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9:22:21
Home일반・기획・특집정치민중민주당 강희남의장11주기 추모결의대회 …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 조국의 자주통일을...

민중민주당 강희남의장11주기 추모결의대회 …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 조국의 자주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자!〉

6일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이 미대사관앞에서 강희남의장서거11주기 추모집회 <강희남정신계승!보안법철폐!미군철거!>를 열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이 강희남의장의 약력을 소개했다.

권오헌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은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힘썼던 강희남의장의 인생자체가 우리역사의 고난사를 보여준다>며 추모사를 시작했다.

권오헌회장은 <미남방위조약을 폐기하고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4.27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따라 우리민족끼리 평화번영통일의 길로 가는 것이 강희남의장의 뜻이다. 외세눈치보지말고 우리 민족이 합의한 내용을 실천할 단계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제지못하고 법률조차 만들지 못하는건 누구의 눈치를 보는건가. 제 민족을 헐뜯고 분열시키고 외세와 공조해 전쟁연습하는 행태를 당장 끝내야 한다.>라며 <강희남의장이 염원하고 지향했던 자유로운 세상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을 이루는 세상을 우리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권오창우리사회연구소이사장은 강희남의장을 21세기전봉군장군이자 맑스라고 평가한뒤 <10차범민족대회때 개량주의자들은 정부의 탄압이 심하니 3자연대를 하지말고 남코리아단독으로 투쟁하자고 제의했다. 강희남의장은 본인이 살아있는한 남코리아단독 범민족대회를 열 수 없다고 강력히 반대했고 경희대와 서울대 두곳에서 열린 범민족대회에 수만명의 민중들은 강희남의장을 선택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강희남의장이 범민련노선을 고수하지 않았으면 이땅의 통일운동이 제길을 가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 이자리에서 강희남의장의 고귀한 투쟁노선을 이어받아 주남미군을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도록 다같이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박학봉민족작가연합사무총장시인이 추도시 <이 목숨을 민족의 제단에>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준통일애국열사강희남범민련의장추모모임대표의 추모사<강희남의장님의 숭고한 뜻 따라 반미자주와 평화통일의 한길로!>를 이상훈민중민주당 서울시위원장이 대독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 조국의 자주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자!>를 낭독한 후 <범민련찬가>를 힘차게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강희남정신계승!보안법철폐!미군철거!>

흰돌 강희남범민련의장 약력

1920년 1월13일 전북 김제 농가 강학용과 류성녀의 장남으로 태어나다

1935년 초등학교 졸업 후 한문수학 및 독학의 길로 접어들다

1935년 정복님과 결혼 후 예수교에 입교하고 슬하에 3남 4녀를 두다

1947년 한국신학대 입학하다

1950년 익산에서 중학 교사로 부임

1952년 군산 영명 중학 교사로 전임

1955년 군산교회에서 목사로 안수받다

1959년 몇 교회들을 거쳐 전주 영생중고등학교 교감으로 부임

1963년 전주 성광교회를 비롯하여 난산교회 등 목회에 전념

1977년 난산교회 시무 중 박정희정권에 도전하다가 전주교도소에 투옥, 1980년 초에 출옥

1977년 9월 광주고법 첫 공판일에 윤보선 내외 등 1천여명의 방청객들이 방청하려했으나 재판을 연기, 이에 경찰 및 공안기관에 맞서 민중 난투극이 벌어져 부상자 속출

1979년 광주교도소 수감 당시 장남이 광주교도소로 이감을 와 대전으로 송치됨

1980년 초 대전에서 출옥

1983년 문익환 목사와 민통련을 창립하고 대의원총회 의장에 취임. 이 해에 아내와 사별

1983년 기독교농민회 이사장을 겸하여 4개년을 지내다

1987년 전북대 강연으로 2차 투옥되어 전두환의 호헌조치 반대 옥중단식투쟁에 들어가 40여일을 지내다. 그해 6월 민중항쟁으로 출옥하다

1988년 조성만 열사 장례위원장을 맡다

1990년 저서 『역사속의 실존』 을 출간

1991년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다. ‘령성과 해방’을 번역 출간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조문시도 사건으로 3차 투옥

1995년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취임(초대의장). 범민련 관계인사 29명과 함께 투옥 됨(4차 투옥)

1996년 저서 『민중주의』 출간

1999년 10차범민족통일대축전 추진본부 의장을 맡아 박창균통일선봉대장 등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한 후 수배,

명동성당에서 4개월 동안 농성 투쟁 전개

2000년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사임

2003년 <이라크파병저지 목포–서울 도보 민중행진단> 20일간 천리 도보행진

2003년 저서 『중국 동북3성을 가다 : 고대사소고』 출간

2004년 4월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결성

2004년 독일 동포들 초청강연으로 유럽행을 떠나다

2005년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이라크 파병 저지운동으로 목포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 시위를 강행

2005년 5월 미군추방투쟁공대위 결성

2005년 5월10일~7월17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철폐를 위해 동상 앞에서 69일 동안 투쟁

2006년 용산 양키기지 앞과 양키대사관 앞 양키추방 투쟁 54회 진행

2008년 저서 『정리된 상고사』출간

21세기코리아연구소 주최의 제1회 파리국제포럼 참석

2009년 6월 6일 ‘리명박을 내치자’라는 남기는 말(유서)을 남기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음. 향년 89세

2009년 현 범민련남측본부명예의장

[추모시]

이 목숨을 민족의 제단에

오늘 흰돌을 만났다.

반미투쟁의 동지들과 함께 통일의 전사들과 그리운 흰돌 강희남 민주투사를 보았다.

사랑으로 한사람 한사람 어루만지어 자신의 손의 열기를 고루고루 나눠주며 자신은 비록 차가운 흰돌이 되어도 다함없는 가슴의 사랑은 이땅에 정의 뿌리가 되어 더없는 민중의 사랑을 더 넓게 펼치리라.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세워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며 제2의 6월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는 투쟁선언은 다시 우리를 부르고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온갖 적폐가 푸대로 쌓여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미래통합당 해체투쟁에 나서라고 억센투쟁의 의지가 담겨있어 가슴깊이 새겨안고 있었다.

참다운 민중의 나라 찾으려고 민중이 주체가 되어 민족을 살릴수 있고 민족이 살아야 민중이 산다고 민중의 힘으로 자주적인 민족사를 펼치던.

살인정권 리명박의 용산참사로 무고한 학살된 시민과 5.24대북제재로 막힌 통일의 길을 뚫으려고 민중항쟁을 촉구한 흰돌은 통일과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의지여라.

박정희군사정권에서 시작된 고난의 길 반독재투쟁으로 한발 한발 걸어갈 때 1987년 전두환파쇼는 국가원수모독죄로 구속하였으나 민중혁명의 작은 불씨라도 살리려고 4.13우국호헌에 반대하며 옥주에서 40일간의 단식으로 투쟁하였다.

흰돌은 범민련 초대의장으로 통일운동의 선봉장에서 1994년 김일성주석 조문방북시도로 영호의 몸이 되었으나 민중의 역사의 깃발은 감옥에서도 흔들리고 있어라.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를 만들고 2003년 이라크파병저지 천리도보행진과 청와대앞 단식투쟁으로 용산미군부대철수로 한미연합훈련중지와 한미행정협정개정을 외치고 인천자유공원 맥아더동상철폐운동으로 반미항전의 최전선의 투사가 되었어라.

그 아무리 뜨거운 사랑도 생이 끝나면 함께 끝난다 하더라도 세월이 갈수록 피고 또 피는 사랑이 있거니 당신의 순고한 순절은 이 땅이 자주민주통일로 가는 그날까지 수천 수만의 의로운 혁명가들이 통일조국을 위해 동지를 위해 민중을 위해 언젠가 돌아오면 꼭 껴안아줄 아름다운 희망과 함께 숭고한 뜻 이어가리라.

험난한 세월에 민중의 아들로 태어나 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 열어가려고 평생을 민중해방 통일운동으로 당당하게 두려움없는 용기와 불타는 투쟁으로 결코 물러서지 않던 흰돌은 민중의 친구.

민중의 현실은 미래이며 역사라 민중의 역사여 민중의 희망이여 끝내는 조국통일의 미래이여라.

통일의 깃발은 변함없이 흔들리고 일어나라 흰돌 강희남전사여.

시퍼렇게 살아있는 악의주구 미국이 이땅에서 숨쉬고 있지 않은가.

어찌 두눈을 감고 있겠습니까.

내 한생을 깨끗한 양심 흰돌 강희남처럼 살고 싶어라.

이제는 흰돌 강희남.

감히 당신을 동지라 부르겠습니다.

추모글

강희남의장님의 숭고한 뜻 따라 반미자주와 평화통일의 한길로!

강희남의장님이 우리곁을 떠난지 어느새 11년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의장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역만리에서 너무나 뜻밖에 의장님의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했던 때가 어제일처럼 선합니다. 지금도 그때일을 생각하면 눈앞이 흐려지고 가슴이 저립니다.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민중을 억압하는 양키들과 갈수록 광분하는 민족반역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지금, 의장님과 함께 투쟁하던 나날들을 더욱 절절한 심정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의장님은 반미자주와 민중민주, 조국통일을 위해 마지막까지 생의 불꽃을 태운 혁명가이자 정치가였습니다.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 6월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고 남기신 마지막 말씀 따라 우리민중은 지난 총선에서 <이명박근혜>악폐권력을 철저히 심판했습니다. 허나 민족반역무리들은 지금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민족분열을 가중시키고 민중민주세력의 정의로운 투쟁을 심각하게 훼방하고있습니다. 민족반역무리들의 배후인 양키들은 여전히 식민통치를 자행하며 민족정기를 흐리고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의장님께서 강조하신 <민중주체>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투쟁하고 또 투쟁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민족은 조국통일의 새강령인 4.27판문점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전민족적 요구가 높은 지금입니다. 허나 제국주의양키와 민족반역무리들은 끊임없이 대북고립압살책동, 북침전쟁책동을 벌이며 전쟁위기를 고취시키고있습니다. 양키들의 대북적대시책동으로 말미암아 코리아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양키들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친미극우들은 감히 대북모략책동을 벌이고 반미자주투쟁을 극렬하게 훼방하며 광분하고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내외반통일세력들과의 투쟁에 전부를 걸고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우리는 의장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한치의 흔들림없이 자주통일을 위한 한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의장님의 정신은 곧 범민련정신이자 3자연대정신이며 민족의 의인인 의장님의 민족애와 통일의지는 우리가슴속에 힘차게 맥박치고있습니다. <통일 위해 죽지 못하면 감옥이라도 가야>한다는 의장님의 투쟁정신을 가슴에 새긴 우리는 머지않아 의장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맞이할 것입니다.

2020년 6월6일 이국만리에서
통일애국열사강희남범민련의장추모모임대표 이상준

결의문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여 조국의 자주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자!

민족의 자주적 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위해 한생을 다바친 강희남범민련의장의 서거11주기를 맞이한다. 고인의 삶은 오직 민족의 자주와 단합을 위해 한생을 바친 삶이자 민중주체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투쟁한 삶이었다. 고인은 민족과 민중의 앞길을 가로막는 양키를 가장 증오했으며 미군철거와 친미주구청산을 위해 헌신분투했다. 전두환민족반역세력에 맞서 40일간 목숨건 옥중단식투쟁을 전개했으며 김일성주석서거시 <북에 조문간다 길비켜라>방북조문투쟁을 벌여 구속됐다. <식민통치의 상징물>이자 <우리민족의 수치>인 맥아더동상철거와 양키추방을 위해 굴함없이 투쟁했다. 강희남의장의 한생은 겨레의 역사에 아로새겨진 빛나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강희남의장은 2009년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 잡을 주체가 없다. 제2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는 유언을 남기고 의로운 한생을 깨끗이 마감했다. 우리민중은 촛불항쟁으로 박근혜악폐권력을 퇴진시키고 이명박과 박근혜를 구속시켰으며 이번 총선으로 미래통합당·민족반역세력을 내치면서 강희남의장의 민중항쟁정신 따라 역사를 진일보시켰다. 그러나 파쇼적 공안기관인 국가정보원의 조종하에 민족반역세력의 최후발악적인 준동이 벌어지고있으며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은 여전히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비롯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있다. 민족반역세력의 발악과 파렴치한 악행이 극렬하게 벌어지는 지금, 우리는 다시한번 강희남의장의 숭고한 뜻과 열렬한 투쟁정신을 심장에 되새기며 더욱 힘찬 투쟁을 결의한다.

2018년 평화·번영·통일의 강령인 4.27판문점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됐다. 만약 양키와 민족반역무리들의 방해책동이 없었다면 벌써 우리민족은 조국통일의 숙원을 이뤄냈을 것이다. 미군은 끊임없이 북침전쟁책동을 벌이며 조국반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고있고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민족반역무리는 대북모략책동을 벌이며 반민족반통일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우리민중·우리민족의 투쟁으로 청산하지 않는 한, 절대로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 강희남의장의 혁명적인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한 우리민중의 총궐기를 조직해야 할 때다.

문재인정권은 아직도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양키와 민족반역무리에 질질 끌려다니며 과감한 악폐청산을 주저하고있다. 결국 강희남의장이 선언한 <민중주체시대>에 걸맞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조국의 자주통일과 민중의 민주주의를 앞당겨 실현해야 한다. 오늘 정세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외세의 주구들인 민족반역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법 등 희대의 파쇼체제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절박히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민중이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결정적인 투쟁을 벌여 조국의 자주통일을 앞당길 것을 확신한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민족반역정당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문재인정권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문재인정권은 남북공동선언 철저히 이행하라!

2020년 6월6일 서울 광화문

흰돌강희남기념사업회, 통일애국열사강희남범민련의장추모모임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