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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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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길

평소 새는 바가지 선거때도 샌다. 막말파동이 막판판세에 최대변수가 되고있다. 막말하면 친미극우들 아닌가. 원래 막말로 흥하다 막말로 망하는게 극우다. 역사는 극우지지자들의 극단적정서에 부합해 일시 인기를 끌다 끝내 자멸한다는걸 잘 보여준다. 최근 미래통합당에 있다 제명된 한 막말후보, 황교안이 공천한 <황천후보>가 연일 언론에서 <인기>다.

평소 막말땐 지지층에서만 반응하니 신났을거다. 세상사람들 대부분은 무시하고 사니. 물론 선거땐 다르다. 표로 정확히 심판한다. 이미 뚝뚝 떨어지는 지지율에 화들짝 놀랐다. 미통당의 대표가 <큰절쇼>니 제명이니 뭐니 했지만 때는 지났다.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도 적지않은데, 여전히 멈추지않는 막말로 <미통당을끌어내리는일>에 <분투>중이다.

이인간이 극우후보 맞나싶다. 미통당을 끝장내는 1등공신 아닌가. 어디서 심었다면 <신의한수>다. 미통당은 친미극우당이라는게 이번 막말행진으로 다시금 확인됐다. 최후결전으로 가는 정세에 맞게 친미극우당의 원형이 선명히 드러난다. 이는 총선참패·<황천>·종로구대패를 책임지고 황교안이 스스로 정치생명을 끊어도 달라지지않는다. 여태 건너온게 <돌아갈수없는다리>다. 당명 바꾸는건 안된다. 이만희가 화낸다.

문제는 막말로 자기정체를 드러내며 기록하고있다는거다. 스스로 유튜브에 공개해 널리 확산시켰으니 거둬들일수 없다. 총선 다음엔 더 큰게 온다. 정부를 빼앗긴후 동북아의 지각변동과 남북관계의 비약에 놀랐다가 이젠 국회마저 잃게 됐다며 아우성인 친미극우들. 머지않아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며 아비규환 된다. 요즘 포탄엔 눈이 달렸다는걸 알아야한다. 미통당, <황천>으로 황천길 가는중이다. 맨앞장에 막말극우들 보인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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