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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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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혼연일체 – 서사시4

혼연일체 – 서사시4


생전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혼연일체를 일심단결보다 도수가 높은 표현이라 했다. 정론은 길지만 길게 느껴지지않는다. <인민이 안겼다!>며 <품어안주는 것과 스스로 안겨드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 품어안아주는 것도 큰 사랑이지만 스스로 끌리어 찾아 안기게 되는 것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다. 그것도 인민이 자기의 영도자께 일시에 안긴 것은 고금동서에 있어본적 없는 희한한 사실이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인민들이 다 눈물속에 보고 온세계가 놀라움과 충격속에 본 장재도와 무도 이야기, 떠나시는 최고사령관동지와 정녕 떨어질 수 없어 모두가 바다에 뛰어들어 만리대양이라도 헤엄쳐갈듯 그이를 목놓아부르며 따라서던 병사들과 군인가족들의 모습은 온나라를 원수님에 대한 형언할 수 그리움의 불도가니로 화하게 하였다. 그렇게 온나라가 그이께로 달려갔다. 그렇게 너와 나, 우리인민 모두가 원수님의 품에 안겨들었다>고 이어진다. 

<나에게는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인민이 장군님의 영상으로 안겨옵니다. 나는 장군님을 모시듯이 우리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일을 잘해나가겠다는 생각뿐입니다….>라는 김정은최고리더의 말을 인용한다. 그러면서 <천하가 안기는 그이의 정은 바위도 녹이고 하늘도 머리숙일 열렬하고 진실한 심장의 정이었다. 평범한 사람들, 멀고 외진 곳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더 뜨겁게 정을 느끼시었다. 유달리 아이들을 사랑하신 분, 그것이 너무 강렬하여 대동강과 동해기슭에 세계에 없는 아이들의 별천지를 세워주신 그이이시었다. 3년은 과학자들에 대한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로 가득찼다. 그들을 위해 새거리가 일어섰고 만복의 금방석이 안겨졌다. 만사람을 울린 헌신의 화폭도 과학자들을 축복하는 그날의 10월에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니 <그이만을 따르리라! 이 위대한 인민의 감정은 불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굳센 또하나의 혼연일체의 성새를 이땅에 쌓아올렸다. 새로운 100년대의 시작도 장엄했고 문명의 천지개벽도 가슴벅찼다. 병진의 승전포성도 위력했다. 그러나 조선의 진정한 새모습, 가장 위대한 힘의 과시는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천만이 안긴 일심단결이었다. 조선속도의 모든 기적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천만군민의 뜨거운 충정이 낳은 것이고 포성없는 전쟁의 3년승리도 혼연일체의 힘의 승리였다.>고 하지않을 수 있겠는가.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은 곧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김정은시대의 총노선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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