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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 항쟁의기관차〉 사설 승리를 필연으로

승리를 필연으로

우연이 반복되고있다. 화폐제도의 근본과 관련해 인류는 1867 금본위제와 1967 특별인출권(SDR)을 경험했다. 20세기이래 3대세계공황으로 1929 상대적과잉생산공황과 1974인플레이션공황, 2019바이러스공황이 꼽히고있다. 코비드19로 발생한만큼 <2020바이러스공황>보다 2019바이러 스공황이 맞겠다. 1944.7 IBRD·ADB·IMF의 브레튼우즈체제와 2014.7 NDB·AIIB·CRA의 포르탈레자체제의 대비도 인상적이다. 자본주의사회를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그운전수는 대체 누구인가.

미국사회의 주인이 미국민이고 백악관의 주인이 대통령이라고 믿는것은 순진하다. 월가의 지지를 받지않고 막대한 선거자금을 끌어오지않고 이길수 있는 미대선이 아니다. 실제로 집권후 보통 대통령비서실장이 되는 선거책임자들의 주된 역할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월가는 은유적표현이고 그과학적실체는 금융자본집단이다. 산군복합체·다국적기업·초국적자본의 개념도 다 여기서 나온다. 연준(Fed)·유럽중앙은행(ECB)과 그상위에 포진한 국제결제은행 (BIS)의 정책도 희한한곳에서 비롯되는게 아니다. 파월과 라가르드, 트럼프와 마크홍이 동전의 양면처럼 비쳐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지피지기백전백승>경구는 역으로 <부지피(不知彼)>하면 백전백패한다고 가르친다. 자본주의시스템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정치경제학이 필요하다. 노동계급의 위대한 사상이론가들은 일찍이 정치경제학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생애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연구에 바쳤다. 덕분에 노동계급의 전위들이 자본주의멸망의 합법칙성을 과학적으로 확신하고 혁명의 승리를 위해 더욱 헌신분투할수 있게 됐다. 객관적인 법칙은 주체적인 전략전술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전제지 전부가 아니다. 자동차의 시스템만 알고 운전수란 조종자를 몰라서는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수립할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공황의 폭풍우가 몰려오고있다. 세계곳곳에서 전대미문의 경기침체와 폭발적인 실업증가로 인한 비명소리가 요란하다. 누군가가 큰 손해를 보고있고 누군가가 큰 이득을 보면서 양극화는 한나라범위를 넘어 전세계적범위로, 99대1을 넘어 전례없이 심화되고있다. 지금이야 말로 정치경제학의 분석력과 <지피(知彼)>의 통찰력에 기초한 혁명의 과학적 책략이 절실히 필요한때다. 준비돼있어야 기회를 잡는다. 광범한 노동자·민중을 교양·조직·동원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말아야한다. 승리를 필연으로 만들기 위한 제1의 비결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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