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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1: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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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끝, 사필귀정

이번 총선은 끝났다. 사전투표가 1000만을 넘겼다. 마지막변수로 여겨졌던 <n번방>주말폭로도 없어졌다. 이낙연은 황교안을 2배나 압도하며 다른데 지원유세로 바쁘다.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합해 과반이냐 열린민주당까지 합해 과반이냐정도가 주목거리다.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의 참패는 확실해졌다. 자중지란이 더 심해진 이유다. 김종인이 당지도부는 입다물라하자 황교안은 그앞에서 입을 다물었다.

<n번방>은 쁘띠적인 개혁당보다 파쇼적인 극우당에 더 가깝다. 실제로 주범들의 성향이 그렇다. 극우는 성노예고 개혁은 미투다. 일본극우들의 조선왕비시해와 전쟁성노예를 보라. 박근혜의 총애를 받은 김학의의 <별장사건>도 같은류가 아닌가. 황교안의 <n번방호기심>망언도 우연이 아니다. 김학의 대신 법무부장관이 된 황교안은 내내 법무부차관 김학의를 비호했다. 박근혜의 눈에 들어 총리까지 한 배경이 다른데 있겠는가. 알다시피 미투는 거의다 개혁당쪽에서 터졌다.

그러니 <n번방>을 이용해 선거판세를 바꿔보겠단 미통당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마 다 까면 미통당쪽이 훨씬 많을거다. 황교안의 <n번방호기심>망언이 괜히 나왔겠는가. <n번방>피해자인권은 손톱만큼도 생각하지않고 선거승리에만 혈안이 된 인간들에게 과연 표를 몰아줄 민심이겠는가. 미통당이 폭로를 접은 이유는 근거도 없었겠지만 후폭풍을 두려워해서다. 자칫 현예상의석수마저 반토막날수도 있으니 왜 안그렇겠는가. 극우당·<막말당>·<신천지당>이란 비난을 받아온 미통당은 이제 <n번당>이란 비난까지 받게 됐다.

미통당의 막판 <막말행진>이 가관이다. 평소 막말이 몸에 뱄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민심을 우습게 봤으니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미통당은 친미보수당은커녕 친미수구당도 아니다. 이제 확실히 친미극우당 됐다. 생각해보라. 현 코리아정세가 남에서 극우세력이 판 칠 국면인가. 북은 지금 명분만 기다리고있다. 남에 극우호전세력이 발악할수록 정말 위험한건 남의 전체보수세력이다. 극우들은 유투브니 뭐니 난리치며 계속 기록하고 계속 기록된다. 어리석은자, 제무덤을 판다. 사필귀정.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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