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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3: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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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인민이 걸어온 승리의 길, 걸어갈 영광의 길

31일 노동신문은 기사 <일군들의 모든 사업은 책임성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자>,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시대어들>, <자기 힘을 믿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 <자존과 의존>, <자립적국방공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여주는 평천혁명사적지의 전시물들>, <우리 원수님 마음속엔 오직 인민뿐>,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업적과 경험>, <박봉주동지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 현지요해>,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의 당사업기풍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연다>,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오직 주체의 한길로>, <조직사업을 짜고든것만큼 예비가 나온다>, <과학기술인재역량의 강화와 단위발전>, <이런 참된 인간들이 조국의 불빛을 지켜간다>, <사회주의문명건설과 높은 문화수준>, <여명거리에서 본 우리의 미래>, <다방면적인 지식과 세련된 필력을 지니고>, <발명은 누구나 할수 있다>, <녹우거진 보통강반의 풍경>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일군들의 모든 사업은 책임성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정면돌파전으로 역사의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사회주의승리의 전진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가자면 모든 일군들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혁명은 높은 책임성을 요구한다.혁명의 주인다운 자각과 책임성에서 지칠줄 모르는 열정이 샘솟고 완강한 실천력이 발휘된다.책임성으로 시작되고 책임감으로 이어지는것이 바로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혁명가의 한생이 값높은것은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도 높은 책임성으로 지키고 시련에 찬 고비도 비상한 책임감으로 헤쳐나가기때문이다.

책임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자질이다.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핵심이다.혁명대오를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일군들의 위치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일군이 무책임하면 한개 지역과 부문, 단위가 주저앉고 나아가서 사회주의건설이 지체되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이런것으로 하여 혁명투쟁에서 일군들의 책임성문제가 그토록 중시되는것이다.

일군의 책임성이자 해당 단위의 전진발전이다.일군들은 해당 부문, 단위사업의 직접적인 조직자, 담당자이다.매 단위가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라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시대의 전열에 당당히 나서는가 못 나서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단위사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작전하며 실천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맡은 사업을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자세와 입장을 지닌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비약과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지만 자리지킴이나 눈치놀음을 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침체와 부진을 면할수 없다.

일군들의 책임성은 당정책의 운명과 하나로 잇닿아있다.당정책의 운명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것은 당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고 당의 권위를 옹위하는데서 일군들이 지닌 책임의 무게를 두고 하는 말이다.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일군이 필요하며 일군의 사업권위와 존재가치도 다름아닌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속에 있다.당의 사상과 방침을 자로 하여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당에서 준 과업은 몸이 열쪼각, 백쪼각나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는 일군, 착상력과 지도력, 전개력으로 일자리를 내고 실적을 올리는 유능한 작전가, 완강한 실천가들에 의해서만 당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이 입증되게 된다.

일군들의 사업에서의 높은 책임성, 이것은 당에 대한 충실성의 집중적표현이다.당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새긴 일군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무한한 헌신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직책상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간다.그러나 충실성이 부족한 사람은 초소와 직무의 경중을 가리게 되며 사업과 생활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해나갈수 없다.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 맡은 혁명임무를 수행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당적원칙, 혁명적원칙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일군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참다운 혁명가로 높이 평가해주신 김책동지는 그 어떤 초소에서든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노선과 방침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한 우리 당의 충직한 일군이였다.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한 그였기에 비록 경제와 기술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중책들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었다.김책동지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혁명임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집행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 있다.

지금 우리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역사의 준엄한 난국을 맞받아 뚫고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는 당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데로 모든 사고와 실천을 지향시키며 당중앙과 발걸음과 호흡을 맞추어나가는 일군이 필요하다.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혁명사업에 전심전력하는 혁명가들이 많아야 하며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의 순간순간이 높은 책임성으로 이어져야 할 때이다.

오늘날 우리 일군들의 책임감은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비상한 각오이다.각오와 의지가 없이는 혁명앞에 가로놓인 시련을 뚫고나갈수도 없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울수도 없다.만난을 이겨내는 강의한 정신도, 당정책관철의 묘술도 혁명임무수행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닌 일군에게서만 나오는 법이다.

사업을 책임진다는것은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여있다는것이다.사상적각오가 투철한 사람에게서는 난관앞에 동면하고 책임관계에 신경을 쓰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전개하지 못하는 소심성과 소극성이 나올수 없다.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억척같이 지켜가는 일군, 혁명이 요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것이라면 즉시에 일판을 벌리고 모가 나게 실천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해나가는 일군이 책임적인 일군이다.

일군들의 책임성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해나가는데서도 표현된다.눈앞의 난관을 해소하는데 급급하며 자기 단위의 협소한 이익, 당면이익만을 추구하는 주먹구구식, 하루살이식일본새는 무책임성이 가져오는 필연적귀결이다.비록 어렵고 힘들더라도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을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발전의 밑천을 다지는 과정으로 전환시켜나가는 일군에 의하여 내일의 확고한 전망이 열리고 미래가 앞당겨지게 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선구자, 기수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을 펼치고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자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권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가 수록되여있다.

이 노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50(1961)년 5월 25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언어생활은 인민대중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사회발전에서 언어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수준, 나라의 문명정도는 직접적으로 언어에서 표현된다고 할수 있다.언어를 기본수단으로 하는 언어생활에서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것은 그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언어생활에서 선차적으로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는 주체를 세우는것이라고 하시며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한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것을 말하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는 결국 어떤 말과 글을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쓰는가 하는 문제이다.자기 민족의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인민대중을 위한 입장에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가 섰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이며 민족을 이루는 기본성원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이다.언어생활을 인민대중의 의사와 이해관계에 맞게 하는것은 언어생활의 본질로부터 흘러나오는 필연적인 요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곧 말과 글을 쓰는데서 민족성을 발양시키는 문제와 직접 관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워 고유한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게 되면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려면 주체적인 사상관점, 주체적인 입장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주체적인 관점과 입장은 곧 당적이며 노동계급적이며 인민적인 입장과 관점이다.주체적인 입장과 관점에 서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뜻이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다.우리 민족어는 어휘와 표현이 대단히 풍부하다.세상에 수많은 민족어가 있지만 우리 말처럼 표현이 풍부한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우리는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는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여겨야 하며 그 우수성을 언어생활을 통하여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적특성이 살아있고 현대적요구에 맞게 세련된 규범적인 평양말을 써야 한다고 하시였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어를 적극 발전시키는것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나가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담화는 오늘도 천만의 심장마다에 우리의 말과 글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이 민족의 우수성을 높이 발양시키는 사업인 동시에 주체형의 혁명가로서의 사상정신적, 문화도덕적풍모를 훌륭히 갖추고 남김없이 떨쳐나가는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고 있다.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시대어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온 나라에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새로운 시대어들이 태여나고있다.

시대어들에는 교육의 질을 최단기간내에 세계적수준에 끌어올려 주체교육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제13차 전국교육일군대회를 앞둔 주체103(2014)년 8월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에서 온 나라에 새로운 교육혁명을 일으킬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새 세기 우리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통속적으로 집약한 시대어 《새 세기 교육혁명》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육중시사상과 영도업적을 충직하게 받들고 주체혁명의 만년토대를 공고히 하며 부강조국건설에서 비약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강력한 과학기술인재역량에 의거하여 최첨단에로 비약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상징하는 시대어 《인재강국》에는 우리 교육이 도달하여야 할 높은 목표와 이상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새 세기 교육혁명의 목표는 우리의 모든 청소년학생들을 강성국가건설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여 우리 나라를 21세기 사회주의교육강국으로 되게 하는것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이 시대어에는 지난 시기 전민무장화의 구호를 들고 전체 인민을 그 어떤 침략자도 물리칠수 있게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것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깊은 의도가 어려있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는 새 세기 교육혁명의 장엄한 첫 포성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교육체계를 완비하는것을 교육혁명수행에서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전반적의무교육기간을 한해 더 늘이고 교종들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주체101(2012)년 9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몸소 참석하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서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할데 대한 법령이 채택되였다.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조국관, 후대관, 미래관이 집약되여있는 중대한 조치로서 우리 공화국이 교육강국, 발전된 사회주의문명국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한 일대 사변이였다.《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은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속에서 우리 교육이 내짚은 전진의 첫걸음에 새겨진 시대어이다.

이밖에도 시대어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 《교육경쟁열풍》, 《교원혁명》 등에는 교육발전을 위한 방향과 방도가 집대성되여있으며 《관리인재》,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 《창조형의 인재》, 《주동적인 학습자, 주동적인 탐구자》, 《지식형근로자》를 비롯한 시대어들에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지식경제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인재로 키울데 대한 사상이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혁명적노선을 천명하시면서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고 가르치시였다.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의 대군은 비옥한 교육의 토양에서만 자라날수 있다는 철리를 깨우쳐주는 시대어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은 교육의 전도, 나라의 장래운명을 책임진 교육부문의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심장에 쪼아박고 살아야 할 고귀한 명제이다.

오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교육에 맡기자!》,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맡아줄수 있는 교육으로 만들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고계신다.

교육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우리 당의 교육중시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할 때 교육혁명의 불길은 더 거세차게 타오르게 될것이다.

자기 힘을 믿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

이 땅에 불굴의 투쟁과 거창한 창조의 위대한 역사가 흐르고있다.

치열한 철야전으로 들끓고있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며 저 멀리 북변의 삼지연시건설장, 간석지건설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서해의 홍건도전역, 다수확의 목표를 안고 약동하는 협동전야…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엄혹한 난관속에서 자그마한 주저나 동요도 없이 용기백배 떨쳐일어나 천지개벽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모습을 보며 인민은 무엇을 절감하는가.

조선혁명의 전역사에 관통되여있는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는 진리를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신념의 표대로 새겨주시고 천만군민을 자력자강의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자력으로 더 큰 승리를 안아와야 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인민은 주체혁명의 백전백승의 귀중한 철리를 다시금 뼈속깊이 새겨안는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이를 우리 인민은 책에서 알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들 따라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오면서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간직한 혁명의 진리, 인생의 진리이다.

장구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머나먼 길을 우리 인민은 바로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라는 견인불발의 정신력으로 헤쳐왔다.

우리 인민의 이 위대한 정신력앞에서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회유도 압력도 단말마적발악도 감히 맥을 출수 없었다.이 나날 우리 인민모두는 체험하였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높이 추켜드신 자력자강의 기치야말로 백승의 기치, 비약의 원동력이라는것을, 자기 힘이 제일이며 자력갱생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라는것을.

위대한 전통을 꿋꿋이 계승하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열렬한 조국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염원과 로고가 그대로 응축되여있는 자주사상,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혁명원칙을 변함없이 계승하여 자력자강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신 경애하는 원수님.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야 한다는 사상만이 깃들어있는것이 아니다.

시련이 클수록 더욱 기세차게 일어나 보다 높은 이상을 세우고 행복의 만리를 내다보며 완강히 돌진해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우리 인민은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고 하시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신념이라고 천명하시였다.

이렇듯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였기에 찾으시는 단위마다에서 제힘으로 기어이 일떠서라고 크나큰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시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든것이라면 더없이 소중하고 기쁘시여 과분한 평가도 안겨주시며 안목도 틔워주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찬란한 내일을 향하여 도도히 전진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여명거리가 일떠서던 때의 일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우리의 여명거리건설이던가.

우리의 행복, 우리의 존엄을 말살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때에 선포된것이 여명거리건설이였다.

여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던 역사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해솟는 용남산에서 혁명의 여명이 밝아온다는 의미에서도 그렇고 건축에서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도 거리이름을 《여명거리》라고 하는것이 좋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원수님의 이 말씀에 자력부강, 자력번영으로 찬란한 내일을 기어이 앞당겨오실 원대한 뜻이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다!

이 불굴의 신념을 안고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은 지하전동차 1호를 만들어냈으며 순천화학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은 우리 식의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보란듯이 꾸려놓았다.

순천화학연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그날 새로 꾸린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돌아보고 가슴이 뭉클하도록 기쁜것은 단순히 우리 식의 아크릴계칠감을 생산하는것을 보게 된것만이 아니라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를 가지고 얼마든지 화학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절감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야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으며 우리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내 조국의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이렇듯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라는 절세위인의 철석의 신념으로 장엄히 흐르고있다.

자력갱생의 힘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우주로 날아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들, 땅속에서는 우리 지하전동차가, 땅우에서는 우리 자동차와 뜨락또르,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들이 달리고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경비행기들이 날으는 현실, 《매봉산》, 《류원》상표의 신발들과 《철쭉》상표의 양말들,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 《은하수》와 《봄향기》, 《미래》상표를 단 화장품들…

자기 힘을 믿을 때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 양덕땅의 천지개벽이며 하늘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에 펼쳐진 황홀한 모습은 또 얼마나 우리들의 가슴을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는것인가.

정녕 조국땅에 펼쳐진 천지개벽의 자랑스러운 현실, 그것은 우리 원수님의 불같은 애국헌신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우리 인민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자기 힘을 믿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바로 여기에 절세위인들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백승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영광넘친 역사가 있고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도 체험해보지 못한 우리 인민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필승의 신념을 안으시고 오늘의 투쟁을 진두에서 이끌고계신다.

그이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를 들고 산악같이 일떠선 천만의 심장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활활 타번지게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자력갱생의 신념으로 천만의 심장이 세차게 끓고 그 열기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찬란한 내일을 향하여 질풍노도치고 있다.

빛나는 시대어

자존과 의존

자존과 의존,

이는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 기초가 무엇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할것이 무엇인가를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시대어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자존은 목숨보다 귀중하며 그것을 잃게 되면 나중에는 국가도 인민도 모든것을 다 잃게 됩니다.》

지난해 1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민족자존은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으로, 기초로 된다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금은보화를 준대도 팔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고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릴수 없는것이 우리의 존엄이다.

비록 어렵고 힘겨운것이지만 자존은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고 비록 쉽고 일시적인 향락을 누릴수는 있을지언정 의존은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은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의 역사는 그 전과정이 자주,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 긍지높은 역사이다.우리의 앞길에 언제 한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이지 않은적이 없었지만 우리 인민은 절세위인들의 영도따라 자기 힘, 조선민족의 본때와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며 부강조국건설의 한길을 달려왔다.

전후 재더미우에서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설수 없다던 원쑤들의 궤변을 천리마의 무쇠발굽으로 짓부실수 있은것도,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던 시기에 적대세력들이 짜놓은 붕괴시간표를 번영의 시간표로 바꾸어놓을수 있은것도 우리 인민이 지닌 강한 민족적자존심이 있었기때문이다.만약 우리가 남을 쳐다보며 그에 의존하려고 하였더라면 그리고 민족자존의 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지 못하였더라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빛을 뿌리는 우리 조국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을것이다.

자존이냐 의존이냐.

이 물음은 국력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있고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이 노골화되고있는 오늘 더욱 중요하게 제기된다.

우리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은 우리의 불변한 발전침로이다.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의지이고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자욱마다에서 인민의 심장속에 심어주시는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지난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건설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문제를 기본의제로 상정시키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자주의 혁명노선을 틀어쥐고 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이 변함없이 견지하여야 할 국가건설의 근본원칙으로 된다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시여 민족자존이 우리의 생명임을 다시금 확언하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사상을 제시하시였다.

국가의 발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대외적환경개선도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은 민족자존, 민족자체의 힘이다.남을 쳐다보며 그에 의존하려는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멸행위와 같다.그래서 목숨은 버려도 버릴수 없고 시련속에서도 더욱 굳세게 벼려야 하는것이 민족자존이라고 하는것이다.

눈앞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인 타개책이 아니라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꿋꿋이 걸어나가야 할 길이 민족자존의 길이다.

자존과 의존,

비록 한글자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여기에는 애국과 매국, 승리와 패배, 강국과 망국이라는 심각하고도 극적인 차이가 있다.

누구나 민족적자존심높이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투쟁할 때 나라의 국력은 배가될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 것이다.

자립적국방공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여주는 평천혁명사적지의 전시물들

우리 원수님 마음속엔 오직 인민뿐

간곡한 당부

주체103(2014)년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업을 앞둔 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였다.사업소를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짧은 기간에 방대한 공사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한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수산사업소의 어로공들이 살게 될 다층주택지구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로공들이 살게 될 다층주택지구를 은하과학자거리처럼 멋있게 건설했다고 기뻐하시며 어촌단풍마을이라고 다정히 불러주시였다.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며 인민사랑의 자욱을 끊임없이 새겨가시는 우리 원수님,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면서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당의 기대에 높은 생산실적으로 보답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못 잊을 그날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해마다 물고기대풍을 안아옴으로써 우리 인민들속에서 노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나오게 하는데 적극 기여할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흥하는 상점, 사회주의상점으로

어느해 9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로 건설한 창광상점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창광상점이 본래보다 2배나 더 크면서도 선편리성, 선미학성이 철저히 구현된 현대적인 상업봉사기지로 꾸려짐으로써 상점에 어려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을 더 잘 받들어갈수 있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새로 일떠서는 미래과학자거리에 몸소 상점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형성안도 지도해주시였으며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역량을 파견해주시였을뿐만아니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일일이 풀어주신분은 바로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질좋은 갖가지 상품들을 가득 채워놓고 인민들이 즐겨찾아와 마음껏 상품들을 사가게 함으로써 흥하는 상점, 사회주의상점으로 되게 하자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가장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멸사복무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진정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업어주고싶다고 하시며

몇해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정성제약종합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액공장이 현대적으로 확장됨으로써 지난 시기보다 10배에 달하는 여러가지 수액약품을 생산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고 정말 기뻤다고, 군인들과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했다고 치하하시였다.그러시고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흐름선화, 생산환경의 무균화, 무진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한 결과 국제의약품생산 및 품질관리기준에 부합되는 수액약품들을 생산하고있는것은 자랑할만 한 성과라고 만족해하시였다.

혁명영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한해전 이곳을 찾으시여 공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런데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에게 분에 넘치는 평가를 안겨주시니 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업어주고싶은 심정이며 그들에게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공장에 대를 두고 길이 전할 하늘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업적과 경험

정면돌파전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고있는 오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는데서 근로단체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근로단체들이 대중정치조직으로서의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자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나날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과 투쟁경험을 깊이 체득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대중조직은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조직적으로 결속시켜 혁명역량을 확대하며 당의 대중적지반을 튼튼히 닦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에서 이룩하신 고귀한 업적은 무엇인가.

우선 주체형의 혁명적대중단체건설의 역사적시원을 열어놓으신것이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적인 투쟁이다.때문에 그 주인이며 직접적담당자인 광범한 인민대중을 조직적으로 굳게 결속하지 않고서는 승리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활동의 첫 시기에 벌써 자주시대의 요구와 조선혁명의 합법칙적요구, 항일혁명투쟁의 특성을 전면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주체적인 대중단체건설에 관한 사상이론을 내놓으시였다.여기에는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하여 대중단체를 조직하며 대중단체에 대한 수령의 유일적영도를 철저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조직에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망라시킬뿐아니라 그것을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대중조직으로 건설할데 대한 문제, 대중단체를 정치사상교양단체로 꾸릴데 대한 문제, 대중단체의 핵심대열을 튼튼히 꾸리고 역할을 백방으로 높일데 대한 문제, 대중단체건설에서 합법적인 형태와 비합법적인 형태를 옳게 배합할데 대한 문제 등이 밝혀져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혁명적인 대중단체건설사상은 대중단체건설에 관한 노동계급의 혁명이론을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시키고 대중단체를 당의 믿음직한 인전대, 전투적이며 대중적인 혁명조직으로 끝없이 강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중단체건설에 관한 사상이론을 내놓으시였을뿐아니라 그것을 구현하여 혁명적인 대중단체들을 결성하심으로써 새형의 대중단체들의 원형을 마련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키우신 새 세대 공산주의자들로 혁명의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고 그들을 핵심으로 새 세대의 혁명역량을 급속히 늘여 혁명적대중단체건설의 조직적골간들을 마련하시였다.이에 기초하여 노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등 각계각층 군중의 특성에 맞게 노동조합, 농민협회, 반제청년동맹, 부녀회, 아동단과 같은 혁명적대중단체들을 조직하시였으며 주체사상에 기초한 조직의 사상의지적통일을 실현하는것과 함께 대중단체안에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의한 정연한 조직지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도록 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에 관한 사상이론들을 제시하시고 그 원형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주체사상에 기초한 혁명적대중단체건설의 역사적시원이 열리게 되였다.

또한 혁명적대중단체활동의 훌륭한 본보기를 창조하신것이다.

대중단체들의 활동이 옳게 진행되게 하는것은 대중단체건설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의 하나이다.광범한 군중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며 투쟁에로 힘있게 동원하자면 대중단체들이 능숙하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적대중단체활동의 중심을 광범한 군중을 조직결속하여 그들을 믿음직한 정치적역량으로 만드는 동시에 군중을 부단히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 두시였다.대중단체들이 각계각층의 군중을 조직화, 혁명화하는 활동을 적극 벌려나가도록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실천으로 그 모범을 보여주시였다.카륜과 고유수, 오가자와 푸르허마을을 혁명화하신것을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조하신 본보기들에는 광범한 군중을 의식화하여 혁명조직에 받아들이는 사업으로부터 조직성원들에 대한 정연한 사상교양 및 조직생활체계를 세우는 문제, 대중을 혁명투쟁에로 조직동원하는데서 나서는 원칙과 전략전술, 그 조직형식과 방법에 이르기까지 대중단체사업에서 귀감으로 되는 모든 내용과 방법,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 혁명적대중단체활동의 모범을 창조하심으로써 복잡한 환경에서도 새형의 혁명적대중단체들이 혁명승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갈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적대중단체건설과 활동에서 본보기로 되는 고귀한 경험을 창조하시였다.

혁명적대중단체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확고히 세우신 경험, 대중단체를 군중의 계층별특성과 지방의 구체적형편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으로 조직할뿐아니라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그 형식과 선후차를 옳게 정하여 광범한 군중을 조직에 튼튼히 묶어세우신 경험, 핵심육성사업을 조직건설사업에 확고히 앞세우신 경험, 대중단체성원들의 조직생활규범을 만드시고 조직생활을 강화하도록 하신 경험, 대중단체들이 군중혁명화를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첫째가는 임무로 내세우고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나가도록 하신 경험 등은 여기서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이밖에도 대중단체들이 능숙한 활동으로 광범한 인민대중을 실천투쟁에 적극 조직동원한 경험을 비롯하여 대중단체들의 조직건설과 활동의 전반적분야를 포괄하는 풍부하고도 다방면적인 경험들이 이룩되였다.

모든 근로단체조직들과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혁명적대중단체건설에서 창조하신 불멸의 업적과 고귀한 경험을 깊이 체득하고 실천에 적극 구현해나감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근로단체조직들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할 것이다.

박봉주동지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가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청천강-평남관개물길 언제건설장과 남천강잠관공사장, 연풍1, 2호물길굴공사장을 돌아보면서 박봉주동지는 건설진행정형과 공사를 제때에 끝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박봉주동지는 일군들이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 전투지휘를 박력있게 함으로써 물길건설을 하루빨리 다그쳐 완공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박봉주동지는 설비와 노력, 자재보장대책을 따라세우며 작업능률을 보다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건설을 최단기간내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협의하였다.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의 당사업기풍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연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게 하며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적소에 등용하고 생산과 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가도록 하여야 하며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끊임없이 늘여야 합니다.》

인재는 나라의 제일 큰 자원이며 발전의 동력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이 잘되여나가는 단위들을 보면 예외없이 당조직들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인재들의 역할을 높인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

최근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생산공정을 에네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 자원절약형으로 완비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놓고도 이것을 다시금 확증하게 된다.

찾아내야 보석이 된다

어디에나 인재는 있다.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이 그들을 찾아내고 품을 들이면 응당한 빛을 보게 되는것이다.

당위원회에서 중시한 첫번째 문제가 바로 자기 단위에서 인재들을 찾아내여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게 한것이다.

광범한 대중속에서 인재를 찾아내는 방법론이 혁신적이다.

당책임일군의 발기에 따라 몇해전부터 진행하는 기술혁신현상응모가 대표적실례이다.

당위원회에서는 기술일군들과 협의하여 현상응모주제를 작성발표하는 사업을 앞세웠다.기업소구내에 큼직하게 세운 직관판에 게시하여 누구나 볼수 있게 하였다.올해에는 가스청정공정 탈류제와 암모니아합성촉매의 국산화, 가스발생로 3호기의 생산능력과 용접봉의 질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 등이 주요주제로 설정되였다.

당위원회는 종업원들이 제출하는 기술혁신안들을 정상적으로 종합하여 한달에 두번이상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정확히 심의평가하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었다.고정심의성원들외에 연합기업소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들을 인입하여 평가에서 과학성과 공정성, 현실성을 철저히 보장하게 하였다.

심의에서 통과되고 도입되여 은을 낸 기술혁신안들에 대하여서는 당사자들을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평가해주는 사업을 당위원회가 직접 책임지고 통이 크게 진행하였다.

이렇게 하니 누구나 기술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달라붙게 되였으며 그 과정에 알려지지 않았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분기마다 진행하는 인재선발사업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당위원회는 분기에 1차씩 100명정도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평가해주는 체계를 세우고 당적지도를 구체화하였다.기술발전과가 주최하는 인재선발의 대상에 연구사,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종업원전체를 포함시키도록 하였다.이전시기 성과에는 관계없이 분기간 실적이 높은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을 기업소에 준 리득의 정도에 따라 기술형인재, 기능형인재로 선발하게 하고 평가사업을 따라세웠다.당위원회의 이러한 조직사업은 기업소안의 종업원모두에게 인재로 선발될 기회와 가능성을 주었으며 그들을 분발시켰다.

하다면 인재를 찾아내는 능력은 무엇이 결정하는가.

당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무슨 문제나 자체의 기술역량을 발동하여 풀어나가려는 일군들의 눈에는 인재가 보이는것이다.

가스청정공정의 탈류촉매를 만들어내여 원료, 자재의 국산화에 기여한 3대혁명소조원의 성장이 그것을 보여준다.

2년전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지 두달밖에 안된 소조원이 수입에 의존하던 탈류촉매를 만들어보겠다고 제기해나섰다.그런데 문제는 그 소조원을 대하는 일부 기술일군들의 입장이였다.화학공업의 문어구에 갓 들어선 책상물림이 그렇게 힘든 과제를 수행할수 있겠는가.성공하지 못할바에는 아예 손대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망설이는 소조원에게 힘을 준것은 당조직이였다.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기적을 창조하여 보수주의를 불사르자.

당조직의 믿음에서 힘을 얻은 그는 불같은 탐구전을 벌려 끝내 성공의 령마루에 올라서게 되였다.

하다면 당책임일군은 소조원의 어느 측면에서 인재의 기질을 발견하였는가.

당의 요구를 심장으로 접수하고 자기자신의 몫으로 여기는 투철한 신념이였다.

물론 과학기술실력이 인재를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인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실력은 있어도 당의 요구앞에 심장을 내댈줄 모르는 사람, 보신의 울타리를 치고 사는 사람은 언제 가도 인재가 될수 없는것이다.

다음으로 좋은 측면은 남다른 열정과 대학기간에 련마한 풍부한 지식이였다.

이렇게 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 하나하나 찾아낸 기술인재들이 오늘 생산능력확장, 재자원화, 절약형생산공정확립에서 큰 몫을 맡아해제끼게 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노를 함께 저어야 한다

탐구의 배를 단순히 밀어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노를 함께 저어 목적지에 무사히 그리고 빨리 가닿게 하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이다.

가스발생로 냉가스관도입과정을 놓고보자.

설비운전과정에 가스발생로 되돌이회리통의 원추부가 자주 메다나니 한주일에 한번이상 노를 세우고 털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결과 비료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것은 물론 랑비되는 석탄도 적지 않았다.

회리통상부의 온도를 낮출 방도가 없겠는가 하는 당위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헌조사를 하는 과정에 기술일군들은 냉가스관을 도입하면 이런 현상도 막고 가스생산성을 높일수 있다는 안을 내놓게 되였다.

비료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야 했으나 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우려도 컸다.지난해 12월말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 후에도 일군들은 소요되는 자재와 공사량이 하도 엄청나 공정개조안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있었다.

이 기술혁신안이 상정된 때부터 적극 지지하며 고무해준 당책임일군들은 냉가스관제작을 위한 자재해결에 발벗고나섰다.설비설치와 시운전때에는 현장에서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밤을 꼬박 밝히기도 하였다.비료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냉가스관도입의 성공은 바로 이렇게 마련되였다.

기술자들의 제안에 합리적인 면이 있으면 무조건 지지하고 함께 책임진 입장에서 완성시켜야 한다는것이 당책임일군들의 주장이다.암모니아합성공정에서 나오는 페가스중의 수소를 회수이용하는 기술도입과정을 실례로 들수 있다.

수소회수기술을 받아들이자고 할 때 반신반의하는 일군들이 더 많았다.파악이 없는 기술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경제적효과성측면에서 고려해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페가스를 버리는것이 아니라 원료직장에서 탄을 건조시키는데 연료로 이용하고있는데 어느 편이 더 실리있는가 하는것이였다.

당위원회에서는 수소를 회수이용하자는 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였다.일군들의 머리에는 늘 회수, 재생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야 한다고 우리 당에서 강조하고있지 않는가, 재자원화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 집행해야 하는 당의 방침이라고 일깨워주는 당책임일군의 목소리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목을 움츠렸다.하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해나서지는 못하였다.

그런 일군들에게 당책임일군은 설명해주었다.페가스속에 65%정도 들어있는 수소는 가스발생공정, 청정공정, 메탄화공정까지 거친 질이 높은 수소이다.회수하여 암모니아생산에 이용하는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익하지 않겠는가.…

당의 방침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는 당책임일군의 투철한 신념과 해박한 지식은 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기술자, 기능공들은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었다.그리하여 페가스중의 수소를 90%까지 회수하여 암모니아를 증산하게 되였다.이것은 년간 수천t의 비료증산으로 이어지게 되였다.

물전해공정과 1질소직장에서 나오는 배기산소를 되돌려 이용하면 산소분리기 1대를 돌리지 않으면서도 가스발생로 2대를 운전할수 있다는 기술혁신안이 성공에로 이어져 많은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비료생산을 늘일수 있게 된것도 당조직의 믿음과 지지방조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여기서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기술자들에 대한 당일군의 믿음과 지지가 어디에 기초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높은 과학기술실력이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들도 과학기술지식을 가져야 당사업의 기본인 사람과의 사업을 잘할수 있고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도 원만히 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기술자들에게 기술혁신종자를 줄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져야 한다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주장이다.

페열을 이용한 암모니아기화기의 정상운전으로 년간 백수십만kWh의 전기를 절약할수 있게 된것도, 보이라에만 이용하던 물자화처리기술을 압축기 열교환기에도 도입하여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하면서도 냉각효율을 높일수 있게 된것도 당일군의 착상이 현실화된것이다.

높은 실력으로 인재들의 창발적의견을 지지하고 함께 노를 저어 성공에로 이끄는 당위원회일군들의 주도적역할은 기업소에 과학기술중시열풍을 더욱 세차게 몰아왔다.

금방석과 성공의 열매

비료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한 인재들은 금방석에 앉혀야 할 귀중한 보배들이다.

이런 관점밑에 사랑과 정으로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을 품어안아주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사업에서 특징적인 점이라고 할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정치적생명이다.바로 이 정치적생명을 책임져주고 보호하기 위하여 당위원회는 남모르는 노력을 기울였다.

침전지에 쌓여있던 미분탄을 재자원화하는데 기여한 설계원의 이야기가 있다.

일에만 몰두하다나니 가정혁명화를 잘하지 못하여 심각한 문제가 상정되게 되자 그 설계원의 고민은 컸다.

당세포위원장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위원회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일밖에 모르는 성실한 그의 정치생활에 티가 앉게 된다는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렸던것이다.

당위원회 조직부의 일군은 만사를 제쳐놓고 당세포위원장과 함께 그 설계원의 문제해결에 달라붙었다.당조직을 믿고 맡겨달라고, 책임지고 교양하겠다고 보증해나서는 당일군과 당초급일군의 진정이 해당 기관 일군들을 감동시켰다.

당조직의 믿음이 어떤 힘을 낳게 했는가는 지난 4월에 있은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설비운전과정에 불합리한 점을 발견한 그 설계원은 낮에 밤을 이어가며 설계수정에 온갖 정열을 깡그리 쏟아부었다.취장염과 위장염이 겹쳐 참기 어려운 아픔속에서도 그는 미완성품을 놓고서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면서 태양절전으로 설계를 수정하여 시운전을 보장하고야말았다.

좋은것은 인재들에게 먼저!

이것이 후방사업에서 당위원회가 일관하게 견지하는 원칙이다.

매 분기 인재로 선발된 100여명의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에게는 부식물과 땔감이 우선적으로 공급된다.수경온실에서 생산한 첫물남새를 제일먼저 맛보는 사람도 인재들이다.

지금도 연구사, 기술자들이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봄 당위원회에서는 당일군들을 발동하여 경치좋은 마전유원지에 종업원들의 휴식과 건강보장을 위한 2층짜리 휴양각건설을 끝냈다.

첫기 휴양생명단을 놓고 각이한 의견이 제기되였다.

며칠째 깊이 생각하던 리경일당위원장이 자기 의견을 내놓았다.연합기업소의 영웅들과 연구사, 기술자, 고급기능공들을 먼저 보내자고.

첫기만이 아니였다.2기에도, 3기에도 기업소의 인재들은 훌륭하게 꾸려진 휴양소에서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게 되였다.인재들이 집걱정, 생활걱정을 모르고 일할수 있게 기울인 당조직의 사랑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늘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는 공업기술연구소 가스화연구실 실장의 집을 잘 꾸려준 사실, 탈류촉매연구에 달라붙은 소조원의 집이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 기업소에서 그의 집을 새로 번듯하게 지어준 사실…

연구사업이 조금이라도 지장을 받을세라 콤퓨터와 각종 시약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귀한것이 하나 생겨도 먼저 안겨주며 건강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당조직의 믿음과 사랑은 인재들에게 나래를 달아주었다.올해에 들어와서만도 1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생산에 도입되였다.

땅속에서 보석을 골라내듯 인재를 찾아내라.

사랑과 정으로 그들을 품어안고 노를 함께 저으며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라!

이것이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로 대화학공업기지를 비약의 주로에 확고히 올려세운 이곳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놓고 우리가 내리게 되는 결론이다.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오직 주체의 한길로

우리는 지금 대동강반의 주체사상탑가까이에 서있다.

마치와 낫과 붓을 새긴 존엄높은 우리 당마크를 창공높이 추켜든 노동자, 농민, 지식인을 형상한 3인군상과 그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의 푸른 물결, 노동당시대의 건축미를 자랑하며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인민의 거리, 창전거리가 한눈에 안겨온다.

조선노동당창건 75돐을 향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하루하루 뜻깊게 마중가는 이 시각 주체사상탑이 빛나는 역사의 지점에 서있는 우리의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보이는것은 정녕 눈뿌리시도록 정답고 아름다운 수도의 모습뿐인가.

마치와 낫과 붓을 추켜든 노동자, 농민, 지식인의 모습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모두의 모습이 아닌가.

인민의 눈빛, 인민의 심장으로 우리는 보고있다.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백승을 떨치며 힘차게 걸어온 우리의 길을!

역사의 난파도를 헤치고 수많은 험산준령을 넘어왔어도 긍지롭고 보람찬 길이였다.

극악한 원쑤들의 도전을 물리치며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의 길이 어떤것인지 저 눈부신 수도의 거리가 다 말해주고있다.

뭉게뭉게 피여오르는 흰구름너머 우리는 꿋꿋이 걸어갈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의 창창한 앞길도 내다본다.

변함없이 가리라, 오직 한길로!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주체의 한길로 천년만년 무궁토록 나아가리라.

우리 인민이 걸어온 승리의 길, 걸어갈 영광의 길이 다 보이는 뜻깊은 화폭, 역사의 화폭이여!

조직사업을 짜고든것만큼 예비가 나온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생산이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고있는 단위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일군들이 경제작전과 지휘에서 주동에 확고히 서있는것이다.

매달 맡겨진 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고있는 송남청년탄광의 경우가 그러하다.최근 탄광의 하루생산량은 지난 시기에 비해 백수십t이나 늘어났다.

물론 침수갱이 복구되여 확보탄량이 늘어난데 주되는 요인이 있다.

이에 맞게 탄광의 일군들은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더욱 혁명적으로 짜고들고있다.

우리는 여기서 크게 두가지 문제에 주목을 돌리였다.

우선 탄광참모부의 장악력이 강하다는것이다.

조건이 불리할수록 피동에 빠지지 말자면 생산전반을 구체적으로 장악하여 실태를 구석구석까지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탄광의 달라진 자재공급질서를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종전에는 하루사업총화시간에 갱별로 다음날 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을 신청하군 하였다.한마디로 개개의 채탄중대나 굴진소대들에서 제기한 신청내용이 그대로 종합되군 하였다.즉 말단단위들에서 요구한 수량이 종합되여 갱과 탄광의 하루자재소비량으로 되고있었다.

탄광에서는 참모부서성원들이 생산지도를 위해 담당단위에 내려가는 기회에 실지 어느 막장에서 어떤 설비, 부속품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정확히 장악하여 보고하게 하였다.

뿐만아니라 갱단위들에 대한 자재출고는 반드시 이 자료에 기초하여 진행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니 갱들에서 제각기 신청하던 때에 비해 총화시간도 단축되고 특히는 막장들의 자재소비실태를 제때에 정확히 파악하는데 큰 도움으로 되였다.

소공구관리도 마찬가지이다.

탄광의 해당 부서에는 막장들의 소공구보유실태가 구체적으로 장악되여있다.

소공구전시회가 진행될 때면 이들은 보장단위들에서 출품한 소공구의 종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보관하였다가 해당 막장에 필요한 수량만큼 공급하고있다.

이렇듯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장악사업을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깐깐히 짜고든데로부터 탄광일군들은 생산전반을 환히 꿰들고 기업관리를 보다 신축성있게 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장악과 함께 중요한것은 분석이다.현실에서 장악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따라세워야 적시적인 극복방도를 찾을수 있다.

동발회수기의 이용률이 높아진 사실을 놓고보자.

지금 갱막장들에서 이용되고있는 동발회수기는 여러 측면에서 좋은 점이 많다.이로부터 막장들에서 회수기를 적극 받아들이도록 조직사업을 하였지만 초기에는 동발소요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일군들이 실태를 요해해보니 일부 탄부들속에서 실적일면에만 치우치면서 그 도입에 관심을 적게 돌리는 편향이 나타나고있었다.

하다면 이것이 근본원인이겠는가.

일군들은 자신들의 사업을 깊이 분석해보는 과정에 생산자들이 이 사업에 스스로 나서도록 조직사업을 방법론있게 하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았다.

분석을 심화시키니 구체적인 방도도 생겼다.

일군들은 우선 갱작업에서 소요량의 30%를 회수동발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재보장도 이 원칙에서 하였다.또한 여러 계기를 통해 동발회수에서 앞장서고있는 단위와 탄부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해당한 평가사업도 따라세웠다.

이렇게 하니 하루에 100여대의 동발이 절약되였는데 한달동안에 회수이용한 양을 합치면 화차 2~3량분의 동발을 거저 얻어내는셈이였다.

지금 탄광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동발뿐아니라 배관과 레루 등 많은 자재들을 절약할수 있는 예비를 적극 찾아내고있다.

탄광의 설비관리사업이 개선되고있는것도 좋은 실례로 된다.

지금 탄광에서는 설비관리와 관련한 보여주기사업을 자주 진행하고있다.특징적인것은 이 사업을 해당 단위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전환시키고있는것이다.

지난 시기에도 탄광에서는 설비관리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왔다.그러나 들인 품에 비해 성과는 별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일군들은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지난 시기 탄광에서는 설비관리를 위한 기준과 목표를 세우고 여기서 성과가 있는 단위는 평가해주고 그렇지 못한 단위는 경쟁점수삭감을 비롯한 총화를 따라세웠다.

물론 이것은 탄부들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일정한 작용을 하였다.

하지만 단위마다 조건과 실정은 서로 달랐다.이런 천편일률적인 방법으로는 전반적인 설비관리사업을 개선하기 어렵다는것이 분석과정에 찾은 교훈이였다.

이런데로부터 일군들은 한개 단위씩 역량을 집중하여 설비관리사업을 추켜세우기로 결심하였다.그 방도의 하나가 보여주기사업이였다.

순서는 조건이 제일 어려운 단위부터 정하였다.

단순히 조건보장만 해준것이 아니였다.보여주기사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키잡이도 잘해주었다.새로 복구된 갱들의 압축기장도 바로 일군들의 이런 노력속에 번듯하게 꾸려질수 있었다.

송남청년탄광의 현실은 일군들이 치밀한 장악력과 분석력을 지닐 때 생산정상화를 위한 더 많은 예비를 찾아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인재역량의 강화와 단위발전

당과 국가앞에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늘 양심적으로 대답해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지금 우리 단위는 발전하고있는가, 답보하고있는가 아니면 퇴보하고있는가.

오늘의 발전의 진일보에 대하여, 50년, 100년후에도 줄기찬 계속전진, 계속혁신에 대하여 모든 단위의 책임일군들이 떳떳이 자부할수 있게 하는 든든한 담보는 인재이며 과학기술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인재를 떠나서는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할수 없는 시대이다.

나라와 민족이 흥하자고 하여도 인재가 많아야 하며 한개 단위가 발전하고 비약하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인재에게 의거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인재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하는데 단위발전을 위한 관건적이며 가장 믿음직한 담보가 있다.

과학기술인재는 우선 단위발전을 위한 제일가는 밑천이다.

무슨 일에서나 밑천이 든든해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한개 단위가 발전하자면 재산이나 자금과 같은 물적자원도 물론 필요하다.하지만 이러한 물적자원에는 한계가 있다.

사회적진보를 추동하는 과학기술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으며 이러한 과학기술을 소유한 인재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할수 있다.

그러자면 과학기술인재역량부터 잘 꾸리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원개발성의 일군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성에는 몇개의 전문연구개발단위가 과학기술인재역량의 전부였다.하지만 지금은 10여개의 새 기술연구소와 100여개의 새 기술연구실이 꾸려져있다.

사실 그 과정에는 애로도 적지 않았다.일부 단위들에서는 기술역량이 부족하오, 연구설비와 건물이 없소 하면서 연구개발단위를 조직하는 사업을 실무적으로 대하고있었다.

성의 책임일군들은 이러한 실태를 요해하는 과정에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앞장선 단위들이 연구개발단위를 조직하고 운영하는데서도 앞서나가고있는 점을 포착하게 되였다.성에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모든 사업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진행해나가는 단위들이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는데 대하여 널리 소개도 하고 평가도 해주는 한편 과학기술담당 일군들의 역할을 강화하여 뒤떨어진 단위들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나갔다.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관점 특히 연구개발단위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아래단위 일군들의 관점과 입장에서는 점차 전환이 일어났다.성아래의 일정하게 규모가 있는 기관, 기업소들에 연구개발단위가 빠짐없이 조직되고 지질탐사사업의 과학화, 현대화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하였다.어느 한 중요대상에 대한 심부탐사과정에 기술적난도가 높은 굴진방법을 처음으로 성공시켰고 페기물을 효과적으로 재생이용하여 성능높은 전면막장갈이공구를 우리 식으로 연구제작하였다.

자원개발성의 성과와 대조되게 지금 일부 단위들에서는 현행사업이 바쁘다는 구실로 연구개발단위를 조직하는 사업을 과학기술담당 부서나 일군들에게만 방임하고있다.지어 연구사업을 부업식으로 대하다나니 몇해동안에 연구개발단위를 겨우 1개밖에 조직하지 못한 단위도 있다.

과학기술부문의 연구일군수를 가까운 기간에 수배로 늘일데 대한 당 제7차대회의 과업은 한날한시에 받아안았지만 여러해가 지난 오늘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이처럼 눈에 뜨이는 차이가 나타나게 된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을 혁명과 건설의 생명선으로, 과학기술인재를 제일가는 밑천으로 하여 자기 단위의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안고 믿음직하게 개척해나가려는 관점과 입장이 바로서있지 않은데 있다.나아가서는 일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자기 단위의 비약적인 발전으로써 보답하겠다는 결사의 각오와 의지가 부족한데 있다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자기 단위의 발전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일군이라면 과학기술인재역량부터 품들여 꾸리는데 진심을 바쳐야 한다.

과학기술인재는 또한 단위발전의 힘있는 동력이다.

아무리 많은 밑천도 잘 써먹어야 빛이 나고 가치가 있는것이다.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인재역량을 꾸린 다음에도 그들의 수준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그래야 그들이 단위발전을 앞장에서 선도하고 추동해나가는 힘있는 동력으로 될수 있다.

다시말하여 과학기술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역량을 꾸리는것 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동하고 활용해나가는것이다.

새 기술연구소나 새 기술연구실을 무어주기만 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발동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지 않는다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지 못하고 인차 고인물이나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되고말것이다.

성공해야 진짜 인재라고 말할수 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모든 단위가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고 발전의 진일보를 이룩해나가자면 결정적으로 과학기술인재들의 수준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오늘 과학기술인재들이 바라는것은 그 어떤 대우나 보수가 아니라 세계를 굽어보는 안목을 주고 성공에로 힘있게 떠밀어주는 정책적지도이다.

일군들이 그 누구보다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과학기술에 능통해야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적요구를 잘 알고 현실에서 걸린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모방이나 답습이 아니라 우리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결하며 보다 발전된것을 창조해나가도록 적극 계발시키고 떠밀어줄수 있다.그리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설사 여러번 실패한다고 해도 과학연구사업의 결과를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이끌어주고 고무해주고 믿어줄 때 그들이 고심참담한 탐구의 생눈길에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성공의 결승선을 향하여 줄기차게 내달릴수 있다.

과학기술인재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데 단위발전의 지름길이 있고 동력이 있다.과학기술인재를 홀시하거나 과학기술발전을 외면하는 사람은 오늘날 일군의 자격이 없으며 우리 당과 혁명을 함께 해나갈수 없다.

모든 일군들이 이것을 명심하고 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자기 단위의 오늘의 발전과 50년, 100년후의 지속적인 발전을 당앞에 떳떳이 책임질수 있다.

이런 참된 인간들이 조국의 불빛을 지켜간다

화력탄생산에 애국의 땀과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탄부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당의 부름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미더운 탄부들,

우리는 여기에 조국의 불빛을 지켜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화력탄생산에 자기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탄부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의 일단을 전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올해에 들어와 연합기업소에서는 당앞에 결의다진 석탄생산목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수행해나가고있다.

조국의 불빛과 잇닿아있는 그 하나하나의 귀중한 실적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탄부들의 애국열의를 우리는 연합기업소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강렬하게 느끼게 되였다.

붉은 기폭을 형상한 경쟁도표판이 유달리 눈길을 끌었는데 거기에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와 끝까지 뜻을 같이하자!》라는 글발이 새겨져있고 탄광들의 월전투목표와 실적 그리고 노래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의 가사가 큼직하게 나붙어있었다.

《우리의 대답은 평범하여도 충성의 맹세가 담겨있다네》, 《우리는 이 한마디 대답을 지켜 청춘도 생명도 바칠수 있네》라는 노래구절들이 경쟁도표에 반영된 높은 실적의 비결을 말해주는듯 하였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결사관철의 의지로 높뛰는 탄부들의 심장의 박동처럼 안겨왔다.

《성공한 그날이 아마 1월 10일이였을것입니다.얼마나 기쁘던지.…》

우리와 처음으로 만난 득장청년탄광 1갱 굴진5소대 소대장 정영남동무는 이렇게 말머리를 뗐다.

지난 1월초 소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지난해에 이미 5개년전략기간의 굴진목표를 앞당겨 수행한 이들이였지만 올해에 굴진속도를 보다 높이는것을 정면돌파전의 요구로 받아들인것이다.

《새 발파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입시다.》

소대장이 새해 첫날부터 밤을 지새우며 생각해낸 발파방법에 대하여 설명했다.너무도 대담한 시도여서 처음에는 좀 주저하는 기색도 보였으나 인차 모두가 찬성해나섰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합시다.》

굴진공들이 주먹을 불끈 틀어쥐고 일어섰다.

하지만 교대마다 실패가 뒤따랐다.오히려 굴진실적이 떨어지는 결과가 초래되자 정면돌파전의 첫달부터 계획을 수행 못하지 않겠는가고 걱정하는 탄부도 있었고 새 발파방법을 시험하되 하루 한 교대만 해보는것이 어떤가고 절충안을 내놓는 탄부도 있었다.무거운 분위기를 깨며 소대장이 입을 열었다.

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길에 어찌 난관이 없겠는가.우리에게는 물러설 길이 없다.우리 힘으로 기어이 실패의 원인과 전진의 방도를 찾자.

매일, 매 교대가 고심어린 탐구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은 한주일만에 발파구멍의 합리적인 위치와 각도를 찾아내고야말았다.발파구멍을 두개나 더 뚫지 않으면서도 발파효률을 보다 높일수 있게 하는 새 발파방법은 그후 온 탄광에 보급되였다.굴진속도를 1.3배이상 높인 이들은 상반년 굴진계획을 훨씬 앞당겨 완수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득장청년탄광 3갱 채탄1중대원들에게도 난관을 이겨내며 집단적혁신을 일으켜가는 긍지와 자부심이 간직되여있었다.

지난 2월이였다.

연초부터 기세를 올리던 이들의 막장에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다.큰 물주머니가 터져 순식간에 수백m의 채탄장구간에 죽탄이 쌓이게 된것이다.시시각각 차오르는 죽탄으로 하여 막장이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이때 동발을 메고 죽탄속에 남먼저 뛰여드는 사람이 있었다.중대장 계영호동무였다.구령을 친 사람도, 호소한 사람도 없었지만 중대원모두가 그의 뒤를 따라나섰다.한치한치 막장을 열어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결사전에 나선 화선용사들을 방불케 했다.이들의 불굴의 헌신으로 막장은 12시간만에 복구되였다.

그후 막장에서 물주머니가 터지는 일이 빈번해지자 채탄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의견이 제기된적이 있었다.

정녕 물러서겠는가 아니면 채탄장을 끝까지 지켜내겠는가.

어려운 선택앞에서 중대장은 당앞에 결의한 석탄생산목표를 먼저 생각했다.

조건이 불리하다고 채탄장을 버릴수는 없다.

이런 각오밑에 떨쳐나선 중대원들은 교대를 마치면 물길을 째고 방수벽을 쌓는 작업에 달라붙었다.

이렇게 중대원들은 자기들이 지켜낸 막장에서 석탄을 꽝꽝 캐내여 연합기업소적으로 앞서나가는 채탄중대의 영예를 계속 빛내여가고있다.

명학탄광 차광수청년돌격대에서 최근 석달동안 결사전을 벌려 백수십m나 되는 통기굴을 관통시킨 이야기도 우리는 감명깊게 들었다.

《말이 사갱이지 수직갱이나 다름없는 올리굴을 뚫는다는것이 얼마나 간고한가를 우리는 실지 체험하고서야 알게 되였습니다.》

탄광일에 생소했다던 어린 돌격대원의 말이였다.

그냥 서있자고 해도 몸을 가누기 힘든 경사급한 갱바닥에 석수가 쉬임없이 쏟아져내려 한발을 옮겨디디기도 헐치 않은 조건에서 한m, 한m를 말그대로 악전고투하며 전진해야 하였다.웬만한 각오와 담력이 없으면 열번도 더 물러섰을 정황이였으나 청년돌격대원들은 굴함없이 암반을 맞받아나갔으며 끝내 관통의 날을 맞이하게 되였다.

용산탄광 5갱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지난 4월말 석탄운반에서 큰 몫을 맡고있던 권양기가 갑자기 멎어섰다.원인을 알아본 설비중대원들의 마음은 무거웠다.전동기의 고장을 퇴치하려면 전문수리를 하는 단위에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던것이다.

《우리자체의 힘으로 수리합시다.》

중대장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석탄생산을 위하여 한초한초가 귀중한 때에 전동기를 운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까왔던것이다.아름찬 과제라는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기능공들모두가 떨쳐나섰다.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손에 설었으나 이들은 지혜를 합쳐 마침내는 그날중으로 전동기를 되살려내게 되였다.

우리는 탄광들을 돌아보는 과정에 결사관철만을 아는 이곳 탄부들의 투쟁기풍이 집단주의정신을 떠나 말할수 없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집단주의열풍, 이것은 기적과 혁신으로 날과 달을 수놓아가는 탄전의 거세찬 숨결이였다.

몇달전 득장청년탄광 3갱 채탄1중대에서 있은 일이다.

어느날 1소대가 일하는 막장에 교대를 마치고 퇴근한줄로만 알았던 3소대원들이 동발을 메고 다시 나타났다.

《조금이라도 돕고싶어 이렇게 왔소.》

동발이 걱정되여 마음을 쓸 동무들이 생각나 집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들은 일손을 다시 잡았다.이날 1소대와 3소대는 힘을 합쳐 석탄생산계획을 200%로 넘쳐 수행하였다.

탄부들의 정신세계는 들여다보면 볼수록 보석처럼 아름다왔다.

지난해에 5개년전략의 목표를 수행하고 올해 4월과 5월에 상반년계획을 완수하여 연합기업소적으로 소문난 굴진소대와 채탄중대들에 가보면 예외없이 탄부의 양심을 거울처럼 볼수 있게 하는 미담들이 많았다.

득장청년탄광의 1갱에서 채탄조건이 어려워도 얇은 탄층을 버리지 않으려고 어려운 조건을 이겨내며 한t한t의 석탄을 말끔히 캐내고있는 사실이며 굴진공들이 버럭속에 레루가 묻혀있다는것을 알고 힘겨운 작업에 스스로 나선 이야기는 얼마나 감동적인가.

명학탄광 1갱에는 맡겨진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채탄작업까지 자진하여 매월 수백t의 석탄을 생산하는 자랑스러운 굴진소대가 있다.

미더운 우리의 탄부들은 동발이 딸리고 자재가 모자라면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수십리길을 달려가 동발나무를 끌어내리고 필요한 자재들을 자체로 해결하면서도 아무런 내색없이 묵묵히 굴진계획,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하고있다.

며칠전 명학탄광에서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일이 있었다.

어느 한 갱의 대형설비가 갑자기 멈추어서게 되였다.파손된 부속품은 재생할수도, 예비도 없었다.갱은 물론 탄광과 연합기업소의 일군들이 안타까와할 때 누군가가 《홍승원아바이가 30여년전에 묻어놓은것이 어디에 있겠는데…》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사연인즉 이러하였다.

수십년전 탄광에서는 못쓰게 된 설비들을 페기시키였는데 한 탄부가 파철로 실려가던 설비에서 꽤 쓸만 한 부속품을 보고는 그것을 떼여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이게 큰 보물이 되여 요긴하게 쓰일데가 꼭 있을거요.》

그는 당장은 쓸모가 없는 이런 쇠붙이는 혹 잘 모르는 사람들이 파철로 볼수 있다고, 그러니 잘 보관하자고 하면서 녹이 쓸지 않도록 비닐박막에 정히 싸서 땅속에 묻어놓았다고 한다.

수십년세월 묻혀있다가 다시 은을 내는 그 부속품과 더불어 기운차게 가동하는 설비를 보며 사람들은 로탄부의 순결한 양심앞에 머리를 숙이였다.

명학탄광의 시인으로 불리우는 2갱 뽐프운전공이 막장에서 한자한자 쓴 《탄부의 양심》이라는 시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높아가는 석탄산이

탄부의 충성심의 높이라면

석탄산의 무게는

탄부의 양심의 무게여라

이 한몸 다 바쳐

조국의 불빛 지켜가리

우리의 탄부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이 한몸 다 바쳐 조국의 불빛을 지켜가리!

그것은 결코 시의 구절이 아니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결사관철의 투사들, 진정한 애국자들의 심장의 웨침이다.

고상한 이상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

사회주의문명건설과 높은 문화수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내 조국땅 그 어디를 가보아도 우리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마음쓰는 어머니당의 손길을 뜨겁게 느낄수 있다.그 손길아래 우리의 사회주의문명은 날이 갈수록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이 더욱더 심화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인민모두가 사회주의문명건설의 담당자답게 보다 높은 문화수준을 지닐것을 요구하고있다.

사람들의 문화수준은 해당 사회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문화수준이 낮으면 문명을 창조할수도 향유할수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높은 문화수준을 지닐 때 문명의 창조물들을 더 훌륭히 일떠세울수 있으며 온 사회에 문화적이고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울수 있다.

사람들의 문화수준문제는 지식수준, 도덕수준, 정서수준에 관한 문제이다.혁명적인 사상의식과 다방면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고 정신도덕적으로 건전하며 다정다감한 사람이 문화수준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사람은 아는것이 많아야 한다.아는것이 적으면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맡겨진 혁명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없으며 자연히 문화수준도 뒤떨어지게 된다.

지식은 광명이요 무식은 암흑이라는 말도 있듯이 머리에 든것이 없는 사람은 그만큼 시대발전에 뒤떨어지게 되고 현실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해나갈수 없다.

예의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것은 사람의 인품과 함께 문화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이다.

일상생활에서 예의도덕을 홀시하고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아는것이 많아도 돋보일수 없으며 그런 사람에게서는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도 발현될수 없다.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사람이라야 문명한 인간, 문화적인 인간으로 될수 있다.

문화수준을 높이는데서 문화정서생활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것도 중요하다.

문화정서생활은 사람들로 하여금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유쾌하고 아름답고 고상하게 살게 하는 사회생활의 한 분야이다.사람이 문화정서생활을 하여야 풍만한 감정을 가질수 있으며 사회에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세울수 있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전투적으로, 낙천적으로 살며 일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며 생활방식이다.

대상건설로 철야전투를 벌리는 속에서도 짬시간이면 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생활환경을 문화위생적으로 꾸려나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일떠세운 창조물들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수 있겠는가.

사람의 문화수준은 결코 환경이 좋고 조건이 구비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이 아니다.

문화수준을 높이는것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과정으로 되는것은 물론 온 사회에 고상하고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는 과정으로 된다는것을 자각하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의 문화수준은 생활의 요소요소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관람문화를 실례로 들수 있다.

관람장소에서의 몸가짐과 관람질서, 예술작품에 대한 공감과 출연자들과의 교감은 도덕적인 문제인 동시에 문화수준의 집중적표현으로 된다.왜냐하면 그 모든것에 사람의 도덕적준비정도와 함께 예술적소양을 비롯한 지적수준, 정서수준이 반영되기때문이다.

영화관에 가면 영화의 대사 하나, 장면 하나도 깊이 새기며 배우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격분할줄도 아는 사람, 예술극장에 가면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음악예술의 정서적감화력도 느낄줄 아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

우리 생활속에는 높은 문화수준을 지니고 사회주의문명건설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그런 사람들은 예외없이 실력가들이고 인격자들이며 정서가 풍부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의 문화수준에 의하여 해당 국가의 문명수준, 발전수준이 평가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요구에 맞게 문화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때 우리의 생활은 크나큰 생기와 활력, 랑만과 정서로 충만된 아름답고 보람찬것으로 될 것이다.

고상한 이상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

여명거리에서 본 우리의 미래

여명거리에 와보면 우리 나라 녹색건축발전의 미래를 환히 내다볼수 있다.한마디로 말하여 여명거리는 녹색건축기술의 생동한 교과서와도 같다.

여명거리건설을 발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살림집과 봉사건물, 공공건물에 녹색건축기술을 받아들여 에네르기절약형거리, 녹색형거리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녹색건축에로 나아가는 세계건축발전의 추세에 맞게 건설대상들을 생태환경을 좋게 하고 주변환경과 친숙하게 하는 원칙에서 설계하여야 합니다.》

여명거리에는 태양열을 축열하였다가 이용하는 광실형피동식태양열난방기술이 도입되였다.그리고 지열냉난방체계를 이용하여 해마다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하고있다.

일명 《도시남새공장》으로 불리우는 수경재배에 의한 지붕온실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여명거리의 여러 공공건물과 유치원, 탁아소에 건설된 지붕온실에서는 남새를 재배하고있다.

여명거리에 가보면 남향쪽에 놓인 창문의 생김새가 특이한 소학교건물을 볼수 있다.이 창문들에는 여름철에 해빛이 방안에 직접 비쳐들지 못하도록 하는 차광장치가 설치되여있다.이러한 차광장치를 빛선반이라고 하는데 빛선반냉방부하감소기술이 도입되였다.무더위가 심한 기간에는 태양빛을 가리워 직사광선에 의한 눈부심현상을 막고 교사안의 실내온도를 낮추며 겨울에는 태양빛이 차단되지 않도록 빛선반의 돌출길이와 수평길이를 조절하고있다.

여명거리에 도입된 지붕녹화기술도 혁신적이다.

지붕녹화는 환경보호에도 좋을뿐아니라 여름에는 살림방이 선선하게, 겨울에는 춥지 않게 해준다.지붕녹화를 실현하면 녹화하지 않은 건물보다 실내온도를 겨울철에는 2.5℃정도 높여주고 여름철에는 4.5℃정도 낮추어준다.이곳 주민들이 살면서 실지 체험해본데 의하면 지붕녹화를 실현한것으로 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초고층살림집들의 기단층에는 측백나무, 향나무를 비롯한 사철푸른 나무들과 진달래나무 등 여러 꽃관목을 심었는데 봄이면 그 경관이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답다.

여명거리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에는 소리, 빛수감식조명기구가 설치되여있다.한W의 전기라도 절약하는 원칙에서 살림집과 공공건물의 복도와 계단, 승강기앞홀 등에 소리, 빛수감식조명기구를 설치하여 많은 전기를 절약하고있다.여명거리의 주민세대들에는 태양빛전지들이 설치되여 세대조명을 자연에네르기로도 보장할수 있게 하고있다.

한편 녹색건축기술교류사에 가면 태양빛유도조명체계가 도입된 특색있는 조명장치들을 볼수 있다.이 조명기구들은 순수 태양빛만을 가지고 조명을 보장하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밖에도 여명거리에는 벽면녹화기술, 비물처리이용기술, 잔디블로크와 같은 다양한 녹색건축기술이 도입되여 그 경제적효과성이 증명되고있다.

녹색건축물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단 건설하여놓으면 방대한 에네르기를 절약하여 큰 실리를 얻을수 있다.

건축설계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녹색건축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갈 때 우리 생활은 보다 문명하고 아름답게 전변될 것이다.

고상한 이상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

다방면적인 지식과 세련된 필력을 지니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실력을 갖추는데서 기본은 높은 정치적식견과 다방면적인 지식, 세련된 필력을 지니는것입니다.》

며칠전 평양대흥모피가공교류사를 찾았을 때였다.아담하게 꾸려진 사장 리경민동무의 방에 들어선 우리는 그가 선동문을 직접 쓰고있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필력이 있는 일군이로구나.)

첫 대면에 이런 생각을 하며 마주앉은 우리는 그에게 선동문을 쓰게 된 사연을 물었다.알고보니 그는 책을 말없는 스승으로 삼고 독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있었다.한개 단위를 책임지고 드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에게 책읽기를 할 시간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그는 독서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데 기초하여 절세위인들의 노작들을 심도있게 학습하고 위대성도서와 문예도서, 상식도서들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고있었다.그 과정은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필력을 소유하는 과정이였다.그는 종업원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누구나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할수 있는 글들을 자체로 준비하고 출연하군 하였다.대중의 심리와 취미 등을 손금보듯 파악하고있는 그가 생동한 자료들을 안받침하여 쓴 글들은 종업원들의 귀에 쏙쏙 들어갔고 그만큼 실효가 컸다.

기업소에서 예술소조공연을 준비할 때면 리경민동무가 대본으로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직접 지도한다는 예술소조원 박송이동무의 말도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는 일군은 자연히 아는것이 많아지게 되며 그만큼 자기가 터득하고있는 지식에 의거하여 방법론있게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높은 실적을 올리게 된다.

글쓰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일기도 쓰면서 아글타글 노력하는 일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기업소가 년간생산계획을 해마다 넘쳐 수행하고있는 비결에 대하여 알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이 필력을 키울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그 방도에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리경민동무처럼 필력도 일군의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책읽기와 감상문발표, 글쓰기를 많이 하여 필력을 키울 때 단위의 사업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고 대중은 그런 일군을 존경하며 따르게 될 것이다.

고상한 이상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

발명은 누구나 할수 있다

개성시송배전부 전력교차지휘과장 리광섭동무

개성시송배전부 전력교차지휘과장 리광섭동무는 여러건의 발명을 하고 전국과학기술축전에도 수차에 걸쳐 참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실력있고 정열적인 일군이다.하다면 전문기술자가 아닌 그가 어떻게 발명가로 될수 있었는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은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합니다.》

수십년간 전력공업부문에서 노동자로, 부원으로 일해온 그가 몇해전 과장으로 임명되여 사업하던 때였다.

어느날 그에게 단위에 나와있던 3대혁명소조원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과장동지, 전력공업부문에서 오래동안 사업하셨는데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제기되는지 좀 이야기해주십시오.》

그날 그는 생각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지식이 부족하여 실천하지 못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가.이제부터라도 분발해야 한다.)

이렇게 결심하고 그는 소조원과 함께 휴대용장선기제작에 달라붙었다.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자료들을 열람하였고 장치제작에 필요한 부속품을 구하러 먼곳에 떨어져있는 기계공장을 여러번 다녀오기도 하였다.

고심어린 노력끝에 이들이 만들어낸 휴대용장선기는 다루기 편리하고 안전성도 높은것으로 하여 선로공들속에서 호평을 받았다.

리광섭동무는 연이어 수자식가스보호종합장치를 개발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그러자니 제일 부족한것이 시간이였다.그렇다고 하여 과장사업을 제쳐놓고 연구사업만 할수도 없었다.그는 식사시간, 취침시간을 줄여가며 과학기술도서들을 부지런히 탐독했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기술자들을 찾아다니며 허심하게 배웠다.이런 나날속에 그는 마침내 연구에서 성공하여 지난해에는 발명증서를 받았다.

이밖에도 그는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수십건의 기술적문제들을 자체로 해결하였다.

그는 자기 단위 종업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술자, 연구사들의 몫이라고만 생각하면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자체로 해결하려 하지 못한 지난날이 후회됩니다.주인된 자각을 안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발명을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발명은 일터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라는 입장에서 탐구하고 노력하기에 달려있는것이다.

고상한 이상과 지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

녹음우거진 보통강반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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