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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남의장 7주기추모사] 강희남정신으로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로 양키놈들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자시던 외침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의장님을 영결한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민족을 가장 사랑하셨고 양키를 가장 증오하셨습니다.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를 실천하셨고, 민중을 사랑하고 독재를 증오했기 때문에 억압을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실천하셨습니다. 호헌조치규탄투쟁·방북조문시도투쟁·명동성당농성투쟁·맥아더동상철거투쟁 등 역사적인 투쟁들은 강희남의장님의 이름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탄압과 투옥을 당하는 과정에서도 굴함 없이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한생이었고 생의 마지막까지도 의연히 조국을 위해 바치셨습니다. 이런 의장님이시기에 코리아연대는 강희남정신으로 살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폭압<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연대에 광적인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공안탄압과 인권유린에 맞서 코리아연대 김혜영회원이 5월26일부터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김혜영회원은 2번의 갑상선암수술을 받은 암투병환자이며 현재는 옥인동대공분실에서의 살인적인 수사후유증으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당장 병원으로 가야할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박근혜<정부>에 맞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선택을 하였고 오늘로 단식 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의장님께서87년 호헌철폐독재타도를 외치며 40일간의 역사적인 단식으로 전두환에 맞섰던 것처럼 20여년이 지난 지금 김혜영회원이 위태로운 몸을 이끌며 박근혜에 맞서고 있습니다.

90년대 범민련을 <이적단체>로 만들려고 발악하였을 때도 원칙을 지키고 <평화협정체결·연방제통일·주한미군철수·보안법철폐>구호를 끝까지 놓지 않았던 강희남의장님의 정신을 따라 박근혜<정부>가 코리아연대를 <이적단체>로 만들려고 하고 그 어떤 탄압을 해오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더욱 당당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옳은 일이라면 감옥가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의장님의 정신처럼 우리는 감옥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전에 <죽어도 나라를 위해서 죽고, 우리민족 역사발전을 위해서 죽고, 우리민족 통일을 위해서 죽고, 양키들을 몰아내는 일을 위해서 죽을 각오를 하는 그런 정신으로 싸울 것>이라던
의장님의 연설대로 우리는 그렇게 싸울 것입니다.

이번 7주기에 맞춰 의장님의 한생이 담긴 자서전이 발간되었습니다. 강희남의장님의 한생은 운동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언행일치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장님은 생전에 감옥에 있거나, 감옥밖에 있을 때는 미대사관앞과 맥아더동상앞을 자택보다 더 다니셨습니다. 강희남의장님의 정신을 따라 우리는 박근혜시대에 그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의장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다. 4.19와 6월 민중항쟁을 보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 6월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는 말을 실천에 옮겨 지금의 이명박인 박근혜를 끝장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강희남정신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감옥안에서, 미대사관앞에서, 청와대앞에서, 백악관앞에서 멈추지 않고 굴함없이 투쟁할 것입니다.

2016년 6월5일
21세기레지스탕스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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