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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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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두산칼바람 – 서사시5

백두산칼바람 – 서사시5


좋은글은 수미쌍관한다. 정론은, 서사시는 다시 백두산으로 돌아간다. 실제로 김정은최고리더가 백두산에 올랐던가. <12월이 눈앞에 다가오던 그때, 사람마다 걸어온 3년에 대한 추억이 점차 가슴속에 후더워오르던 그시각에 우리원수님 어찌하여 백두산에 오르시었던가. 그이께서 혁명의 성산에서 천만의 심장에 안겨준 백두산칼바람정신은 과연 무엇이었던가.>라는 대목을 보라. 

그 백두의 칼바람에 옷자락날리며 김정은최고리더는 <백두산이 태동하면 온나라가 태동한다.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어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다. 우리는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한다…>라고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실제로 글은 <이 의미심장한 출발이야말로 3년에 대한 가장 성스러운 총화이며 또한 장차 도래할 미래의 승리를 확고히 선언한 것이다. 그이께서는 어제는 생눈길정신으로 피눈물의 언덕에서 첫자욱을 내짚으시었다면 오늘은 백두산칼바람정신으로 가야할 새로운 천만리의 장엄한 시작을 떼시었다.>고 명확히 부연했다. 

그러면서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승리하자!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땅의 천만심장에 불을 달아주신 원수님의 백두산호소이며 또다시 최후승리의 행군길에 나선 우리 삶의 좌표이고 진전의 깃발이다.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온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말아야 할 우리의 귀중한 재부, 그것은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돌진하게 하는 조선의 싸우는 정신, 승리의 정신이다. 백두산칼바람엔 자기의 웨침이 있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말라, 혈전의 산악들에 휘몰아쳤던 그바람, 고난의 사선천리에도 소리치며 불어쳤던 그바람, 혁명의 3세, 4세 우리의 머리위에 오늘은 이렇게 웨치며 불길치며 타오른다.>며 격조높게 이어진다. 

그리고 <백절불굴의 공격만을 아는 이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은 사람만이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가는 영원한 혁명투쟁의 동행자가 될 수 있고 오늘과 같은 이 승리의 언덕에 또다시 설 수 있다. 이 신념을 가져야만이 내나라강산을 그림처럼 황홀한 눈부신 땅과 바다로 일떠세울 수 있다. 이 신념을 가져야만이 사회주의기관차를 떠미는 과학자천리마기수가 될 수 있고 세계를 앞지르는 조선속도의 창조자가 될 수 있으며 황금해의 역사를 개척하는 당정책관철의 견결한 투사가 될 수 있다.>며 <백두산총대에 백두의 칼바람신념을 재워 원쑤들에게 섬멸적죽음을 안겨야 한다. 감히 우리의 태양을 흐려놓고 우리의 심장에 목숨과 같은 우리 당과 공화국을 지워버리려는 원쑤들의 <인권>나발과 온갖 발악은 무자비한 백두산돌풍으로 산산이 박산내어 지구밖으로 내던져야 한다.>고 마무리한다. 이 장문의 서사시적 정론은 본질에서 장엄한 선전포고다. 이제 곧 제국주의세력에 대한 결정적인 공격으로 단숨에 제5차반미대결전을 결속짓겠다는!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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