처벌도 기대할수 없다는 결정적징표다. 그래선지 박근혜, 남미를 돌며 상전 미국이 시키는대로 매국행각을 벌이다가 돌아와 골머리를 싸안고 앓고있다. 그도 그럴게 <이완구총리카드><사정정국>을 만들어 레임덕을 피하고 공안탄압드라이브를 걸려했다 끝장났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정권>자체가 끝장나기 직전이니 왜 머리가 아프지않겠는가. 박근혜는 끝났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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