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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바이러스공황은 현세대가 맞이하는 첫 장기불황

5월16일 국제단신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침체가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현 세대가 맞이하게 되는 첫 장기불황(공황·depression)으로 이어지면서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에 따르면 <경기침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나 전 세계 성장률 2% 미만을 뜻하고 불황은 명확한 정의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그 정도와 깊이가 더 심한 것이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백신이 나와 대량생산을 거쳐 전세계에 배분되고 모두가 접종을 마칠 때까지 2~3년간 전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생애 첫 공황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북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 이어 교착 상태에 머문 북미 간 경색 국면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북코리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중·북러 외교를 재개하려고 하자, 국제사회와 연계한 각종 제재를 통해 비핵화 협상 복귀 압박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을 비롯한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 5개국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2019년 미국의 대테러 노력에 전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나라들로 인증하고 의회에 전날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스스로 미국 국적을 포기한 시민권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중국 환구시보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국적자 2909명이 국적을 포기했다. 이는 전 분기(2019년 4분기·261명)의 열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줄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3월에 8.3% 감소했다가, 4월에 들어서면서 더 가파르게 위축됐다고 전했다. 감소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12.3%)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최대폭이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각)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외국 기업을 동원해 화웨이의 조달선을 끊겠다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파리의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면담을 하고 병원을 나서던 길에 두 여성 간호사로부터 정부에 대한 호된 비판과 항의를 들었다. 한 간호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외과용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서, 작년 말 정부가 국공립병원 직원들에 대한 특별 상여금을 약속한 것에 대해 <보너스도 좋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인상>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관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로 9세 아동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의료진에 이 증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랑스24,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의 라 티몬 병원은 9세 소년이 심장마비와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으로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기존 미사일보다 17배 빠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강도 높은 대치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쿠바는 지난 3월 22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의료붕괴 현상이 벌어진 유럽의 이탈리아에 37명의 의사와 15명의 간호사를 긴급 파견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쿠바 외교부는 “1000명 이상의 의료 협력자들이 23개국의 위험지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선별진료, 요양관리, 자문업무에 종사하는 다른 인력도 있다”고 5월 14일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이 국제파견대는 3월 29일 카리브해 국가 중 처음으로 도미니카에 35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가난한 나라에 대한 의료인력 파견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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