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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 항쟁의기관차〉 2020바이러스공황의 파국적영향

세계는 코비드19영향으로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됐다. OPEC+의 감산협상이 결렬되면서 유가는 계속 하락하고있다. 증시전망도 비슷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딕슨코메르츠방크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상황이얼마나나빠지는지보려고안갯속을유심히들여다보고있지만,본질적으로우리는눈이가려진채날아가고있을뿐>이라며 <역사상가장큰급정거가될것이란점은매우분명하다>고 말했다. CNBC는 브랜디와인글로벌의 케이저포트폴리오매니저가 <여전히엄청난불확실성이있다>·<시장과경제에대한가이드로과거를찾아볼수는있지만완벽한시나리오는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웨스턴페퍼스톤파이낸셜리서치센터장이 <시장은이제환매도없고,배당도없는새로운관점에서글로벌주식을바라보고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무것도 예견할수 없고 시장은 있어본적이 없는 경제를 전망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금리는 이미 제로금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008금융위기와비교해코비드19발위기는기업의공급이막히고전세계인류의1/3가량이정체되는초유의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장 물건으로 바꿔쓸수 있는 현금만 찾고있는 상황이다. 코비드19로 인한 경제충격이 실물지표로 확인되고있다. 3.31 통계청이 발표한 <2월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구제역이 국내대부분지역에 확산돼 경제가 얼어붙었던 2011.2(-3.7%)이후 9년만에 최대감소폭이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3.8% 줄어 세계금융공황당시인 2008.12 -10.5%이후 11년2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99.8p를 기록, 한달사이 0.7p가 떨어졌다. 2008세계금융공황당시인 2009.1 -0.7p이후 최대감소폭을 보였다. 민주노총은 5인미만사업장·간접고용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하청노동자 등은 고용유지지원금대상에서 배제되는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들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미 봉쇄지역에서 재난구호기금형태의 지원을 했다. 남코리아도 재난구호지원금을 도입했다. 미국은 2조2000억달러규모의 경기부양패키지법안을 정식발효했다. 독일은 1조유로규모의 부양책으로 독일GDP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러시아는 4월말까지 유급휴무를 실시한다. 3.23 미연준은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혀 외환보유고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을것이란 전망이다. 파월미연준의장도 <우리는여전히경기부양을위한다른측면의정책공간이있다>고 말해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경기충격을 막겠다는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연준은 민간기업의 회사채와 ETF(상장지수펀드)도 매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연준은 학자금·자동차·신용카드등 소비자금융의 대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자산담보증권(ABS)도 매입한다. 유럽연합의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중앙은행(ECB)도 이와 유사한 방안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남코리아도 곧 돌아올 회사채만기를 처리하지않을 경우 기업이 도산하고 은행까지 연쇄도산할수 있다. 한국은행은 1997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영리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대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하락으로 최근 셰일기업의 파산위기에 신용위기우려까지 강하게 일고있다. 셰일기업이 연쇄파산하면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까지 한꺼번에 타격을 입어 셰일기업발신용위기가 촉발될수 있다. 한마디로 인류는 1929세계공황을 능가하는 새로운 세계공황을 맞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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