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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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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젠 시도때도 없이 방북?

이젠 시도때도 없이 방북?


뭘더 할 이야기가 있다고. 오늘 CBS노컷뉴스에 미특사로 추정되는 특별기가 26일에 평양에 도착해 다음날 러시아로 떠났다고 한다. 정통한 대북소식통이이라 인용했는데, 이런걸 누가 알겠는가. 통일부는 아니다가 아니라 <확인할 수 없다>고 답하고. 외부에 국가표시가 없는 회색항공기고 <미국이 보낸 특사>로 추정된다 한다. 이쯤 되면 비밀회담이 아니라 공개회담수준이다. 

이미 지난해8월에 적어도 4번째의 미군용기방북으로 만·천단위그림이 그려진 상황에서 올봄 군사적대결전에서 백단위그림을 그리고있고, 좀있다 여름외교적협상전에서 십단위그림으로 마무리할 예정이 아닌가. 이런 와중에 뭐 그리 풀리지않은게 있다고 이젠 군용기도 아니고 국가표시도 없는 항공기가 평양에 왜 ··· 하여튼 이젠 군용기든 민간기든 시도때도없이 방북을 한다. 

3.26은 잘알다시피 <천안>함사건날이 아닌가. 어찌보면 이봄철의 군사적긴장의 절정이라 할수도 있는 때에 이렇듯 실제는 미특사가 탄걸로 보이는 비행기가 평양을 찾는다. 혹 북이 최근 좀 강하게 나오니, 또 <천안>함사건의 이면인, <보이지않는전쟁>때 미핵잠을 북이 깨버린 사건을 공개한데 대해 화들짝 놀란건지. 그런거라면 정말로 미는 북이란 <강성국가>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약소국가>가 아닌가. 

또는 북미관계정상화의 힌트를 줌으로써 이후 경천동지할 충격적 발표의 연착륙을 의도한건지. 쿠미관계정상화란 언질만으론 약하다 봤을수 있다. 그래서 소식통이란 방법으로 언론에 흘린거일수 있다. 혹시 북이 핵시험을 하겠다 위협한데 대한 반응일수도. 보기에, 북이 미를 다루는 수단·방법은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결국 힘이고 머리다. 이번건만 봐도 <그날>은 멀지않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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