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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세계공황과 잔머리

4차세계공황 맞다. 2008 3-1차, 2020 3-2차로 볼수도 있으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부분에서 차원이 달라졌다. 가령 2008때 뇌관이 됐던 개인주택담보뭉치의 CDO처럼 2020 이번에 회사대출담보뭉치의 CLO가 초점이 됐다면 3-1·3-2차로 규정됐을수도 있다. 허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모든걸 덮어버린 오늘날 CLO는 가볍게 묻어가고있다. 그러니 회사어음·채권들인 CP·CB도 마찬가지다. 드디어 오늘 파월은 사실상 무한QE(양적완화)를 선언했다.

FRB의장 파월이 주목된다. 트럼프에 의해 임명돼 초반 트럼프와 대치해 자신의 <원칙>인 금리인상과 QE반대를 고수하는듯 했다. 지난해 중미무역전쟁의 불확실성운운하며 좀 꺾더니 올해는 3.3 0.5%에 이어 3.15 1.0% 금리인하 <빅컷>에 7000억달러 양적완화도 모자라 3.23 무제한QE까지 아예 한계를 넘어버렸다. 하긴 이미 ECB(유럽중앙은행)의장 라가르드나 영국은행이 실행하고있는 정책이다. 파월과 라가르드와 같이 법전공에 행정경력 있는 사람은 보이지않는손이 흐름·틀을 만들어 조종하기 좋은 유형이다.

이탈리아가 유럽의 <우한>이 되고있다. 작년말에 <이상한 폐렴환자>가 중과 무관하게 발생했단 보도가 나왔다. 그렇지않아도 중이 설사 발병은 중이라도 원인은 중이 아니란 항변에 대놓고 트럼프가 <중바이러스>라고 떠드는 상황이 아닌가. 중도 그럼 <미에이즈>라고 맞받아치니 그만큼 중미양극체제는 더욱 공고해진다. 중미양극체제확립은 금본위제로의귀환·국제단일통화도입과 함께 2020바이러스세계공황이 노리는 시스템이다.

조종자는 시스템만이 아니라 당연히 실리도 노린다. 금리가 인하되는데 유가와 금값이 내린다? 금값이 시온자본이 런던에서 그냥 정하면 되니 유가가 문제인데 겉으론 푸틴의 러지만 실제론 사우디와 미가 흐름과 틀을 그렇게 만들어냈다. 누군가가 파산한 거대셰일가스회사들을 흡수하고 머지않아 유가·금값은 폭등할거다. CP·CB와 CLO도, 달러캐리를 통한 제3세계착취도 마찬가지다. 결국 99대1이 999대1의 양극화로 민중분노의 폭발은 필연이다. 잔머리는 아무리 써도 거기서 거기기에.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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